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냥'에 해당되는 글 486건
- 2007.01.11 오래 사는 게 늘 축복만도 아니다
- 2007.01.07 수학에 관한 명언
- 2007.01.06 커피 이야기
- 2007.01.06 강남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 나라가 망해요!
세종 때 판중추부사를 지낸 민대생이 나이 아흔을 맞았다. 조카, 손자한테서 세배를 받는데, 한 사람이 백세까지 장수하시라고 했다. 그는 “십년밖에 더 살지 말란 말 아니냐”며 화를 내고 절한 사람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다음 사람이 “백세를 향수하시고 또한번 백세향수 하십시오” 하자 몹시 기뻐했다고 한다.
오래 사는 게 늘 축복만도 아니다. 그리이스 신화에는 쿠마이의 무녀인 시빌레 얘기가 나온다. 올림포스 열두 신의 하나이면서 숱한 염문을 남긴 아폴론은 그에게도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환심을 사고자 아폴론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다. 시빌레는 손에 한 웅큼의 모래를 쥐고 모래알 수만큼 수명을 내려달라고 한다. 아폴론은 그가 말한 대로 천년을 살게 했다. 그런데 시빌레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 젊음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말을 빼먹었다. 천년의 수명은 구애를 뿌리친 그에게 아폴론이 한 앙갚음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은 늙고 쪼그라들었다. 시빌레는 끊임없이 “죽고 싶다”는 말을 되뇌었다.
시빌레처럼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집에 노인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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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
☞ 유클리드(Euclid of Alexandria, B.C.325?-B.C.265?)
- 수학을 공부하지 않은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믿기지 않게 보이는 일들이 있다.
☞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B.C.287-B.C.212)
- 인간의 어떠한 탐구도 수학적으로 보일 수 없다면 참된 과학이라 부를 수 없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 완전수는 완전한 사람만큼이나 매우 드물다.
- 나에게는 만물이 수학으로 환원된다.
☞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1596-1650)
- 신은 만물을 수로써, 즉 무게와 크기로써 만들었다.
- 진실은 복잡함이나 혼란 속에 있지 않고, 언제나 단순함 속에서 찾을 수 있다.
☞ 아이작 뉴턴(Sir Isaac Newton, 1643-1727)
- 우리는 우리의 판단력보다는 도리어 대수적 계산에 신뢰를 두어야 한다.
☞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
- 자연은 적분의 어려움을 웃어넘긴다.
- 모든 자연 현상은 그저 적은 수의 불변하는 법칙에서 나온 수학적인 결과일 뿐이다.
☞ 피에르-시몽 라플라스(Pierre-Simon Laplace, 1749-1827)
- 수학자는 프랑스인과 같아서, 남이 무슨 말을 하건 자기 나름의 언어로 번역하는데, 그 즉시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어 버린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 수학의 진보와 개선은 국가의 번영을 좌우한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1769-1821)
- 시인 기질을 갖추지 못한 수학자는 결코 완벽한 수학자가 못 된다는 것이 진실이다.
☞ 칼 바이어슈트라스(Karl Weierstrass, 1815-1897)
- 신은 자연수를 만들었고, 그 밖의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든 것이다.
☞ 레오폴드 크로네커(Leopold Kronecker, 1823-1891)
- 수학에서는 문제를 푸는 기술보다도 내놓는 기술에 더 큰 가치를 매겨야 한다.
- 수학의 본질은 그 자유로움에 있다.
☞ 게오르크 칸토어(Georg Cantor, 1845-1918)
- 수학은 다른 사물에 같은 이름을 붙이는 기술이다.
- 수학은 사고를 절약하는 과학이다.
☞ 앙리 푸앵카레(Jules Henri Poincaré, 1854-1912)
- 우리들은 알아야 한다. 우리들은 알 것이다. (힐베르트의 묘비명이기도 함)
- 수학은 인종이나 지리적 경계도 모르기에, 수학에 있어서 문화를 지닌 세계는 모두 한 나라다.
- 무한 이외에 다른 어떤 물음도 그토록 인간 정신에 깊은 감동을 준 것은 없었다.
☞ 다비트 힐베르트(David Hilbert, 1862-1943)
- 수학은 지극히 뻔한 사실을 전혀 뻔하지 않게 증명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 게오르그 폴리아(George Pölya, 1887-1985)
- 모든 수학은 동어반복이다.
