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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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고(安分身無辱)/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잘 알면 마음은 저절로 한가하니(知機心自閑)

비록 인간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雖居人世上)/ 오히려 속세를 벗어난 사람과 같게 된다(却是出人間)

-중국 북송 때 학자 소옹(邵雍)이 지은 격양시


 색을 물들이지 않으면 더러워질 일이 없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해를 당할 일이 없다.

(色不染無所穢 財無貪無所害)

색을 물들이지 않으면 더러워질 일이 없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해를 당할 일이 없다.

(色不染無所穢 財無貪無所害)--‘명심보감


덕을 쌓을 뿐 재물을 쌓지 않고 바른길을 걷기에 그 몸을 보전하나니, 이익에 집착하면 해악이 따를 뿐이다.

(積德不積財 軌道全身 執利於害)-노자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 공직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다산


올바른 도리를 잃은 사람에게는 돕는 자가 적고, 궁극에는 일가친척도 등을 돌리게 된다.

(失道者寡助 寡助之至 親戚畔之)-. ‘맹자


지혜로운 군주는 명분이 맞고 사실이 일치하면 은혜를 베풀고, 사리에 어긋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벌을 내린다

(明君 當名合實惠慈恩 逆事違言該命卒)- ‘한비자’


자신의 허물을 듣고도 고치지 않음은 마치 바보가 말을 모는 것과 같다. 말은 이유 없이 채찍을 맞게 되고 그럴수록 어리석은 사람은 헐뜯음을 듣게 돼 종국에는 말을 몰지 못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

(聞過不改 愚者若駕馬也 駕馬自受鞭策 愚人終受毁唾 而不漸其駕也)-‘직언결(直言訣)’


믿음을 주지 않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

(人而無信 不知其可也)--공자


자중자애하지 않는 자 치욕을 받고, 스스로 두려워하지 않는 자 재앙을 부른다

(不自重者取辱 不自畏者招禍)-‘경행록’


나라를 다스림에는 늘 같은 게 없으니 세상에 따라 바꿔야 하고, 때에 따라 법을 변화시켜 백성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治國無常與世宜 時移法變與民期)

상식적 이치에 맡겨 간사함을 제거해야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

(任理除姦統萬民)

공공의 이익을 좇아 법을 받들면 골고루 이익을 나눌 수 있다.

(從公奉法得平均)

꾀에 너무 의지하면 공을 이루지 못하고 궤변만 무성해진다.

(重智無功詭辯繁)-‘한비자’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참된 진리의 마음은 희미하니, 오직 정성으로 하나 돼야 진실로 그 가운데를 잡으리라.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서경’ 대우모편(大禹謨篇)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살펴 적을 제압해야 한다

(察情制敵)

빛나는 성공을 이루는 것은 먼저 적정을 알기 때문이다. 먼저 적정을 안다는 것은 귀신에게 의지해 알 수 있는 게 아니며, 오직 적의 동태를 알고 있는 자에게서 얻어야 하는 것이다.

(成功出於衆者 先知也. 先知者 不可取於鬼神, 必取於人知敵之情者也)-‘손자병법’


하급의 지도자는 자신의 능력만을 사용하고, 중급 지도자는 남의 힘을 사용하며, 최상급의 지도자는 남의 능력을 사용한다

(下君盡己之能 中君盡人之力 上君盡人之智)

한비자(韓非子)가군주를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누면서 한 말


사악함과 올바름의 차이는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근원이 같아질 수 없고, 나란히 성할 수 없는 것이다.

(邪之與正 猶水與火 不同源 不得幷盛)- 왕부가 쓴 ‘잠부론(潛夫論)’


무엇을 빼앗고 싶으면 먼저 주어라. 이것을 미명이라고 한다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노자 도덕경


군왕은 백성이 함께하면 편안하고 백성이 도와주면 강성하며, 백성이 반대하면 위태로워지고 백성이 등을 돌리면 멸망한다

(百姓與之卽安 輔之則强 非之則危 背之則亡).- 한나라 한영의 ‘한시외전’


거친 것을 포용하고, 멀리 있는 것을 버리지 않으며, 중도로 행하면 숭상함을 얻으리라

(包荒 不遐遺朋亡 得尙于中行)

소인배를 멀리하되, 미워하지 않고 엄하게 한다

(遠小人 不惡而嚴).

-‘주역’ 지천태괘(地天泰卦)


행해도 얻지 못하거든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구하라

(行有不得者皆反求諸己)--‘맹자’


마 밭에 난 쑥은 세워주지 않아도 곧게 서고, 하얀 모래도 진흙과 만나면 물들이지 않아도 더러워지니

(蓬生麻中 不扶自直 白沙在泥 不染自汚)

먹을 다루는 손은 검어지고 주사를 만지면 빨개지는 법, 거주를 정할 땐 반드시 이웃을 살펴보고 정하며 덕 있는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가라

(近墨者黑 近朱者赤 居必擇隣 就必有德)--‘소학’


소인배들에게 나라를 다스리게 하면 끝내는 재해가 한꺼번에 닥쳐온다. 그러면 유능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사태에 이르고 만다

(小人之使爲國家 災害 竝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 ‘대학’


 평안할 때에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면 대비해야 하며, 대비가 있으면 환난이 없을 것이다

(居安思危 思危則有備 有備則無患)--‘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