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냥'에 해당되는 글 486건

  1. 2008.11.17 신선(神仙)이 되는 길
  2. 2008.10.27 누가 너를 싫다고 하거든
  3. 2008.10.20 과거에대한 판단이 그릇되었음을 알았다.
  4. 2008.07.11 육교와 지하보도
2008. 11. 17. 21:48

도교에서 신선이 되는 길은 두 단계를 밟아야 한단다.

첫째 몸 안에 기를 축적하여, 십이경락(十二經絡)과 기경팔맥(奇經八脈)을 뚫는 일이다.

둘째 3000점의 공덕(三千功德)을 쌓아야 한다.

그 공덕의 종류와 차원을 공덕별로 각기 점수까지 매겨 놓은 것이 '공과격'(功過 格:공덕과 죄과를 기록하는 표)이라 한다.

신선은 될 수 없음은 알지만

나는 과연 몇점이나 되는지 살펴보자.

공과격(功過格):

공덕(功德 : 현재 또는 미래에 행복을 가져올 선행(善行) )과 죄과(罪過 : 죄가 되는 악이나 그릇된 허물) 를 기록한 표


▷ 100 점짜리 공덕


*한 사람 죽는 것을 구제해 주는 것
*한 여자의 정절을 지켜 주는 것
*한 자녀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 (기타 여러 죽음을 저지하는 것)
*다른 사람의 자손(후사)를 이어 주는 것

▷ 50점짜리 공덕

*낙태를 못하게 하는 것
*욕망에 오염되려고 하는 처지에 부딪쳐서도 정도(正道)를 지키고 오염되지 않는 것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을 거두어 양육해 주는 것
*주인없는 해골(시신)을 거두어 장례 지내 주는 것
*한 사람이 유랑을 안하도록 구해 주는 것
*한 사람이 유배나 징역등의 중죄 짓는 것을 모면하도록 구해 주는 것
*한 사람의 원통(억울)을 씻어(풀어)주는 것
*좋은 말 한 마디 해서 그 이익이 백성에게 미치는 것

▷ 30점짜리 공덕

*한 뙈기 장지(묘지)를 땅이 없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
*비행을 저지른 한 사람을 교화하여 행실을 바꾸게 하는 것
*한 수계 제자를 인도하는 것
*부부간의 이별,이혼,싸움,파탄 등의 불화를 화해시켜 다시 살게 하는 것
*주인 없이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기르는 것
*한 사람의 덕을 이루도록 도와 주는 것


▷ 10점짜리 공덕

*덕망 있는 사람을 천거하여 인도하는 것
*한 사람의 해악을 제거해 주는 것
*모든 법문과 경전(진리의 말씀)을 편찬하는 것
*의술이나 약 처방으로 한 사람의 중병을 치료해 주는 것
*지극히 덕 있는 말을 하는 것
*부릴 수 있는 재력과 권세가 있는데도 그것을 부리지 않는 것
*자기에게 속박된 첩이나 노비를 잘 대해 주고 해방시켜 주는 것
*사람에게 보답할 힘이 있는 짐승의 생명을 구해 주는 것


▷ 5점짜리 공덕

*한 사람의 법정 소송을 그치도록 권하는 것
*한 사람에게 심성과 생명을 보호하고 유익하게 하는 일을 전해 주는 것
*심성과 생명을 보존하고 증진시키는 법문을 한 권 편찬하는 것
*약 처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한 사람의 가벼운 질병을 고쳐 주는 것
*남의 악을 퍼뜨리지 말도록 권하는 것
*한 어질고 착한 사람을 공양하는 것
*중생을 위해 천재지변이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 단지 착한 원만 발하고 제물로 희생을
잡지 않는 것
*사람에게 보답할 힘이 없는 가축의 생명을 구제해 주는 것

▷ 3점짜리 공덕

*뜻밖의 횡액(봉변)을 당해서도 화내지 않는 것
*남의 비방을 감당하면서 변명하지 않는 것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도 화내지 않는 것
*마땅히 책망할 한 사람의 책임을 면제(용서)해 주는 것
*양잠,어부,수렵인,도살꾼 등에게 직업을 바꾸도록 권하는 것
*저절로 죽은 가축을 묻어 주는 것

