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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5 울릉도 일출
- 2007.01.04 ''관중''의 재해석
- 2007.01.02 보수여! 진보여! 모두 우리나라 사람이지요?
- 2007.01.02 마시멜로가 주는 교훈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 성인봉 정상, 눈굴 속에서 본 일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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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과 경기 침체, 불안한 고용시장과 이를 반영하듯 높아지는 자살율과 범죄율, 매번 국민들을 경악하게 하는 뒷거래와 검은 음모로 얼룩진 정치 상황……. 오늘, 주변을 돌아보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가볍지 못하다.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기원 전 725~645)은 세속의 때가 많이 묻은 현실주의자였다.
이 인물도 마흔 이전엔 간난신고의 쓰라린 삶을 살았다. 귀족의 후손으로 태어났지만, 집안이 이미 기울어 젊은 관중은 장삿일로 생계를 꾸렸다. 장사하러 여러 나라를 돌면서 그는 ‘국제 관계’에 눈을 떴고 틈나는 대로 학문과 무예를 익히고 병법을 연구했다. 그 시절 만난 친구가 포숙아다. 관중은 이 영원한 벗과 함께 장사도 하고 전쟁에 나가기도 하고 벼슬을 구하기도 했다. 그는 실패를 거듭하며 여러번 궁지에 빠졌지만 포숙아의 한없는 믿음과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마침내 제나라 희공이 두 사람을 등용해 두 아들의 스승으로 삼았다. 총애하던 큰아들 규를 관중에게 맡기고, 작은아들 소백은 포숙아에게 맡겼다. 희공이 죽고 뒤를 이은 양공이 실정으로 살해당하자, 빈 권좌를 놓고 두 아들이 다투게 됐다. 평생 친구 관중과 포숙아는 규의 편과 소백의 편으로 갈라졌다.
망설임 없고 거침없이 움직이며 실행에 옮기는 포숙에게, 평소에도 고뇌가 많고 신중했던 관중은 패배한다.
소백이 승리해 제의 환공으로 등극했다. 규는 자살했고, 그를 따르던 관중도 따라 죽어야 했다. 그러나 큰 야망을 품고 있던 관중은 순사하지 않았다.
요즘 말로 비겁한자요 의리없는자다.
그의 언행을 기록한 책이 '관자'이다
한대 이래 국가철학의 지위를 확보한 유가가 도덕과 윤리에 입각한 이상주의를 내세웠기 때문에 <관자>의 현실주의는 폄하의 대상이었다. 유가의 눈으로 보면 <관자>의 사상은 세속의 때가 너무 많이 묻어 있었다. <관자>는 경계받고 외면당했다. 유교 사상을 이념적 기틀로 삼았던 조선 사회도 <관자>를 멀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중국인들처럼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사람들도 없다.
그들에게 <관자>의 가르침은 삶의 구체성을 제대로 반영한 현실 밀착형 사상이었다. 조선 후기 새로운 사상 기풍을 진작시킨 다산 정약용도 <관자>의 이런 현실주의에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다산의 대표작 <목민심서>의 제목은 <관자>의 첫 편 ‘목민’에서 따온 것이었다.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후 <관자>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학습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 이유는
소백의 승리후 재상은 당연히 포숙아의 몫이었지만, 여기서 ‘관포지교’의 정신이 빛을 발했다. 포숙아가 환공을 설득해 자신보다 더 능력 있는 관중을 재상으로 삼게 한 것이다. 관중은 이후 수십년 동안 제나라를 가장 부유하고 강성한 나라로 키웠고, 외교로써 다른 나라들의 신뢰를 얻고 그들을 규합했다.는 사실에 주목했기 대문이다.
"환공이 비참한 수단에 호소하지 않고 제후들을 복종시킬 수 있었던 것은 관중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관중은 환공을 보좌하여 제후의 맹주가 되게 하고 천하의 질서를 회복했으며, 그 은혜는 오늘날까지 미치고 있다. 만약 관중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오랑캐의 풍속을 강요당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공자
"관중 없이는 환공의 패업이 없고 중원의 평화도 유지되지 않았을 것이다"
- 사마천(『사기史記』의 저자)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이다.(生我者父母 知我 者鮑叔也)" - 관중
<관자>의 사상을 요약하면, 정치란 백성을 부유하게 함으로써 나라를 부유하게 한다는 것이다. ‘목민’ 편의 첫 구절이 요점을 보여준다. “무릇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그 임무가 사계절을 살펴서 농사가 잘되게 하는 데 있고, 그 직분은 곡식창고가 가득 차도록 하는 데 있다.” 부의 분배를 강조하는 구절도 있다. “천하에 재물이 모자람을 걱정하지 말고 재물을 (공평하게) 분배할 인물이 없음을 걱정해야 한다.”
