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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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가까운 데서부터 터득해 멀리 남에게까지 미루어 가는 것을 인류에게 어짐(仁)을 실천하는 방법(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논어’


국경을 막는다고 백성을 묶어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험준한 산과 계곡이 있다고 나라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무기와 장비가 예리하다고 천하를 위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域民不以封疆之界 固國不以山谿之險 威天下不以兵革之利)-맹자


뜻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저 혼자 살기 위해서 어짐을 해치지 않고, 자기 몸을 죽여 어짐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공자


군자의 덕은 바람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바람이 풀에 분다면, 풀은 반드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눕게 될 것(草上之風 必偃) -공자


작은 것의 의미를 볼 줄 알면 밝아진다(見小曰明)

질박하고 욕심 없는 맑은 삶은 자아를 중심으로 삼을 때 가능하다(朴外虛中宗自我)-‘노자’


상심하지 말라. 올곧게 사는 이가 원래 더 많은 비난을 받는다(無傷也 士憎玆多口)-맹자


하루 종일 배불리 먹기만 하고 아무 마음 쓰는 것 없이 빈둥거리면 정말 딱한 일이다(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논어’


흐르는 물의 맑고 흐림은 윗물에 달려 있다(流水淸濁在基源)-정관정요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욕심내지 말아야 할 것을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無爲其所不爲 無欲其所不欲)- ‘맹자’

가까운 이들을 살펴서 간사한 짓을 못하게 해야 한다(審近防姦)-‘한비자’


나는 약삭빠르게 둘러대는 말이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한다(惡利口之覆邦家者)-공자


산다는 건 커다란 꿈과 같거니, 어찌 바둥바둥 살랴(處世若大夢 胡爲勞其生)-이태백


화는 입에서 나오니 병처럼 입을 다물라(禍生於口 守口如甁)

불교에서 ‘열 가지 악(十惡)’으로 “탐욕, 성냄, 어리석음, 속임, 오만, 의심, 망령된 말, 험담, 이간질, 꾸며대는 말(貪 瞋 痴 僞 慢 疑 妄言 惡口 兩舌 綺語) 중 4가지가 말과 관련있다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끝까지 남에게 뒤지게 마련이다. 스스로 일가를 이뤄야 비로소 참다운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隨人作計終後人 自成一家始逼眞)

--중국 송나라의 학자이자 시인인 황정견이 ‘이우군서수종증구십사(以右軍書數種贈丘十四)’에서 


청렴한 공직자를 소중히 여기는 까닭은 그가 지나는 곳의 자연만물이 모두 맑은 빛을 입기 때문이다(所貴乎廉吏者 其所過山林泉石 悉被淸光)-다산


사람들이 민둥산을 보고 나무가 자란 적이 없다고 여기지만 어찌 산의 본성이 이런 것이겠는가(人見其濯濯也 以爲未嘗有材焉 此豈山之性也哉). 만약 자양분을 얻는다면 자라지 않는 사물이 없고 자양을 잃으면 소멸하지 않는 사물은 없다(苟得其養 無物不長 苟失其養 無物不消)


힘에 의존하는 나라의 백성들은 잠시 환희에 차 있지만, 인의에 바탕한 나라의 백성은 밝고 화평하다(覇者之民 驩虞如也 王者之民 皞皞如也)!-맹자


천하를 다스리는 이는 법도 없이는 안 되는 것이니(天下從事者 不可以無法儀) 법도가 없으면서 그의 일을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無法儀而其事能成者無有也)-‘묵자’


 하필 이익만을 따지십니까(亦曰仁義而已矣 何必曰利)


오직 온화한 기질과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그 복이 두텁고 누리는 것도 오래간다(唯和氣熱心之人其福亦厚 其澤亦長)-‘채근담’


정비 잘된 군대로 혼란한 군대를 기다리고, 침착한 군대로 마음이 혼란스런 군대를 기다리라(以治待亂 以靜待譁)

정렬된 군대를 맞이하지 말고 당당하게 전열을 갖춘 군대를 공격하지 마라

(無邀正正之旗 勿擊堂堂之陣-손무


병사들의 심리를 활용하는 이치를 잘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人情之理 不可不察也)

