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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1 망상(妄想)-(Delusional Disorder)
- 2008.12.19 일제고사의 추억
- 2008.12.19 편린(片鱗)
- 2008.12.16 아포리즘 (aphorism)
정신병리인 '망상'의 사전적 정의는 '비합리적, 수정불능의 확신'이다.
다른 정신 상태는 정상적인데 유독 한 가지 부분에서만 잘못된 비현실적인 믿음을 보이는 정신증으로 망상과 관련된 부분을 제외한 다른 사회생활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완벽하게 정상적인 모습으로 비추이고 직장에서도 흔히 성실하고 모범적인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현실상황에서 일탈해 스스로를 과대 평가하거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지위나 재산, 능력이 있다고 믿는 심리상태를 과대망상
거꾸로 자신은 늘 옳은데 주변환경이 자신을 돕지 않아 타인으로부터 부당한 침해를 받고 있다고 여기며, 모든 실패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려는피해망상이 대표적이다.
과대망상과 피해망상은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실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나타나기 일쑤다.
세상이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야한다는 기본축이 같기 때문이다.
정상적 인식능력을 가진사람은세상이 세상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세상의 중심이 자기여야 한다는 망상에 젖으면, 절대 그렇지 않은 현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인식 부조화에 빠진다.
누구나 아는 동서남북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생각하고 그에 동조하지 않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따르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자신의 상황을 시간ㆍ공간적으로 똑바로 파악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은세상의 빠른 변화로 현실이 변하는데도그의 의식은 과거의 추억에 못 박혀 있다.
그 상황에서는 주위의 충고가 필요하다.
그런데 모두 보다는 자신의이익을 위해서 망상을 부추기는 부류가 있으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
우선 망상을 보면 부디 그것이 더 큰 광기의 전조가 아니기를 빌어보지만,
그 것을 어쩔 수 없이 같이 격어야 하는 사람은세찬 바람속에 촛불을 든 심정이다.
심리적요법이 필요하다.
흥분 시키면 광기로 발전한다.
우선은 흥분을 가라 앉혀야한다.
"그래, 옳았어. 진심을 몰랐었어. 잘될거야,주변환경 탓이 많아. 누가해도 마찬 가지 였을꺼야."
"마음 차분히 가져, 우리는 기다릴 수 있어. 절대 우리는 너를 미워하지 않아."
"한 잠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면 좋은 수가 생겨 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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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었다. 손에 땀이 났다.
교실이 부족해서.... 공정하게 한다고
공정하게 한다고
옆사람거 보지 말라고
그때는 이것만으로도 신분 상승의 희망이 있었다.
개천에서 용 비슷한 것도 나오고
요즈음 오염된 개천에 지렁이도 살기 힘들다.
의무교육에서 평가란 무엇인가?
우선은 스스로 반성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가?
어! 이거 모르겟네. 무슨 말이지?
선생님께, 집에가서 부모님께 여쭤 봐야지!
모른 것 알면된다.
교사가 반성하는 기회다.
어! 왜 이렇게 많이 틀렸지?
지도방법에 문제가 있었구나.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하면 쉽게 이해가 될까?
어이구 가르치는 걸 잊었구나.
다시 이해하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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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세워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경쟁?
이 어린 것들에게 벌써부터 지는 연습을....
어떻게 하라고?
의무교육에서 평가의 기본목적은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줄을 세우기 위한 평가는
죄악이다.
지난 3월6일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가 주관한 ‘전국 시·도 연합 중1 진단평가’ 성적표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다섯 과목에 5지 선다형 객관식 25문항씩 출제돼, 전국 중1 학생 68만여명이 일제히 치렀다.
600명이 다니는 학교에서 아이는 영어에서 한 문제를 틀렸다. 320등이다. 만점자가 319명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동점자가 140명이니까 두 문제 틀렸다면 460등으로 밀렸을 것이다.
