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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1 며느리 밥풀,밑씻개,밥풀
  2. 2007.02.01 야누스
  3. 2007.02.01 ''돈''의 역사
  4. 2007.02.01 ''경제''와 ''갱제''
2007. 2. 1. 23:59

딸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며칠전 어느 방송에서 며느리를 학대하는 시어머니가 방송되었다한다.

요즈음은 학대 받는 시어미는 흔해도 옛날처럼 며느리 구박하는 시어머니는 귀하던데...

풀꽃이름 중에는 누가 죽어서 그 자리에 난 것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많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제사상에 올릴 메를 짓다가 쌀알 두 톨을 떨어뜨렸다. 흙이 묻은 쌀알로 메를 지으면 불경스러울 것 같고, 그렇다고 쌀을 버리기에는 죄스러워하다 혀에 올려놓는 순간 시어머니가 이를 보고 제사에 올릴 메쌀을 먼저 입에 댔다고 호되게 꾸짖었다. 며느리는 뒷동산 소나무 가지에 목을 맸는데, 그 혀 위에 쌀알 두 톨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고 한다. 빼어문 혀와 밥풀이 연상되는 꽃을 보고 왜 가장 먼저 며느리를 떠올렸을까?



전통 사회에서 며느리가 과연 어떤 존재였는지를 드러내는 흔히 보이는 보기로 ‘며느리밑씻개’나 ‘며느리배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며느리밑씻개’는 잎과 줄기에 잔가시가 있어 따끔따끔한 들풀인데, 별로 필요는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우니 며느리 밑씻개로나 쓰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며느리배꼽’은 턱잎과 열매가 어우러진 모양이 배꼽처럼 생겼는데, 아들이나 딸 배꼽은 귀엽게 느껴지지만, 며느리 배꼽은 민망하고 하찮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담겼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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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23:44

야누스(Janus)는

로마의 최고신으로 경계선을 지키는 신이자

문을 여는 신, 곧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재하는 신이었다.

각기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얼굴은, 공간적으로는 문의 앞과 뒤를, 시간적으로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기 위함이다. 영어로 ‘1월’(January)과 ‘문지기·수위’(janitor)도 야누스에서 왔다.



야누스는 마르스와 함께 전쟁의 신이기도 하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에게 처녀들을 빼앗긴 사비니족이 로마를 습격하자, 야누스가 뜨거운 샘물을 분출시켜 적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있다. 그 때부터 로마 중심부에 있는 야누스 신전의 문은 평화로울 때는 닫혀 있고 국가가 전시 상태일 때는 열려 있었다고 한다. 닫혔던 적은 누마와 아우구스투스 치세 시절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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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23:30

원시적 자급자족 경제 시대의 물물교환이 생산력 발달로 불편해지자, 물품교환의 매개물로 화폐가 등장했다.

기원전 16세기 조개껍데기가 최초의 화폐였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주화가 일반화하면서 다른 금속을 섞는 방법으로 금의 함량을 속이는 불량주화가 등장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금화 테두리를 조금씩 갉아내 이익을 취하는 수법도 나왔다. 구리 등 상대적으로 값싼 금속으로 동전을 만들거나 주화의 테두리를 아예 톱니처럼 주조하게 된 것도 그 방지책이었다.

세계 최초의 지폐는 997년 중국 북송시대의 ‘교자’라는 예탁증서였고, 공식 지폐를 발행한 최초의 정부는 1170년 남송 시대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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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7. 2. 1. 17:53

미국 대통령이던 트루먼 대통령은. “경기침체(recession)는 당신의 이웃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고 불황(depression)은 당신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이라했다.

경제환경이 변하면 소주가 잘 팔리면 불황, 맥주가 잘 팔리면 호황이다. 아동복 매출이 줄면 경기침체, 신사복 매출이 늘면 경기회복 신호다. 립스틱과 여자 속옷이 잘 팔리는 것도 불경기를 나타내는 길거리 경기지표다. 불황 때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여러 말이 쏟아 지지만 검증된 바는 없다한다.

경제학 교과서에는 "생산과 소비, 고용이 모두 줄어들고 경기가 얼어붙는 상황, 불경기를 가리켜 불황이라고 한다."고 써있다.

참 애매한 말이기 지금이 불황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불황은 개인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기 대문에 정부가 나서야한다.

경기불황의 처방으로 케인지의

재무부가 낡은 항아리에 지폐를 가득 채워 넣은 뒤 폐광에 적당히 묻어두고는 기업가들이 맘대로 퍼가게 하면 실업이 줄고 사회 실질소득과 부(富)가 훨씬 늘어날 것이다.’ 라는

자조적인 말이 생각나다.

실제 돈을 파묻으라는 게 아니라 정부가 빚을 내서라도 경기 살리기에 나서라는 뜻이다. 케인스는 “그 돈으로 주택을 짓거나 하는 게 더 현명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전제적인 입장에서 처방을 하는 정부의 정책에대하여 한 부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내세워 비판하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의 병폐를 보며

" 그럼 니가 해봐라!"

" 지금은 니가 할 때야. "

"그럼 어떻게 하라고?"

"아무튼 니가 하는데로 하면 이 부분에 이런 문제점이 있어!"

"그럼 어떻게 하라고?"

"아무튼 니가 하는데로하면 이 부분에 이런 문제점이 있어!"

답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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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