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9. 12:28







대관정 터가 묻혀 있는 소공동 112-9번지.







조선호텔 바로 건너편 롯데의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서울 중구 소공동 112-9번지

 

그 곳은

미국선교회가 유럽식 숙박구조로 개조한 건물을 유럽인들의 숙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대한제국이 1898년 매입한 황실 영빈관 대관정(大觀亭)이 있던 자리

 

대한제국이 반포된 이후 최초로 방한한 국빈 당시 독일 빌헬름2세의 친동생인 하인리히 황태자가 방한하여 대관정에서 체류

 

1904년 일본은 러일전쟁을 구실로 하여 황실의 영빈관인 대관정을 무단으로 점령하여

당시 일본군 사령관이었던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의 관저로 사용

19051117일 을사조약 당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특사가 머물기도

 

1923년 일본군 소유에서 일본 재벌인 미쓰이 상사로 소유권이 넘어가며 그로부터 4년뒤인

경성부립도서관이 들어선다.

 

1966년에는 민주공화당 당사로 쓰였다.

 

새로운 도서관 신축공사 계획으로 인하여 결국 제3자에게 매각

 

19663한국 파부류주식회사의 손으로 넘어갔다가, 19786월 경남개발진흥주식회사로 소유권이 다시 넘어갔다. 198311월에는 효성물산이 차지했다가 19842삼환기업주식회사로 소유권이 다시 넘어갔다.

 

중견 건설회사였던 삼환기업이 이 땅을 산 것은 호텔을 짓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소공동 호텔은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삼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2012726일 부영이 이 땅을 매입했다. 매매가는 1721억원이었다.

당시 삼성물산과 신라호텔이 1600억원을 마련해 놓고 공개입찰에 참여할 준비를 마쳤으나, 부영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뒷얘기가 돌았다.

 

현재 시가는 3000억원에 달한다.

빌딩관리 전문회사인 콜드웰뱅커 케이리얼티는 이 땅에 상업용 건물을 지을 경우 빌딩 가치가 51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결국 그 터에 호텔이 들어설 듯

 

지난주 금요일(21), 대한제국 영빈관 자리에 부영이 추진해 온 ‘6성급 호텔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로 확인된 대관정 유적은 원위치에 보존(이전복원)할 필요가 있다.”보류판정을 받았으나

 

대관정 터를 있던 자리에 그대로 둘 경우 호텔사업은 취소된다. 그렇게 되면 국가에서 부영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하고 유적을 정비해 대관정을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

문화재위원들은 대관정 터를 있던 자리에 그대로 보존할 경우 공익과 사익 사이의 고려가 미흡하다”, “토지매입(3000억원) 및 정비 등 예산 부담이 된다는 검토 의견을 내놨다. “토지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라는 의견

 

그래서 이전보존할 경우 호텔사업은 시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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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balance9&folder=2&list_id=5555421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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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