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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선동
- 2007.04.06 열등감은 아닐 터이고....
- 2007.04.06 ''신이 내린 직장" 타령을 보며
- 2007.04.06 유대인이 주는 교훈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 6월 독일 나치정권은 유대인 대량학살 소문을 근절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 측에 유대인 수용캠프 방문을 허용했다.
체코에 만들어진 테레지엔슈타트 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가짜 상점과 카페가 들어선 이곳에서 유대인이 공연한 오페라까지 관람한 적십자사 대표단은 ‘학살 소문 근거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나치는 유대인의 평화로운 생활상을 담은 선전 영화까지 전 세계에 뿌렸다. 그 뒤 유대인 제작진은 아우슈비츠의 가스실로 보내졌다.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선전선동의 기본이다.
나치는 아돌프 히틀러가 예수와 같은 구세주(救世主)라고 암시하는 포스터까지 만들어 돌렸다. 적(敵)은 당연히 나쁜 이미지로 조작한다.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은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천주교 신도를 자극하기 위해 미군 흑인병사가 교회의 예수 십자가상을 파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뿌렸다.
요즘 언론을 보면
수도권 집값이 떨어져야 된다는 것인지, 지금 가격이 정상이란건지, 더 올라야 한다는 것인지 종잡을 수 없다.
발행부수가 많다고 하면, 그 들 말대로 정론지라고 하면
아돌프 히틀러가 예수가 아닌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대중을 장악하는 자가 권력을 장악한다’는 신념 아래 영화와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히틀러 신화를 창조한 괴벨스는 대중 선동을 예술의 경지에 끌어올렸다는 나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의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승리한 자는 진실을 말했느냐 따위를 추궁당하지 않는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수 있다”
또 다른 괴벨스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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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의자 위에 올라가 책장의 책을 꺼내려고 했다. 함께 있던 키 큰 장군이 다가섰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폐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나폴레옹은 얼굴을 찡그리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대가 나보다 큰 것은 아닐세. 등이 좀 높을 뿐이지.” 했단다.
좀 지위가 있는 자, 잘 나가는 자중에는 아랫 사람이 저 보다 나은 점이 있으면 배 아프다 못해
나아보이는 부위에 흠집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자들이 꽤 있다. 키 작은 놈이 키 큰 아래사람 다리 몽둥이를 잘라서라도 말이다.
칭찬해 주고 좋은 머리 이용하면 자신에 이로울 터인데도....
요즈음 누구 인기가 올라가니 배가 아파 못견디어 흠집거리를 찾으며 같은 편 싸움 붙이기 열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열등감 때문이라하면 펄펄 뛸터이고 좀 모자라서 그런가?
아니면 태생 성품이 그래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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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인 왕범지(王梵志)는
“배고프면 밥 한 술 먹으면 되고 고단하면 다리 뻗고 자면 그뿐(飢來一鉢飯 困來展脚眠·기래일발반 곤래전각면)”
이라고 했지만
요즘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사는 게 과연 쉬운 일인가마는
천직(天職)의 개념이 사라져 가고,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는 것도 드문 세상에서
요즘 언론에 ‘신이 내린 직장’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시니컬한 표현이지만 여기에는 ‘좋은 직장’에 대한 부러움과 질시가 깔려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신이 내린 직장’에 취업하려면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오죽했으면 입사하기가 사법시험보다 어렵고, 한번 들어가면 판·검사 위에 있다는 말이 나올까?
하긴 높은 연봉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챙겨주는 복리 후생, 치열한 경쟁 없이 정년까지 안락하게 출퇴근할 수 있으니 이런 말이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남의 떡’을 부러워할 게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갖고 사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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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유대인들이 로마를 상대로 벌인 ‘유대전쟁’은 편협한 민족주의에 매몰된 유대 지도자들의 선동 때문에 일어났다.
바르 코크바와 라비 아키바가 로마의 통치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코크바는 구세주를 자처하며 반란을 선동했고, 유대교회 사제인 아키바는 이를 성전이라고 주장하며 종교면에서 코크바를 지원합니다.코크바는 예루살렘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에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 순행을 나와있던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바로 군단을 출격시키는데 총병력은 대략 4만명이었습니다.유대전쟁은 유대북부부터 착실히 점령해 나간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 함락을 끝으로 종결되게 됩니다.
유대전쟁이 끝난 후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전후처리에 나서게 됩니다.유대는 더 이상 유대로 불리지 않고 팔레스타인이 공식 명칭으로 정해집니다.예루살렘이라는 이름도 사라지고 아일리아 카피톨리나로 바뀝니다.그리고는 예루살렘에서 유대교도를 모조리 추방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드리아누스의 명령은 예루살렘 거주를 금지했을 뿐, 그 다음은 각자 마음대로 연고를 찾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또한 유대인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대교도만 추방했고, 그것도 예루살렘에 사는 것만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예루살렘 공방에서만 110만 명이 죽었고 예루살렘 성전은 불탔으며 유대인들은 2000년간 나라를 잃고 세계를 떠돌았읍니다.
미워도 싫어도 현실은 현실입니다.
아파도 곱씹어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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