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31. 05:28
" 내 뒷 사람 겁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다리가 아주 많습니다.
시내에 직장을 둔 사람이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널때
1달러가량의 통행료를 낸다고 하는데요
가끔씩, 크리스마스나, 명절날이 되면
샌프란시스코의 톨게이트에서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어떤 기분 좋은 운전자가 2달러를 내면서
" 내 뒷사람꺼 까지요"하고 지나가면
징수원이 뒷차 운전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앞차가 내고 갔어요.~"
뒷차 운전자는 자신이 준비했던 1달러를 내면서
" 그럼 이건 내 뒷사람 겁니다"라고 이야기하지요.
그래서 때로는 하루종일
" 내 뒷사람 겁니다"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한사람이 시작한 선의의 릴레이가
다음 사람에게 전달이 되고,
똑같이 1달러를 내면서도
꼭 내야하는 통행세가 아니라
내가 타인에게 주는 선의의 표시가 되고,
그래서 " 내 뒷사람 겁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마다
밝은 미소를 짓는다는 이야깁니다.
선의의 릴레이를 만들어 세상을 응원하는것,
그것이 바로
내 복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여러분!
정해년 새해에도
큰 복 많이 받으시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한햇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시멜로가 주는 교훈 (0) | 2007.01.02 |
---|---|
후세인 사형집행 왜 서둘렀나? (0) | 2006.12.31 |
또 한해를 보내며 (0) | 2006.12.31 |
말조심하자 (0) | 2006.12.29 |
아부는 본능이다, 그리고 기술이다 [중앙일보] (0) | 2006.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