-손자병법


경을 읽는다고 다 선해지는 게 아니요(看經未爲善), 

복을 짓는다고 원하는 대로 되어지는 게 아니니(作福未爲願), 

상대에게 방편을 행함만 못하느니라(與人行方便)-불경


쓸모없는 천 마디 말보다 듣고 나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유익한 말 한마디가 낫다

(雖誦千言 句義不正 不如一要 聞可滅意).-법구경


도끼로 맞더라도 바른 길로 간하며, 솥에 넣어서 삶아 죽이려 하더라도 옳은 말을 다하면 이것이 충신이라 이르니라

(迎斧鉞而正諫 據鼎 而盡言 此謂忠臣也)-포박자(抱朴子)


법술을 잘 아는 선비의 높은 지혜는 사악한 사람을 깨우치고, 임금의 잘못을 간언하다 위험에 빠져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다

(鷲見鴻知燭惡人 直諫嵌危莫顧身)-한비자


훌륭한 지도자는 예의로 다스리고, 폭군은 힘으로 다스린다(聖禮覇力)

권모술수는 올바른 길을 잃으니 으슥한 곳에서 간악한 일이 생겨난다

(詐術權謀亡政道 幽閒隱僻出姦邪)-순자


유익한 즐거움 3가지(益者三友)

예와 음악으로써 절제된 생활을 즐기고, 남의 좋은 점을 말하기를 즐겨하며, 어진 벗이 많음을 즐기면 유익하다(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해로움을 끼치는 즐거움 3가지(損者三友)

교만과 쾌락을 즐기고, 태만하게 놀기를 즐기며, 잔치 벌이기를 즐기면 해롭다(樂嬌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공자


거울이 맑으면 먼지가 끼지 않는다(鑑明則塵垢不止)-‘장자’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소나 양과 같다(人不知學 譬如牛羊)- 한유

선생이 가르침을 베푸시거든 제자는 이것을 본받아 온순하고 공손하며 스스로 겸허해 받아들이는 바를 극진히 해야 한다

(先生施敎 弟子是則 溫恭自虛 所受是極)-관자(管子)’의 제자직편(弟子職篇)



부동심(不動心)

부자가 되고 귀한 자리에 올라도 도덕성이 흔들리지 않는다(富貴不能淫)

가난하고 천한 상황에 처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貧賤不能移)

어떤 위협과 협박에도 마음이 굴하지 않는다(威武不能屈)-맹자


지도자 된 자가 지켜야 할 법은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몸 가질 바를 아느니라

(當官之法 唯有三事 曰淸曰愼曰勤 知此三者 知所以持身矣)-송나라 때 여본중이 지은 ‘동몽훈(童蒙訓)


개울가의 돌은 늙지 않고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石壑不老 水流不腐)

-당나라 때 학자 유우석(劉禹錫)은 시문집 ‘유몽득문집(劉夢得文集)’



‘손자병법’의 36계 중 제3계가 ‘차도살인(借刀殺人)’이니 자신의 칼에 피를 묻히지 않고 남의 칼을 빌려 적을 제압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계책


적의 정황은 이미 명백히 드러났고 우군의 태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때(敵已明 友未定) 사용한다. 또한 우군을 끌어들여 적을 치고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는 까닭에 자신의 전력을 소모할 이유가 없다(引友殺敵 不自出力 以損推演). 이는 손해와 이익이 서로 덜어내고, 더하고, 채우고, 비우는 상호보완 관계에 있음을 논한 ‘주역’ 손익영허(損益盈虛) 이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신과 가까운 데서부터 터득해 멀리 남에게까지 미루어 가는 것을 인류에게 어짐(仁)을 실천하는 방법(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논어


국경을 막는다고 백성을 묶어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험준한 산과 계곡이 있다고 나라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무기와 장비가 예리하다고 천하를 위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域民不以封疆之界 固國不以山谿之險 威天下不以兵革之利)- ‘맹자’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고 분란을 다스려주며 위급한 사태를 도와주라(擧廢國 治亂持危).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가 저자로 알려진 ‘중용’


뜻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저 혼자 살기 위해서 어짐을 해치지 않고, 자기 몸을 죽여 어짐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공자


