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 23:44
야누스(Janus)는
로마의 최고신으로 경계선을 지키는 신이자
문을 여는 신, 곧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재하는 신이었다.
각기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얼굴은, 공간적으로는 문의 앞과 뒤를, 시간적으로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기 위함이다. 영어로 ‘1월’(January)과 ‘문지기·수위’(janitor)도 야누스에서 왔다.
야누스는 마르스와 함께 전쟁의 신이기도 하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에게 처녀들을 빼앗긴 사비니족이 로마를 습격하자, 야누스가 뜨거운 샘물을 분출시켜 적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있다. 그 때부터 로마 중심부에 있는 야누스 신전의 문은 평화로울 때는 닫혀 있고 국가가 전시 상태일 때는 열려 있었다고 한다. 닫혔던 적은 누마와 아우구스투스 치세 시절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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