▷ 1점짜리 공덕

*한 사람의 선(착한 일)을 칭찬하는 것
*한 사람의 악을 덮어 주는 것
*한 사람의 싸움을 그치도록 권하는 것
*사람이 한 가지 나쁜 일을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
*한 사람 배고픈 것을 구제해 주는 것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을 하루밤 잠재워 주는 것
*한 사람의 추위를 구제해 주는 것
*약 한 첨을 주는 것
*남을 제도하도록 권하는 글을 나누어 주는 것
*경전 한권을 독송하는 것
*반성참회의 예로 절 백 배 올리는 것
*부처님이나 보살의 성호를 천 번 염송하는 것
*선법을 강연하여 열 사람에게 가르침이 미치는 것
*좋은 일을 일으켜 그 이익이 열 사람에게 미치는 것
*내버려진 글 일천 자를 주워 처리하는 것
*한 스님에게 한끼 공양드리는 것
*스님 한 사람을 잘 보호하고 지켜 주는 것
*걸인이 구걸하는데 거절하지 않는 것
*사람이나 가축이 일시 피곤한 것을 구제해 주는 것
*남이 근심하는 것을 보고 잘 위로해 풀어 주는 것
*육식을 하는 사람이 하루동안 육식 않고 재계하는 것
*짐승을 잡는 것을 보거나 그 비명소리를 들으면, 차마 그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자기를 위해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저절로 죽은 짐승(야생) 한 마리를 잘 묻어 주는 것
*한 생명(방생)을 구해서 살려 주는 것
*한 미세한 습생과 화생(곤충이나 벌래)을 구해 주는 것
*공덕과 과업을 쌓아 회향해서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을 천도하는 것
*돈과 곡식, 옷 등을 배풀어 사람을 구제하는 것
*남의 부채를 용서(연기 또는 면제)해 주는 것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주워 돌려 주는 것
*의롭지 못한 재물을 취하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그 빚을 다 갚아 주는 것
*땅을 양보하고 재산을 양보하는 것
*남에게 재산을 내어 갖가지 공덕을 쌓으라고 권하는 것
*남이 맡긴 재물을 가로채지 않는 것
*창고를 지어 곡식을 저장하게 하고(곡식 가격 안정, 흉년대비) 길이나 다리를 새로 놓거나
복구하고,막힌 강물을 뚫고 우물을 파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고, 도량을 짓고 삼보의 불상들을
만들거나 향이나 등촉 등 필요한 공양물을 보시하고,길손에게 차,물 등을 보시하고
죽을 사람을 위하여 관목을 보시하는 것 등,일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는 것 등


이 쯤해서 점수 얼마 되지 않는데 그 점수에서 심심풀이 삼아 빼보자.


▶ 100 점짜리 죄과


*한 사람을 죽게 만드는 것
*한 부녀의 정절을 잃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이 한 자녀를 물에 빠뜨려 죽이도록 찬조하는 것 (기타 여러 죽음으로 유도하는 것)
*한 사람의 후사를 끊는 것


▶ 50점짜리 죄과

*한 번 낙태하는 것
*한 쌍의 결혼을 파경에 이르게 하는 것
*한 해골을 버리는 것
*남의 아내나 딸을 범하려고 꾀하는 것
*한 사람을 못 살게 굴어 떠돌도록 만드는 것
*한 사람에게 유배난 징역의 중죄를 짓게 만드는 것
*한 사람에게 불충, 불효나 큰 죄악을 짓게 교사하는 것
*백성에게 해를 끼칠 한 마디의 말을 하는 것



▶ 30점짜리 좌과

*근거없는 비방을 지어 한 사람을 모욕, 훼손하거나 함정에 빠뜨리는 것
*남이 사사로이 은밀히 어떤 나쁜 짓을 행하려다 참회하여 그만둔 일을 적발하여 떠벌리는 것
*한 사람에게 소송을 교사하는 것
*한 사람의 청정한 계율을 훼방 수행을 훼방 놓는 것
*스승과 어른을 배반하는 것
*부모 형제에게 거역, 반항하는 것
*사람의 골육지친을 이간시키는 것
*흉년에 오곡을 사재기해 놓고 폭리를 취하는 것



▶ 10점짜리 죄과

*덕망 있는 사람을 배척하고 따돌리는 것
*나쁜사람을 천거하여 등용시키는 것
*고아를 능욕하거나 과부를 핍박하는 것
*절개 잃은 한 과부를 받아들여 소실로 거느리는 것
*중생을 죽일 수 있는 기구 하나를 간직해 두는 것
*존친이나 스승, 휼륭한 이에게 악담(욕설)하는 것
*남을 해칠 수 있는 독약을 만들거나 조재하는 것
*관리가 죄수에게 불법 고문하는 것
*모든 정법 경전을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것
*경전을 읽을 때 마음 속에(단순한 잡념망상이 아니라 죄가 될 수 있는 살기나 음심 등의)
나쁜 일을 생각하는 것
*사이비 외도나 간사한 법을 남에게 전수해 주는 것
*덕을 손상시킬 수 있는 말을 내뱉는 것
*사람에게 보답할 힘이 있는(견마지로할)가축을 한 마리 죽이는 것