- 계산이라는 과정은 그저 직관을 일깨운다. 계산은 실험이 아니다.
-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명료하게 말할 수 있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1889-1951)
- 수학에서는 사물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익숙해질 뿐이다.
☞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 1903-1957)
- 수학자는 커피를 정리(定理, theorem)로 바꾸는 기계다.
- 왜 수는 아름다운가? 이것은 왜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아름다운지 묻는 것과 같다. 당신이 이유를 알 수 없다면, 남들도 말해줄 수 없다. 나는 그저 수가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그게 아름답지 않다면,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다.
☞ 폴 에르되시(Paul Erdös, 1913-1996)
【인용 출처】
1. http://www-history.mcs.st-and.ac.uk/Quotations/index.html (수학에 관한 경구 목록: 영어)
2. http://ochoa.mat.ucm.es/~arrondo/jokes.html (수학 유머 모음: 영어)
3. 박세희, ≪수학의 세계≫(대학교양총서 18),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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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고독한 사람들의 상징이 되어 버린 듯한 커피에 따라 다니는 수식어는 늘 "쓰디씀"이다.
나는 그 기사를 읽으며 커피가 쓰디쓴 이유중 하나는, 제 3세계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잠시 한적이 있다. 커피는 현재, 미국이 수입하는 농산물중에는 최대의 규모를 차지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 수익률 또한 석유에 이어서 두번째로 커다란 상품중의 하나이다.
차와 인간의 역사는 무릇 짐작하기 힘들지만, 좋은 차를 마시기 위하여 좋은 물을 찾아 헤메어 다녔다는 삼국지의 어느메에 나오는 구절이나, 유럽과 북미 제국 주의자들의 차를 향한 애착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인것만은 확실한것 같다.
커피 산업에서 노동의 문제와 작업실태는 어떠한가 ? 커다란 커피 농장의 작업환경은 제각각 입니다 . 하지만 , 대부분은 아주 고된 노동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 저임금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과테말라의 예를 보면 , 하루에 3 달러인 최하 임금을 받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100 파운드에 달하는 커피를 따야 합니다
이들의 평균적인 월급은 127.37 달러에 불과하다 . 과테말라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 5 인 식구 기준의 한달 기초 식료품 비는171.37 달러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각종 생필품과 서비스 ( 음식 , 교육 , 의료 , 의류 , 교통 포함 ) 가격은 312.72 달러 이었다 . 이런 상황 때문에 많은 커피 농장의 노동자들은 하루 할당량의 커피를 수확하기 위하여 그들의 어린 아이들을 농장으로 데리고 나와서 돕도록 한다.
쓴 맛!
인간의 고통의 맛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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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파트 값이 잠잠해지니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 융자 받은 가계 부실로 이어지고 금융기관이 부실해 지고 나라가 망하니 아파트 값 하락을 너무 부추기지 말아라.
서서히 서서히 떨어지게 해라.
물어 봅시다.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는데 그것을 살 바보가 어디있오. 오를것 처럼 해서 누구에게 덤터기 씌우려 하는거요. 그렇지 않아도 돈 많은 사람은 벌써 보따리를 싸서 다른 것을 찾고 있다는데..
금융기관이 부실해 진다고요.
돈장사가 그런 위험을 모르고 돈 빌려 주었다는 말이요? 그 책임은 돈장사가 져야지요?
부동산 담보 대출이 급증했다고 하는데 집값이 급등한 수도권에 대출한 돈이 얼마나 되오? 그 중에서 신규 분양 물량을 제외하고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대출 받은 돈을 계산해 보았오.
그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아니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 무엇이 문제란 말이요?
있던 집에 살던 사람 종부세 안물어서 좋고.....
남따라 거름지고 장에 간사람은 후회를 할 터이고
어제 오늘 똑똑한 경제관료 보고 말 바꾼다고 난리 법석을 떠는데 그 사람이 언제 말을 바꾸었오?
전국의 부동산에 버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 버블이 있고 대출규제로 버블이 꺼진다면 그 지역만일 것임으로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말이 뭐가 틀리고 무었을 바꾸었오?
오히려 집값올라 못 살겟다합시다 하더니 떨어지면 안된다 떨어지더라도 서서히 떨어져야 한다는 그대의 언행이 문제가 되는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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