요즈음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라고 한다.
도 하나의 관중을 눈을 부릅뜨고 찾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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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67년부터 7년간 유대인들이 로마를 상대로 벌인 ‘유대전쟁’은 편협한 민족주의에 매몰된 유대 지도자들의 선동 때문에 일어났다. 5개월간의 예루살렘 공방에서만 110만 명이 죽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불탔고 유대인들은 2000년간 나라를 잃고 세계를 떠돌았다.
유대사가(史家) 요세푸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유대전쟁 때 유대인의 참혹한 피해는 로마군이 저지른 학살보다 주전파(主戰派)와 화해파의 대립, 그리고 주전파 내부의 주도권 다툼에 따른 인민재판식 처형과 약탈에 주로 기인했다.’ 고
서기 131년 가을에 바르 코크바와 라비 아키바가 로마의 통치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코크바는 구세주를 자처하며 반란을 선동했고, 유대교회 사제인 아키바는 이를 성전이라고 주장하며 종교면에서 코크바를 지원합니다.코크바는 132년 초에 예루살렘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에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 순행을 나와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바로 군단을 출격시키는데 총병력은 대략 4만명이었습니다.유대전쟁은 유대북부부터 착실히 점령해 나간 로마군에 의해 134년초의 예루살렘 함락을 끝으로 종결되게 됩니다.
유대전쟁이 끝난 후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전후처리에 나서게 됩니다.유대는 더 이상 유대로 불리지 않고 팔레스타인이 공식 명칭으로 정해집니다.예루살렘이라는 이름도 사라지고 아일리아 카피톨리나로 바뀝니다.그리고는 예루살렘에서 유대교도를 모조리 추방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드리아누스의 명령은 예루살렘 거주를 금지했을 뿐, 그 다음은 각자 마음대로 연고를 찾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또한 유대인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대교도만 추방했고, 그것도 예루살렘에 사는 것만 금지했습니다.
이것이 유대인들로 하여금 유대 땅을 떠나 각지로 흩어지게 한 결정적인 계기입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이산 경향이 강하기는 했지만 이때의 강제 이산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후로 로마에 대한 유대교도에 의한 대규모 저항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로마에 맞서기 위해서
보수여 진보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로마의 그늘에서 살아야 편하다고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예루살렘 공방 당시 유대의 두 세력 지도자였던 요한과 시몬처럼 일마다 나서 길길이 뛰지는 않는지
‘로마군의 병기 몇 개를 훔친 뒤 거들먹거리며 로마를 약올리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 보십시오.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말하며 밥먹고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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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뒷사람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 | 2006.12.31 |
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 말고는 꿇릴게 없다.'고 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왜 실패했를까?
그것이 특정 계층을 위한, 특정계층을 혼내주기 위해서...
아니다!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뢰하지 말라고 한 사람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무엇을 얻었는가?
그 고통은 누가 감내해야 하는가?
신뢰하지 말라고시장의 이름을 빌어 선동한 사람들
갑자기 숨을 죽이고 있을까?
미국 스탠퍼드대의 미셸 박사는 네 살배기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하나씩을 나눠 주며 15분간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고 했다.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 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려 보상을 받았다. 여기까지가 올해 베스트셀러인 ‘마시멜로 이야기’의 줄거리다. 궁금한 건 다음이다. 왜 많은 아이가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 버렸을까.
▷교육학자들의 답은 분명하다. 마시멜로를 냉큼 집어먹은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신뢰가 낮은 집단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조금만 참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는 미셸 박사의 말을 믿은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은 ‘신뢰의 힘’을 입증한다. 어른에 대한 아이들의 신뢰는 거의 전적으로 부모를 통해 형성된다. 그런 점에서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이 아니라 불신을 심어 준 부모에게 원초적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신뢰를 ‘사회적 자본’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사회적 자본 빈국(貧國)’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 따르면 정부 정당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10점 만점에 3점대로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해 갖는 믿음보다도 낮다. 직장 동료와 동호인, 이웃에 대한 신뢰도가 6점대로 비교적 높고 교육기관과 시민단체가 5점대이며 언론, 군대, 대기업, 법원, 검찰은 4점대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저서 ‘트러스트’에서 한국을 사회구성원 간 신뢰가 낮은 ‘저신뢰 사회’로 분류했다. 공동체적 연대의식보다는 가족주의와 연고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저신뢰는 고비용을 낳는다.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감시와 통제에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에 대한 불신은 정책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정부가 ‘세금 폭탄’으로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역효과가 나는 것도 그런 사례다. ‘신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은 모든 관계에 통용될 터이다.
