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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6 절대 먹어서 안되는 것 1
- 2006.12.16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지혜 1
- 2006.12.16 미국산 쇠고기
- 2006.12.16 우리나라 프로 선수....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
버섯, 국내산 원목 재배_
수입 쇠고기, 빛깔이 붉은 호주산_
정어리와 꽁치, 작고 통통한 것_
어묵&젓갈, 착색료를 넣지 않은 것_
밀가루, 용도 구분 없는 국내산_
토마토나 오이, 유기농산물 표시_
레몬, 유자나 탱자로 대신한다_
버터가 이롭다_
사과, 봉투를 씌워서 키운 것_임신한 여성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봉투를 씌워서 키운 사과를 먹도록 하고, 사과를 먹을 때는 반드시 꼭지가 있는 쪽을 잘 씻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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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심을 보며
2.가까이 두고써서 그 공경을 보며,
3.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7.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을 보고,
8.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남여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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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많이.
널리 알려진 게 '수호지'의 무대 스토리다. 여기서 죽은 무대의 뼈는 독살의 증거물이다. 무대의 시체를 염(殮)했던 장의사 하구숙은 몰래 뼛조각 몇 개를 빼돌렸다. 그는 형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동생 무송에게 시커멓게 변한 무대의 뼈 몇 개를 건네준다. 무송은 이를 증거 삼아 공범 서문경과 반금련을 단죄(斷罪)한다.
당시 독살에는 주로 비소(砒素)가 쓰였는데, 비소는 몇 백 년 동안 머리카락이나 뼈에 남는다. 덕분에 방사선으로 오래전에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은 사람의 사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시부사와 다쓰히코 '독약의 세계사')
뼛조각은 유명 인사들을 무덤에서 깨우기도 했다. 독살 설이 나돌던 나폴레옹에서부터 프랑스 배우 이브 몽탕, 나치의 학살자 요제프 맹겔레,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등의 유골이 신원 확인이나 사망 원인 규명차 다시 파내졌다. 조지 워싱턴에서 베토벤에 이르는 영웅들의 뼛조각도 DNA검사를 거쳤다.(도로시 넬킨 '인체시장')
인류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것도 몇 개의 뼛조각이다. 1997년 페보 교수는 그때까지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의 유골에서 DNA를 뽑아냈다. DNA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는 조상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인식 '제2의 창세기')
말 많이 하기론 사람 뼈 못지않은 게 소뼈다. 은(殷)나라 사람들은 소뼈의 주술적 힘을 믿었다. 당시 소뼈는 인간의 운명까지 결정했다. 갑골문자가 그것이다. 갑(甲)은 거북의 등딱지, 골(骨)은 소뼈를 뜻한다. 은나라의 제사장은 소 뼈를 불에 구워 갈라지는 금을 보고 점을 쳤다. 임금은 점괘에 따라 나라의 대소사를 집행했다. 나중엔 소뼈 대신 거북의 등딱지가 주로 쓰였다.
소 뼛조각이 요즘 또 일을 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나 미국산 쇠고기 상륙을 막았다. 발끈한 미국 정부와 업계는 '뼛조각 쇠고기'도 수입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올 1월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우리 측과 협상했던 미국 측 실무자는 협상을 잘못했다며 본국에 돌아가 혼이 났다고 한다.
미국으로선 약도 오르고 화도 날 법하다. 광우병 때문에 금지된 지 3년 만에 어렵게 다시 연 수출 길이 '그까짓' 손톱만 한 뼛조각 몇 개 때문에 막힌대서야. 그러나 어쩌랴. 소뼈의 주술적 힘이 통해서인지, 아직은 미국 쇠고기가 한국 식탁에 오를 때가 아닌가 보다
중앙일보 이정재 경제부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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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바지 입은 젊은이(紈袴子弟.환고자제)'라는 말은 중국에서 돈 많은 젊은이를 일컫는다. 송대(宋代) 때 처음 사용해 줄곧 돈 있고 힘 있는 집 자녀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여 왔다. 권력이 한데로 뭉치는 왕조시대에 자연스레 나타나 사회를 어지럽혔던 속물들이다.
새 중국이 건립된 뒤에도 이 문제는 없어지지 않았다. 공산당 혁명 원로들의 자제가 거의 예외 없이 거드름을 피우고 나타났다. 부친의 권력을 등에 업고 치부를 했던 이들은 1980년대 '태자당(太子黨)'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전면에 부상해 중국 일반 백성들의 거센 반감을 사기도 했다. 무능하고 환락만 좇는 환고자제의 해악을 뼈저리게 경험한 중국 사회의 자경(自警)의식은 요즘에도 높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은 자괴감에 젖어 있을 것이다. 이른바 돈 많이 버는 스포츠의 대중 스타들, 한국판(版) 환고자제들이 내보이는 형편없는 조락(凋落) 현상 때문이다. 호화진용을 자랑했던 야구는 대만과 일본에 연패했고, 축구는 전쟁을 치르는 이라크에 덜미가 잡혔다.
선수촌 집단 합숙을 두고서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과 마찰까지 빚었다니 정말 걱정이다. 스포츠맨으로서의 승부근성은 고사하고 단체의식마저 실종된 것으로 봐야 할까. 하지만 아시아권에서도 맥을 못 추는 우물 안 개구리들의 주머니에 돈을 채워 준 우리의 의식이 진짜 문제다. 앞으로 방송국 스튜디오를 훈련장처럼 찾는 거짓 스타들을 외면하자. 대신 비인기 종목에서 분투하는 진짜 영웅들에게 더 주목해 보자.
중앙일보 유광종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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