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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4 대권을 꿈꾸는 이들에게 1
- 2007.04.14 知其不可而爲之者
- 2007.04.14 물먹지 말고 살자.
- 2007.04.14 스트레스
집, 일자리, 노후, 자녀교육, 평화 등 다섯가지는 국민의 일상 생활과 잠시도 떼어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삶의 조건들이다.
이들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깊어져 국민 대다수가 행복은커녕 고통을 겪고 있다.
국민들이 ‘5대 불안’에서 해방되지 않는 한 진정으로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대 정부도 지난 수십년간 노력했지만지금도국민의 어깨는 한없이 무겁다.
올해는 5년 만에 다시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여야 후보들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기 ‘비책’을 내놓을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표를 얻기 위한 정략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5대 불안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한겨레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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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상가 량치차오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들은 지금 한 치든 한 푼이든 다만 전진하기만 하면 된다 … 우리들은 길이 멀어 도달하지 못함을 깨닫고도 ‘죽은 후에야 그만둘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이는 곧 공자의 ‘그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하는’(知其不可而爲之者) 것이 된다.
바로 그 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해야 할 일이기에 이를 하는 것이다.
농민이든 노동자든 힘없는 이들은 늘 지면서 전진하고, 배반당하면서 지혜로워진다.
몸을 바쳐 세상이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을 잘 알면서도 온몸으로 배반에 항거하는 사람에게 돌팔메질을 해서는 안된다.
결국 우리는 몸던져 항거한 사람들 덕분에 좀 더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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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이나 조직 안에서 왕따당하거나 밀려났을 때 혹은 언론에선 낙종했을 때 ‘물먹었다’고 하지만, 함부로 쓸 말은 아니다.
사람을 죽이는 방법으로
내륙에선 산골로 끌고가 죽이는 것을 -(골로간다),
바닷물에 넣어 수장-(물먹인다) 이 어원이란다.
우리 삶과 직결된 논의와 정보를 물먹이려는 자가 이끄는 대로 가다가는 골로가기 쉬우니 조심하자.
스트레스는 본디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인데, 1944년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셀리에가 생체자극(에 대한 반응)을 가리키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요즈음은 '모든 생물체는 외부 자극에 반응해 자기를 보호하거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적·심리적 긴장상태'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증가하며 근육이 긴장한다. 반면, 비상 상황에서 에너지 쓸모가 적은 피부·소화기관·신장 등으로 가는 혈류가 줄고 감각기관은 예민해진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이성과 유머감각이 엷어지며, 불안·신경과민·우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부신이란 신체기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 따른 변화다.
그런데 일반적인 신체반응이 외부 자극의 반복에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과 반대로, 스트레스는 반복될수록 호르몬 분비도 늘어나 누적·악화된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위험요소다. 며칠 전 엘지경제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이 95%로 미국(40%)이나 일본(61%)보다 월등히 높으며, 이는 생산성 손실뿐 아니라 심각한 자살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험한 세상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 방법은 없는 것 같고 남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서로 노력하고 사는 길이 최선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