정치는 올바름입니다. 지도자인 당신이 앞장서서 바르게 하면 그 누가 감히 바르게 하지 않겠습니까?(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군자의 덕은 바람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바람이 풀에 분다면, 풀은 반드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눕게 될 것(草上之風 必偃)

지도자는 올바른 삶을 생각할 뿐 잘 먹고 잘 사는 일을 꾀하지 않는다. 지도자는 올곧은 길을 걱정하되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君子謀道 不謀食 君子憂道 不憂貧)

-공자


작은 것의 의미를 볼 줄 알면 밝아진다(見小曰明)

질박하고 욕심 없는 맑은 삶은 자아를 중심으로 삼을 때 가능하다(朴外虛中宗自我)-노자

천하로 하여금 소박함을 잃지 않게 하고 바람을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라(使天下無失其朴 放風而動)-‘장자(莊子)’ 


하루 종일 배불리 먹기만 하고 아무 마음 쓰는 것 없이 빈둥거리면 정말 딱한 일이다(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논어’


흐르는 물의 맑고 흐림은 윗물에 달려 있다(流水淸濁在基源)-정관정요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욕심내지 말아야 할 것을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無爲其所不爲 無欲其所不欲)- ‘맹자’

가까운 이들을 살펴서 간사한 짓을 못하게 해야 한다(審近防姦)-‘한비자’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風花日將老)/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佳期猶渺渺)./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不結同心人)/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空結同心草)

-설도(薛濤)의 ‘춘망사(春望詞)’


십오 년 전 달빛 어린 꽃 아래서(十五年前花月底)/ 함께 그 꽃 보며 시도 지었었지(相從曾賦賞花詩)/ 그 꽃 그 달 옛날 그대로이건만(今看花月渾相似)/ 이내 마음 어찌 옛적 같을 수 있으랴(安得情懷似往時) -송나라 때 이청조(李淸照)의 시 ‘우성(偶成)’“.” 


산다는 건 커다란 꿈과 같거니, 어찌 바둥바둥 살랴(處世若大夢 胡爲勞其生)- 이태백


말은 ‘출세’의 수단이지만, 말을 잘못함으로써 남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신도 패가망신당하는 원인

화는 입에서 나오니 병처럼 입을 다물라(禍生於口 守口如甁)

불교에서 ‘열 가지 악(十惡)’

탐욕, 성냄, 어리석음, 속임, 오만, 의심, 망령된 말, 험담, 이간질, 꾸며대는 말(貪 瞋 痴 僞 慢 疑 妄言 惡口 兩舌 綺語) 중 네 가지가 말과 관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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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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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곧은데 그 나무의 그림자가 굽을 수 없다(直木之下無曲影)

-명나라 때 유학자 여곤(呂坤)은 저서 ‘신음어’(呻吟語)


땅속에 산이 있는 게 겸이니 군자가 이로써 많은 것을 덜어서 적은 데에 보태며, 물건을 저울질해 베풂을 고르게 하나느라

(地中有山謙 君子以 裒多益寡 稱物平施)-‘주역’ 지산겸괘(地山謙卦)


한 사람에게 상을 주어 만 사람이 기뻐하고, 한 사람에게 벌을 주어 만 사람이 두려워하게 해야 한다

(賞一人而千萬人喜 罰一人而千萬人懼)- 조선 성종 때의 문인 성현(成俔)


좋은 사람과는 사귀고 좋지 못한 사람은 멀리 하라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자하(子夏)


본인의 안락을 위해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간절하게 경계함이 마땅하다

(損人安己 切宜戒之)-‘명심보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豪毛不將成斧柯)


근본을 가볍게 여기면 국가를 위태롭게 한다

(輕本傾國)

근본과 끝이 분명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험하다(本末昏迷社稷傾)-‘관자’


전쟁을 좋아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고(善戰者服上刑), 

제후들을 충동질해 패거리 동맹을 맺게 하는 자는 중형에 처하며(連諸侯次之), - 맹자


개인적인 씀씀이를 절약하는 것은 보통사람도 능히 할 수 있지만, 공적인 물건과 돈을 절약하는 사람은 드물다. 공적인 재화를 자기 재산처럼 아껴야 어진 관료다

