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 15:57

있는자, 가진자는 말한다.

독일어의 직업이라는 말, 베루프(Beruf)에는 부름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교육은 마음의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부름의 소리를 듣고 그에 따라 자기 형성을 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것은 또 직업의 부름에 맞아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이 의도한 제가끔의 길이 있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학문 또는 정신적 추구의 길이 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높고 낮음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자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그것을 통하여 모두의 삶에 기여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의 욕망은 어떠한가?

그대는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부름의 소리에 따를 것인가?

그것은 그대가 처한 위치에 따라 다를 것이다.

없는자여 희망을 갖고 노력하자. 참고 또 참고 노력하자

하느님은 그대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마음을 바꾸시어 여러분을 현제보다 나은 부름을 하실지도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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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