믿어야 하는 이유
우정 어린 친구는 생애에서 한사람밖에 얻을 수 없고 그런 친구를 가진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친구가 나의 인생을 채우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느끼지 못했었다. 그가 없어지자 내 인생은 공허했다. 잃어버린 것은 사랑했던 친구뿐만 아니라, 사랑과 그 모든 일체였다.
<로망 롤랑>
자신의 친구를 대신하여 인내하면 고통 받기를 회피해서는 안된다.
<에드워즈>
우정과 사랑은 서로 상통되지 않다. 정열적인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우정을 소홀히 여기고, 우정에 정성을 쏟은 사람은 사랑을 위해서는 아무 일도 한 것이 없다.
<임어당>
우정은 날개 없는 사랑이다.
<바이런>
나는 더 이상 보답할 수도 처단할 수도 없는 지금에 와서야 친구들 가운데 어느 친구가 진실하며 어느 친구가 거짓된가를 깨달았다.
<키케로>
사랑에는 신뢰가 필요하고 우정에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보나르>
그 사람을 모르거든 그의 친구를 보라! 사람은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벗하기 때문이다.
<메난드로스>
가장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평생토록 적이 될 수 있다.
참된우정은 앞뒤가 같다. 앞은 장미로 보이고, 뒤는 가시로 보이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참된 우정은 삶의 마지막 말까지 변하지 않는다.
<류카아르>
이성 사이의 사랑은 아침 그림자와 같아서 점점 작아지지만 노인의 마음에 깃든 우정은 저녁 무렵에 지는 그림자와 같이 인생의 태양이 질 때까지 점점 커져간다.
진정한 친구란 자기의 약점을 포용해 주어야 한다.
<셰익스피어>
일생동안 친구는 단 한 명이면 족하다. 두 명은 많고 세명은 거의 불가능하다.
<에덤즈>
인간은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 다른 사람의 좋은 친구가 되었을 때 참된 기쁨을 느낀다.
<러셀>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우정, 이러한 우정은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간다.
<무어>
아낌없이 주라. 그것이 친구를 얻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다.
<키케로>
진정한 우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피타고라스>
친구를 얻을 확실한 방법은 자기 스스로가 타인의 벗이 되는데 있다.
<에머슨>
자기의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지나치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경계하라. 그리고 모든 일에 냉담한 사람을 경계하라.
<프랑스 속담>
친구가 모르는 좋은 것을 갖지 않도록 하라.
<칼리마쿠스>
나는 이 세상에서 두 가지 보석을 지니고 있었다. 나의 친구와 나의 영혼이다.
<로망 롤랑>
벗의 가면을 쓴 사람과 관계를 끊는 것은 자기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성장을 가져온다.
<보나르>
우정과 애정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자는 밝은 신전이고, 후자는 영원한 베일에 쌓인 신비이다.
<하르트만>
사람들은 누구나 친구의 품 안에서 휴식을 구하고 있다. 그곳에서라면 우리들은 가슴을 열고 마음껏 슬픔을 텅어 놓을 수 잇기 때문이다.
<괴테>
황금으로 산 우정은 돈으로 좌우되는 것으로 진정한 우정이 아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이 우정은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한다.
<마키아벨리>
벗의 고난을 슬퍼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친구의 성공을 함께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으로 대단히 훌륭한 성품이 필요하다.
<와일드>
잘 살 때에는 친구가 많은 법이다. 어려울 때 친구가 참 친구이다. 마지막의 행복이 참된 행복이니라.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법구경>
친구는 기쁨을 배로 해 주고 슬픔을 반으로 줄여 준다.
<키케로>
친구를 찾는 사람은 불행하다. 왜냐하면 성실한 친구는 자기 자신 뿐이기 때문이다. 친구를 찾는 사람은 자기에게 성실한 친구가 될 수 없다.
<헨리 도로우>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묻지 말라.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물어보라.
<최진용>
옳은 일을 권하는 것이 친구의 도리이다.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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