(私用之節 夫人能之 公庫之節 民鮮能之 視公如私 斯賢牧也)


혈구지도(矩之道)

내 마음을 잣대 삼아 남의 마음을 재고, 내 처지를 생각해서 남의 입장를 헤아린다


윗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아랫사람에게 하지 말고, 아랫사람이 내게 해서 싫어하는 바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않는다. 오른편에서 싫어하는 것을 왼편에 건네지 않고, 왼편에서 싫어하는 바를 오른편에 건네지 말아야 한다. 이를 일러 혈구지도라 한다

(所惡於上毋以使下 所惡於下毋以事上 所惡於右毋以交於左 所惡於左毋以交於右 此之謂矩之道)- ‘대학’ 마지막 장


옛날의 현명한 군주들은 자기가 배불리 먹으면 누군가가 굶주리지 않을까를 생각하고(自己吃飽了要去想想還有人餓著), 자기가 따뜻한 옷을 입으면 누군가가 얼어 죽지 않을까를 걱정했습니다(自己穿暖了還有人凍著)-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재상인 안자(晏子)


모든 일에 너그러움이 따를 때 그 복은 절로 깊어지는 것이다(萬事從寬 其福自厚)-공자

만일 내가 큰 현인이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포용하지 못할 리 없고, 만일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에게 배척당할 것이다.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我之大賢與 於人何所不容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如之何其拒人也) -공자의 제자 자장


용맹함을 좋아해도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세상을 어지럽히는 폐단을 낳고(好勇不好學其蔽也亂), 강직함을 좋아해도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광분하게 하는 폐단이 있다(好剛不好學其蔽也狂)--‘논어’


도끼로 맞더라도 바른 길로 간하며, 솥에 넣어서 삶아 죽이려 하더라도 옳은 말을 다하면 이것이 충신이라 이르니라(迎斧鉞而正諫 據鼎 而盡言 此謂忠臣也) -중국 동진시대 갈홍이 지은 ‘포박자(抱朴子)’


법술을 잘 아는 선비의 높은 지혜는 사악한 사람을 깨우치고, 임금의 잘못을 간언하다 위험에 빠져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다(鷲見鴻知燭惡人 直諫嵌危莫顧身)-‘한비자’


훌륭한 지도자는 예의로 다스리고, 폭군은 힘으로 다스린다(聖禮覇力)

권모술수는 올바른 길을 잃으니 으슥한 곳에서 간악한 일이 생겨난다(詐術權謀亡政道 幽閒隱僻出姦邪)-‘순자’


거울이 맑으면 먼지가 끼지 않는다(鑑明則塵垢不止)-. ‘장자’


지도자 된 자가 지켜야 할 법은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몸 가질 바를 아느니라(當官之法 唯有三事 曰淸曰愼曰勤 知此三者 知所以持身矣)

-송나라 때 여본중이 지은 ‘동몽훈(童蒙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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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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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고(安分身無辱)/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잘 알면 마음은 저절로 한가하니(知機心自閑)

비록 인간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雖居人世上)/ 오히려 속세를 벗어난 사람과 같게 된다(却是出人間)

-중국 북송 때 학자 소옹(邵雍)이 지은 격양시


 색을 물들이지 않으면 더러워질 일이 없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해를 당할 일이 없다.

(色不染無所穢 財無貪無所害)

색을 물들이지 않으면 더러워질 일이 없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해를 당할 일이 없다.

(色不染無所穢 財無貪無所害)--‘명심보감


덕을 쌓을 뿐 재물을 쌓지 않고 바른길을 걷기에 그 몸을 보전하나니, 이익에 집착하면 해악이 따를 뿐이다.

(積德不積財 軌道全身 執利於害)-노자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 공직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다산


올바른 도리를 잃은 사람에게는 돕는 자가 적고, 궁극에는 일가친척도 등을 돌리게 된다.

