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0. 21:57
어떠한 고역도 시련도 없이
성공한 사람들이 나는 두렵다
특히 그가 지도자가 되려 한다거나
굳이 예를 들자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다면
그의 당선에 반대하리라
사람의 털을 벗겨버린 신의 뜻은
상처를 입으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땅마저도
상처가 아니라면 어디에
사랑을 경작하랴’
최종천 시인의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성공은’ 중에서)
30년 넘게 용접공으로 일해온 노동자 시인 최종천(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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