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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1 ''경제''와 ''갱제''
  2. 2007.02.01 ''장자'' 의 나비의 꿈 2
  3. 2007.02.01 앙드레 지드가 주는 교훈
  4. 2007.02.01 사찰 문화재 관람료.
2007. 2. 1. 17:53

미국 대통령이던 트루먼 대통령은. “경기침체(recession)는 당신의 이웃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고 불황(depression)은 당신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이라했다.

경제환경이 변하면 소주가 잘 팔리면 불황, 맥주가 잘 팔리면 호황이다. 아동복 매출이 줄면 경기침체, 신사복 매출이 늘면 경기회복 신호다. 립스틱과 여자 속옷이 잘 팔리는 것도 불경기를 나타내는 길거리 경기지표다. 불황 때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여러 말이 쏟아 지지만 검증된 바는 없다한다.

경제학 교과서에는 "생산과 소비, 고용이 모두 줄어들고 경기가 얼어붙는 상황, 불경기를 가리켜 불황이라고 한다."고 써있다.

참 애매한 말이기 지금이 불황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불황은 개인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기 대문에 정부가 나서야한다.

경기불황의 처방으로 케인지의

재무부가 낡은 항아리에 지폐를 가득 채워 넣은 뒤 폐광에 적당히 묻어두고는 기업가들이 맘대로 퍼가게 하면 실업이 줄고 사회 실질소득과 부(富)가 훨씬 늘어날 것이다.’ 라는

자조적인 말이 생각나다.

실제 돈을 파묻으라는 게 아니라 정부가 빚을 내서라도 경기 살리기에 나서라는 뜻이다. 케인스는 “그 돈으로 주택을 짓거나 하는 게 더 현명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전제적인 입장에서 처방을 하는 정부의 정책에대하여 한 부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내세워 비판하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의 병폐를 보며

" 그럼 니가 해봐라!"

" 지금은 니가 할 때야. "

"그럼 어떻게 하라고?"

"아무튼 니가 하는데로 하면 이 부분에 이런 문제점이 있어!"

"그럼 어떻게 하라고?"

"아무튼 니가 하는데로하면 이 부분에 이런 문제점이 있어!"

답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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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17:43

우리 대학 논술시험에 가장 많이 등장한 고전도 ‘장자’로 2000년 이후 서울대 등 18개 대학 논술고사에서 아홉 번 인용되거나 거론됐다고 한다.논술 전문가들은 “장자에 현실비판적 내용이 많아 현대사회 부조리를 묻는 주제로 자주 인용되는 것같다”고 말한다.

장자와 관련하여 많이 알려진 '나비의 꿈'이있다.

화창한 봄날 장자(莊子)가 잠이 들었다. 꿈 속에서 나비가 돼 꽃밭을 날아다녔다. 깨어보니 다시 장자로 돌아왔다. “내가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내가 된 것일까.” 장자는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헷갈렸다. ‘나비의 꿈’(호접몽·胡蝶夢) 우화다. 장자는 인생이 한낱 꿈이라고 믿었다. 세상의 명예와 출세를 우습게 여겼다.

장자가 살았던 BC 4세기 전국시대는 난세(亂世)였다. 재사(才士)들은 제후들에게 기용되길 바라며 천하를 돌아다녔다. 어느날 초나라 왕이 장자에게 정치를 맡아달라고 청했다. “나를 욕되게 하지 마시오. 차라리 더러운 개천에서 놀며 군왕에게 구속당하지 않을 것이오”(사기·史記). ‘자유인’ 장자는 공자를 비웃고 조롱했다. 유교의 ‘인의’(仁義)는 사람의 본성을 속박하니 옳지 않다고 했다. 성리학에서 장자는 이단이었다.

그런데 세상에 초연했던 장자가 자기 말과 생각을 헤아리느라 골머리를 앓는 수험생들을 보며 빙그레 웃음을 흘릴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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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17:35

작가 앙드레 지드는 프랑스 식민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1930년대 초반 공산주의로 기울었다. 그러나 1936년 고리키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소련을 다녀온 뒤 쓴 기행문에서 소련의 폐쇄성과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자신의 오류를 솔직히 인정한 지드의 글은 유럽 지식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에트 체제를 다시 보게 했다.

열린 우리당 사태를 보며

탈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 담았던 당에대한 신랄한 비판이 전제되었으리라 믿는다.

무엇이 문제였고 그것을 그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뛰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야한다.

단지 살기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해야한다. 그 것이 국민에대한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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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16:52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폴 대성당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1만8000원 안팎이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1만원 이상을 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나라(奈良)의 호류지(法隆寺)가 8000원, 태국 방콕의 에메랄드사원이 5800원을 받는다

우리 사찰 입장료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적은 편인데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징수방법 때문이다. 불국사를 제외한 대부분 유명 사찰은 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고,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공원 입장료와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함께 받아 왔다. 그래서 절 근처에 가지도 않는 사람들까지 문화재관람료를 내야 했다.

그런데 새해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었는데도 사찰 직원들이 문화재관람료를 계속 거두고, 일부 사찰은 공원 입장료에서 받던 지원금이 끊겼다는 이유를 들어 오히려 관람료를 인상했다.

사찰들은 절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근거로 국립공원의 상당 부분이 사찰 땅이라는 점을 든다. 명백한 사설 통행세이다.

또 구차하지만 사찰 소유 문화재 관리에 필요한 비용이 필요해서라고 말한다.

사찰 문화재관람료는 절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만 받고, 문화재 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나를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무없는 일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종교라고해서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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