“아이 실력을 진단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아이에게 상처만 줬다”
“실수 때문에 학생들이 하위권이란 기억을 안고 지낼까 걱정스럽다”
“객관식 25문항으론 도저히 학생 개개인의 약한 영역이나 강한 부분을 파악할 수 없다”
“석차로 줄 세운다면, 학생들의 현 수준을 파악해 가르치는 데 활용한다는 진단평가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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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는 작은 돌조각 하나, 질그릇 한조각에서 그 옛날의 모습을 추론한다.
요즈음 화제가되고있는 신윤복이 여자인가?와 같이 작가의 기막힌 상상력 정도는 아니지만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런데 어제, 오늘 있었던 현제의 모습도 작은 조각 하나에서 상상력을 동원해야한다.
깨진 요강 조각을 가지고 신라의 유물 아니면 고려자기, 그 것도 아니면 조선의 청화백자라 우기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은 세상이 된것 같다.
현제의 참된 모습도 우리가 직접 보지 못한 것이니 남이 보았다는 몇조각의 전언에 의해서 남의 삶, 생각을 추론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전하는 말들이
한쪽은 술취해 노상방뇨하는 추태 부리는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고, 한쪽은 연출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거기에 작가 이상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뽀샵처리까지 한 다음 비교를 강요한다.
그 배우의 지난 번 출연작도 여러번 보아 극 중의 연기자가 실제 모습이 아닌것을 ,뽀샵이 뭔지 다 아는 사람들에게 까지.
젊었을 때 '몰가치'라는 말을 이해하기 한참 걸린적이 있다.
있는 것은 있는것이고,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 것이 더 희냐, 더 검으냐는 판단의 기준이 되는 색의 명암에 따라 다르다.
없는 것을 더희냐, 더 검으냐 따지는 것, 달 뜬 밤이 해뜬 낮보다 환하다는 것은 죄악이다.
있는 것을
내것을 판단할 때는 옅는 검정을 들고 서서 옅은 회색을 희다고 우기고
남의 것은 순백색을 들고 티끌 하나 있으면 검다고 우기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하자.
옳고 그름의 문제는 각자가 들고 있는 표지에 따라 스스로 하는 것이다.
외치는 것은 자유이나
될 수 있으면 항상 비슷한 색이라도 들고 희냐 검으냐을 따져야 하고
따르지 않는다고 죄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지금은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강제로 머리 자르고, 치마 짧다고 .....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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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은 일견 ‘이언(俚言)’이나 ‘속담’ ‘처세훈’과 흡사하지만,
널리 유포되어 사용되면서도 작자의 독자적(獨自的)인 창작이고 교훈적 가치보다도 순수한 이론적 가치를 중요시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아포리즘은 히포크라테스의 《아포리즘》 첫머리에 나오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이다. 문예 또는 철학적인 아포리즘을 모은 책으로는 라 로슈푸코의 《잠언집》, 콜리지의 《내성(內省)의 안내》, 니체의 《서광(曙光)》 등이 있다.
'최선의 정책은 그 시대에 가장 약한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정책'이라는 간디의 말은 극단적인 아포리즘이라 할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가 약자들을 지나치게 배려하지 않으면 많은 갈등이 야기된다.'되고 있다는 의미에는 일단 귀 기울여야 옳다.
지도층으로부터 배려받지 못하고 있는 민중이 분노와 절망 속에 있다면올바른 정책도 괴담이되어 괴담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가난한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 낮은 데 있는 사람이 너무 배려받지 못한다면 그 나라는 행복한 나라가 되기는 어렵다.
다른 나라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일체감은 필요하며 이 일체감은 약자에 대한 배려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폭풍우(暴風雨)속에서 배를 움직이는 동력(動力)은 함교(艦橋)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갑판원(甲板員)과 기관원(機關員)이다.
함교에 있는 사람이 구명정을 먼저 타려한다는 괴담이 생겨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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