▶ 5점짜리 죄과

*일체 정법과 경전을 비방하고 험담하는 것
*풀어(씻어)줄 수 있는 원통(억울)한 사정을 보고도 그 원통을 풀어 주지 않는 것
*한 병자가 구제해 줄 것을 청하는 데도 구제해 주지 않는 것
*한 도로나 교량을 막거나 끊어 버리는 것
*교화(미풍양속)를 훼손시키는 문장이나 시를 만들어 퍼뜨리는 것
*명예를 손상시키는 가요(유언비어)를 만들어 퍼뜨리는 것
*험담으로서 좋은 사이를 깨뜨리는 것
*인간에게 견마지로를 보답할 수 없는 가축 한 마리를 죽이는 것
*적절한 요리법에 의하지 않고 생물을 삶아 죽이거나 털째(털 달린 채)구워 죽이는 등
극도의 고통을 당하게 하는 것



▶ 3점짜리 죄과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화를 내는 것
*위 아래의 차례(장유 질서)를 어기는 것
*마땅히 책망치 않아야 할 사람을 책하거나 한 사람의 잘못을 남에게 퍼뜨리는 것
*두 말로서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것
*무식한 사람을 속여(등쳐) 먹는 것
*남이 공덕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는 것
*남의 근심 걱정을 보고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것
*남이 이익을 잃고 명예를 잃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기뻐하는 것
*남이 부귀한 것을 보고, 그가 망해 빈천해지기를 바라는 것
*일이 여의치 않아 상심하거나 실의한 경우,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는 것
*자기 분수 외의 것을 탐하고 추구하는 것


▶ 1점짜리 죄과

*한 사람의 선을 못하게 방해하는 것
*한 사람의 투쟁(싸움)을 교사(선동)하는 것
*마음 속에 은밀히 남을 해칠 악의를 품는 것
*남이 한가지 나쁜 일을 하도록 돕는 것
*남이 조그만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고도 저지하지 않는 것
*남이 근심하고 놀라는 것을 보고도 위로하지 않는 것
*남의 가축을 부리면서, 그 가축이 피곤하고 힘든 것을 동정하지 않는 것
*남에게 말하지 않고서 그 사람의 바늘이나 볏짚 하나라도 취하는 것
*글씨가 써진 종이를 버리는 것
*오곡이나 하늘(자연)이 주신 사물(천연물)을 함부로 내버리고 방치하는 것
*한 번 약속을 어기는 것
*취해서 한 사람을 침범하는 것
*한 사람의 굶주림과 추위를 보고도 구제하지 않는 것
*경전을 독송할 때 한 글자나 구절을 잘못 읽거나 빠뜨리는 것
*스님이 시주를 구하는데 주지 않는 것
*한 걸인의 구걸을 거절하는 것
*술,고기,오신채를 먹고 경전을 독송하거나 도량에 들어 가는 것
*법복이 아닌 옷을 입는 것
*인간에게 견마지로를 보답할 수 있는 가축의 고기를 먹는 것
*미세한 습생이나 화생(곤충이나 벌레)의 생명을 죽이거나, 새집을 뒤집어 알을 깨는 것
*대중의 공익을 위반해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거나, 남의 재물을 손상시키고 사용하는 것
*남에게 빌린 물건(빚)을 돌려주지 않는 것
*남이 흘린 물건을 돌려 주지 않는 것
*남이 맡긴 물건을 돌려 주지 않는 것
*공적인 일을 빙자하거나 권세를 이용하여 남에게 재물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약취하여 자기 소유로 가지는 것
*불법승 삼보의 형상이나 도량(법당) 및 그곳에서 쓰는 기물 등을 파괴하는 것
*저울이나 되(도량형)를, 내줄 때는 작은 용량으로,받을 때는 큰 용량으로 사용하여
차익을 먹는 것
*도살에 쓰이는 칼이나 어망을 파는 것 등

나는 마이너스 한참 마이너스 인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Posted by qlstnfp
2008. 10. 27. 21:59

Aristides (BC520~?B.C.468).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아테네의 장군이자 지도자 아리스티데스는 아테네를 비롯해 온 그리스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인물이었어. 사람들이 그에게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모든 일을 공평하고 정의롭게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했지.