(失道者寡助 寡助之至 親戚畔之)-. ‘맹자


지혜로운 군주는 명분이 맞고 사실이 일치하면 은혜를 베풀고, 사리에 어긋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벌을 내린다

(明君 當名合實惠慈恩 逆事違言該命卒)- ‘한비자’


자신의 허물을 듣고도 고치지 않음은 마치 바보가 말을 모는 것과 같다. 말은 이유 없이 채찍을 맞게 되고 그럴수록 어리석은 사람은 헐뜯음을 듣게 돼 종국에는 말을 몰지 못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

(聞過不改 愚者若駕馬也 駕馬自受鞭策 愚人終受毁唾 而不漸其駕也)-‘직언결(直言訣)’


믿음을 주지 않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

(人而無信 不知其可也)--공자


자중자애하지 않는 자 치욕을 받고, 스스로 두려워하지 않는 자 재앙을 부른다

(不自重者取辱 不自畏者招禍)-‘경행록’


나라를 다스림에는 늘 같은 게 없으니 세상에 따라 바꿔야 하고, 때에 따라 법을 변화시켜 백성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治國無常與世宜 時移法變與民期)

상식적 이치에 맡겨 간사함을 제거해야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

(任理除姦統萬民)

공공의 이익을 좇아 법을 받들면 골고루 이익을 나눌 수 있다.

(從公奉法得平均)

꾀에 너무 의지하면 공을 이루지 못하고 궤변만 무성해진다.

(重智無功詭辯繁)-‘한비자’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참된 진리의 마음은 희미하니, 오직 정성으로 하나 돼야 진실로 그 가운데를 잡으리라.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서경’ 대우모편(大禹謨篇)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살펴 적을 제압해야 한다

(察情制敵)

빛나는 성공을 이루는 것은 먼저 적정을 알기 때문이다. 먼저 적정을 안다는 것은 귀신에게 의지해 알 수 있는 게 아니며, 오직 적의 동태를 알고 있는 자에게서 얻어야 하는 것이다.

(成功出於衆者 先知也. 先知者 不可取於鬼神, 必取於人知敵之情者也)-‘손자병법’


하급의 지도자는 자신의 능력만을 사용하고, 중급 지도자는 남의 힘을 사용하며, 최상급의 지도자는 남의 능력을 사용한다

(下君盡己之能 中君盡人之力 上君盡人之智)

한비자(韓非子)가군주를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누면서 한 말


사악함과 올바름의 차이는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근원이 같아질 수 없고, 나란히 성할 수 없는 것이다.

(邪之與正 猶水與火 不同源 不得幷盛)- 왕부가 쓴 ‘잠부론(潛夫論)’


무엇을 빼앗고 싶으면 먼저 주어라. 이것을 미명이라고 한다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노자 도덕경


군왕은 백성이 함께하면 편안하고 백성이 도와주면 강성하며, 백성이 반대하면 위태로워지고 백성이 등을 돌리면 멸망한다

(百姓與之卽安 輔之則强 非之則危 背之則亡).- 한나라 한영의 ‘한시외전’


거친 것을 포용하고, 멀리 있는 것을 버리지 않으며, 중도로 행하면 숭상함을 얻으리라

(包荒 不遐遺朋亡 得尙于中行)

소인배를 멀리하되, 미워하지 않고 엄하게 한다

(遠小人 不惡而嚴).

-‘주역’ 지천태괘(地天泰卦)


행해도 얻지 못하거든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구하라

(行有不得者皆反求諸己)--‘맹자’


마 밭에 난 쑥은 세워주지 않아도 곧게 서고, 하얀 모래도 진흙과 만나면 물들이지 않아도 더러워지니

(蓬生麻中 不扶自直 白沙在泥 不染自汚)

먹을 다루는 손은 검어지고 주사를 만지면 빨개지는 법, 거주를 정할 땐 반드시 이웃을 살펴보고 정하며 덕 있는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가라

(近墨者黑 近朱者赤 居必擇隣 就必有德)--‘소학’


소인배들에게 나라를 다스리게 하면 끝내는 재해가 한꺼번에 닥쳐온다. 그러면 유능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사태에 이르고 만다

(小人之使爲國家 災害 竝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 ‘대학’


 평안할 때에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면 대비해야 하며, 대비가 있으면 환난이 없을 것이다

(居安思危 思危則有備 有備則無患)--‘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Posted by qlstnfp
2015. 9.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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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 앉아 있더라도 마치 네 거리에 앉은 것처럼 여기고, 작은 마음 다스리기를 마치 여섯필의 말을 부리듯 한다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坐密室如通衢 馭寸心如六馬 可免過) -경행록


이치와 사정을 살펴 정치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度理思情制政儀)

제도를 만들고 명분이 바로 서면 백성이 스스로 살아간다.

(立法成名民自治)”- 관자


무릇 일은 사전에 예상하면 일어서고 예상하지 못하면 쓰러진다. 말은 사전에 정해지면 넘어지지 않고, 일은 사전에 정해지면 곤란에 빠지지 않는다. 행사는 사전에 정해지면 고달프지 않으며, 길은 사전에 정해지면 막히지 않는다.

(凡事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 道前定則不窮)-‘중용’ 20장



적의 침략을 방어하는 것은 바르게 항상 대비하는 데 있고(御削防侵籍正常), 전쟁의 승리는 백성을 안전하게 하는 강한 군세에 달려 있다.(勝戰安民任勢强)--손자


당신은 사마귀를 알 테죠. 그는 자기 팔을 휘둘러 수레바퀴에 맞섭니다. 제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당신 자신이 잘난 체해 상대방에게 거역하면 위험하게 됩니다.(汝不知夫螳螂乎 怒其臂以當車轍 不知其不勝任也… 績伐而美者以犯之 幾矣)-장자 인간세편


지레 포기하면서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라

(罔曰弗克 惟旣闕心)-‘서경’


하늘은 재능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天不生無祿之人 地不長無名之草)-‘공자’


하늘이 하는 일은 헤아릴 수가 없어 억눌렀다 펴기도 하고 폈다가 억누르기도 하니

(天地機緘不測 抑而伸 伸而抑) 

참된 사람은 운명이 어긋나게 와도 바른 이치로 맞이하라

(顚倒豪傑處 君子只是逆來順受) - ‘채근담’


민심이 변하는 것은 의식주로 귀착되고

(仁情動變歸衣食)

생존을 다투는 것은 도덕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鬪戰爭存踰道德)--관자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言不中理 不如不言)-유회(劉會)

좋은 사람이 해주는 말은 따뜻하기가 의복보다 더하지만, 상대를 해치는 말은 그 아픔이 창으로 찌르는 것보다 더하다

(與善人言 煖於布帛 傷人之言 深於矛戟)-‘순자’

칼에 찔린 상처는 쉬이 나을 수 있으나 악한 말의 여파는 소멸되기 어렵다

(刀瘡易可 惡語難消--‘명심보감


하늘은 내 백성이 보는 것을 보고, 하늘은 내 백성이 듣는 것을 듣는다

(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

정치를 하는 임금께서 짐승을 몰아와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면 어찌 백성을 위하는 부모라 하겠습니까?

(行政 不免於率獸而食人 惡在其爲民父母也)--맹자


백성이 즐겁고 편안하면 정치가 흥성하고, 예의염치 네 질서가 무너지면 국가가 멸망한다.

(逸樂平安政治興 倫亡道絶國家滅)--관자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며,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며,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 爲能化)-중용


화를 심하게 내면 기가 쏠려 상하게 되고

(怒甚偏傷氣), 

생각이 많으면 맑은 정신이 크게 손상된다

(思多太損神). 

정신이 피곤하면 마음이 쉽게 지치고

(神疲心易役), 

기가 약해지면 병이 생긴다

(氣弱病相因)

화를 심하게 내면 기가 쏠려 상하게 되고

(怒甚偏傷氣), 

생각이 많으면 맑은 정신이 크게 손상된다

(思多太損神). 

정신이 피곤하면 마음이 쉽게 지치고

(神疲心易役), 

기가 약해지면 병이 생긴다

(氣弱病相因)-손진인의 ‘양생명(養生銘)’


네가 혼자 방에 있음을 보건대 방구석에서조차 부끄러움 없기를 바라노라.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시경’

배부르고 따뜻한 곳에서 호강하게 살면 음탕한 마음이 생기고, 굶주리고 추운 곳에서는 도 닦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飽煖思淫慾 飢寒發道心)-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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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