하지만 뒤에 가서 아리스티데스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어. 그 이유는 테미스토클 레스라는 사람이 아리스티데스가 그리스의 왕이 되어 독재를 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다녔기 때문이지. 처음에는 ‘아리스티데스는 그렇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소문이 들려오자 정말 그럴 거라고 믿어 버리게 되었어.


그러다가 마침내 아리스티데스를 놓고 도자기 조각 투표를 하게 되었어. 사람들이 아리스티데스의 이름을 적어 투표함에 던지기 시작했지. 아리스티데스는 도자기 투표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어.


그런데 그때 누군가 아리스티데스에게 다가왔어. 시골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이었지. 그런데 그 사람은 글자를 쓸 줄 몰랐어. 그래서 누군가 자기 도자기 조각에 이름을 새기는 걸 도와줄 사람을 찾다가 아리스티데스에게 다가온 거야.


“제가 글을 몰라서 그러는데 제 도자기에 이름을 새겨 줄 수 있겠소?”

아리스티데스는 시골 사람의 얼굴을 살피며 대답했어.

“물론 도와드릴 수 있죠.”

아리스티데스는 그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어.


“내 도자기에 ‘아리스티데스’라고 적어 주세요.”

“아리스티데스라..... 그 사람이 독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군요.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셨습니까?”


“난 그가 누군지는 잘 몰라요. 그 사람이 내게 무슨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요. 다만 주위 사람들이 하도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통에 그 말을 듣는 게 너무 지겨워져서 그래요.”


시골 사람의 말을 들은 아리스티데스는 주저 없이 그의 도자기 조각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주었어. 자신이 정말 독재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시골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새기려는 이유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아무 말 없이 그 사람의 부탁을 들어 주었던 거야. 어떤 이유에서건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믿었던 거지.


아리스티데스는 도자기 조각 투표에서 6천표가 넘어 결국 아테네에서 추방을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 자기 스스로 자신을 아테네에서 추방하는 투표에 이름을 적어 넣은 셈이었지. 그는 그 이후로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아테네에 들어갈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


그러나 아리스티데스는 스스로를 아테네에서 추방시킴으로써 진정으로 정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어.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도자기에 새겨 넣은 행동은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자기 스스로를 포기한 위대한 사람으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수 있었어


추방당한 그는 몇 년 후 페르시아가 그리스를 침공(기원전 480년)하자 추방 여론을 일으켰던 정적 테미스토클레스의 ‘SOS’를 받고 귀국하지. 그는 이듬해 플라타이아이 전투에서 아테네 총사령관을 맡아 페르시아를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후세 사가들은 그를 ‘공명정대한 의인’으로 평가했단다.

오스트라키스모스(도편추방제·陶片追放制) 시민들이 질그릇이나 조개껍데기에 추방하고 싶은 이의 이름을 쓰고, 가장 이름이 많이 나온 사람을 10년간 추방하는 제도.

South Korea's Kang Faces Rising Pressure to Resign, Chosun Says

By Seyoon Kim

Oct. 28 (Bloomberg) -- South Korean Finance Minister Kang Man Soo faces mounting pressure to step down amid criticism his leadership has worsened the economy's slump, the Chosun Ilbo newspaper reported.

Kang hasn't been consistent in setting economic policy, the newspaper cited unnamed opposition party officials and executives from brokerage firms as saying. The finance minister is being criticized for pursing a weaker currency early this year, which stoked inflation as oil prices soared, according to the report.

Still, President Lee Myung Bak probably doesn't want to replace Kang because a vacancy before a new minister takes office may further erode confidence in the economy, the newspaper said.

The Kospi index slumped 21 percent last week, the biggest decline in at least two decades. The central bank cut interest rates by a record amount yesterday and the government pledged extra spending to tackle the nation's biggest crisis since it needed an International Monetary Fund bailout 10 years ago.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Seyoon Kim in Seoul at skim7@bloomberg.net

Last Updated: October 27, 2008 21:14 EDT

Posted by qlstnfp
2008. 10. 20. 23:42

노벨경제상을 받은 어빙 피셔(Irving Fisher)라는 예일대 교수가 있었다.

그는 1929년 11월에 대공황으로 블랙먼데이가 발생했을 때 미국 주가가 15% 폭락한 상태에서 ‘미국경제는 내려올 수 없는 높은 고원에 도달했다. 1910년 이후 생산성 혁신으로 고원에 도달했기 때문에 끊임 없이 상승할 것이다.
지금은 단순한 조정에 불과하고 미국은 끝없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우지수가 60% 빠진 다음에야 생각을 바꿨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곳이다. 공식적인 의제는 없으며, 참가자의 관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다.

민간 재단이 주최하는 회의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총리, 장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약 1주일에 걸쳐 정치·경제 및 문화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 걸쳐 토론을 벌인다. 주요 인사의 중대 발언이 나오기도 하고, 극비의 수뇌회담이 열리는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살롱의 역할을 한다.

2006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등이 참석한 다보스포럼에서는

2007년은 골디락스(Goldilocks:경제는 호황을 누리면서도 물가인상은 없는 상태)의 해가 될 것이라는 선언했다.

2008년 10월 그 참가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의 이 사태를 어떻게 설명할까?

미래를 판단하는 기준은 과거에 우리가 쌓아왔던 가치에 현재 내고 있는 수익가치, 앞으로의 미래가치를 합해서 전망해야한다.


기업을 예로 들면 ‘이 기업이 지난 10년간 굴곡을 거쳐 오늘날까지 어떻게 존재해 왔나.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자본을 늘려왔고, 지금 얼마를 벌고 있고, 영업상태는 어떻고, 얼마를 벌어들이고 있고, 어느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현재 가치를 보아야한다.

여기까지는 정보만 정확하고, 재무제표를 볼 수 있다면 누구나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은 지난 10년동안 있지도 않은 것을 있는 것으로 보았다.

사상루각을 보며 튼튼한 건물이라했다.

그래서 소위 '잃어 버린 10년'타령이 이땅에서 2007년부터 등장했다.

또 문제는 미래가치다.

이제는 과거에대한 판단이 그릇되었음을 알았다.

현재가 이렇다면 미래는 어떨것이냐. 과거와 현재에 해왔던 것에 대한 반성에 기반해서 전망이 나왔을 때 틀리는 것은 책임이 없지만

미래의 가치가 내 통찰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을 때 틀리면 책임을 져야 한다.

지진의 징조가 나타나면 쥐떼와 두꺼비가 몰려다니듯 전망하며 신기루를 보여 주려하는 것은 죄악이다.

헛꿈은 버려야한다.

역사상 미증유의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난리법석이다. 1파가 왔는데도 쓰나미가 아니란다.

FDA, 파이널 타임지 ....CDS...역외환율...

올해 참 먹고 살기 바쁜 우리네 많이 공부 시켰다.

지진의 정체를 모르면 있는 과학자라도 모두 불러 모아라. 재야의 무림 고수들도 찾아라.

그리고 아는 것이라도 알려라.

우리는 이땅에 살아 남아야한다. 서울공항을 이용할 수 없기에..

X폼 제지 말고 무릎 꿇고 빌데가 있으면 빌어 보아라. 제발 그 짧은 지식 가지고 아는체 좀 하지 말아라. 윽박 지르지 말고....

그렇다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전기, 가스 , 수도 독도는 팔지 말고....

그리고 말해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방향이 옳으면 우리는 무슨 짓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30년전의 김혜자씨 보다는 지금의 원숙한 김혜자씨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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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8. 7. 11. 12:34

그런데 육교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1850년 뉴욕 브로드웨이 번화가에 마차 통행량이 많아 사람들이 길을 건널 수 없자 첫 육교가 등장했다. 일본에선 1950년대 말 자동차가 급증,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명까지 늘면서 육교를 짓기 시작했다. 1959년 나고야(名古屋) 육교가 처음이다. 굴착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시 미관을 고려한 지하도도 만들어졌다. 1861년 런던에 들어선 것이 세계 최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7년 고종이 명성황후가 시해된 경복궁을 버리고 경운궁, 지금의 덕수궁으로 옮겼다. 성종의 형 월산대군 집이었던 경운궁은 외국 공관들에 땅을 내주는 바람에 더 좁아졌다. 그래서 종로에서 서대문으로 이어지는 길 건너편 경희궁을 고쳐 하나의 궁궐로 쓰기로 했다. 1901년 8월 독일 기사의 설계로 두 궁을 연결하는 보도(步道) 육교를 지었다. 이 쌍무지개 모양 화강암 육교가 이 땅 최초의 육교였다.

1966년 서울시장에 부임한 김현옥은 육교 144개와 지하 보도 10여개를 만들었다. 청계고가도로와 삼각지 고가로터리도 이때 지었다. 1967년 선보인 서울 지하상가는 1975년 베트남 공산화로 대피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광화문·종로·을지로를 순환 연결한 대규모 지하시설로 탈바꿈했다. 이어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도심 건널목 횡단보도는 아예 없어졌고 사람들은 지하로만 다녀야 했다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