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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7 분노의 조절
- 2019.06.15 홍콩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齊來同步向前 )
- 2019.06.15 아주 질이 나쁜 범죄
- 2019.06.09 표리부동한 언행
가벼운 짜증이나 불만부터 극심한 격분까지 분노란 인간의 본능적 반응이자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친 분노는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녕,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자칫 폭력이나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가볍게는 두통, 불면증부터 심각하게는 우울증이나 불안,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까지 일으킬 수 있음으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자칫 주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게 하기도 함으로 보통 ‘분노는 되도록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분노가 실제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0%에 불과하고
분노는 오히려 현재 상황이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알려주는 신호임으로 인간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효과적 감정이라는 주장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내·외적 요구와 위협 등을 경고해주는 동시에 문제를 직시하게 해주는 감정임으로 어찌 보면 분노는 현재 직면했거나 향후 닥칠 문제의 위협을 극복하도록 돕는 일종의 ‘생존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Utrecht University) 심리학과 연구팀은 ‘분노’와 ‘목표에 대한 접근 동기’ 간 관계를 연구한 결과는 분노는 목표물에 접근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화하는 원동력이라 결론지었다.
분노가 동기 부여를 했다는 실증적 사례로 지금은 세계적 고급 자동차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설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페라리를 향한 분노를 든다.
그는 자신의 지적을 수용하지 않은 오만한 페라리의 결점을 보완한 첫 차(모델명 ‘350GT’) 13개 모두 페라리 매출을 뺏어오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해를 감수하며 팔았다. 이 같은 공격적 경영으로 람보르기니는 세계적 자동차 제조사로 우뚝 섰다.
분노는 인간의 성취 욕구를 자극,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분노가 실제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 10%에 유의하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분노 표현 자체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학습한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분노 표출 빈도가 커지고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화가 과도하게 쌓인 것이 잠재돼 있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마음속에 억누르던 화가 어느 순간 폭발해 병적으로 표출되면 ‘분노조절장애’가 된다.
‘분노조절장애’ 진단이 되면 감정 조절을 위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고 분노조절 훈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아야한다.
다음의 항목으로 자신의 분노조절 능력을 평가해보자.
1. 성격이 급하며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2.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받아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화가 난다.
3. 온라인 게임에서 본인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적이 여러 번 있다.
4.자신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5.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마찰이 일어난다.
6.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7.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다.
8.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9.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10. 내 잘못도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면서 화를 낸다.
11.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적이 있다.
12.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중 1~3개의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의 경우는 어느 정도 감정조정이 가능한 단계이고 4~8개에 해당하는 경우는 감정조정 능력이 약간 부족한 경우다. 이 중 9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분노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경우이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단계다.
분노조절 능력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면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을 인정하고, 분노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기 전에 분노를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리 내 울기, 편지나 일기 쓰기 등이 도움이 된다.
자신이 화난 것을 이야기 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을 주장하는 문제 해결식 분노표현을 훈련받기도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분노 조절을 잘 하려면,
1)분노 폭발 역시 정신적 폭력이므로 ""나는 화를 조절해서 표현할 줄 아는 강한 사람이야""라고 자기 격려.
2) 대부분의 분노폭발은 자극에 대해 30초 안에 이루어진다함으로 멈춤능력을 강화한다. 멈춤의 방법으로 타임-아웃을 들 수 있습니다.
3)“피해자" vs "가해자"k는 등식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자가 되어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마음에서 벗어나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 본다.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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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홍콩의 한 ‘홍콩엄마집회‘에서 낯익은 노래가 흘러나았다.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중국어 가사
榮辱利益與愛情 Róngrǔ lìyì yǔ àiqíng
全部我都可離棄 quánbù wǒ dū kě líqì
立誓要獻身奮鬥 lìshì yào xiànshēn fèndòu
立志捨身取義 ìzhì shěshēn qǔ yì
舊日戰友不再復存iùrì zhànyǒu bù zài fù cún
惟獨旗幟再揚起 wéidú qízhì zài yáng qǐ
而時代快將改變 ér shídài kuài jiāng gǎibiàn
大志卻不會動搖 dàzhì què bù huì dòngyáo
縱使年月已過去 zòngshǐ nián yue yǐ guòqù
山嶺未忘掉 shānlǐng wèi wàngdiào
覺醒民眾的呼聲 juéxǐng mínzhòng de hūshēng
那天的喊聲 nèitiān de hǎn shēn
倘君一息尚存 tǎng jūn yīxīshàngcún
請跟我共同前進 qǐng gēn wǒ gòngtóng qiánjìn
如若爾等未死 rúruò ěr děng wèi sǐ
齊來同步向前 qí lái tóngbù xiàng qián
심슨의 역설(Simpson Paradox)
‘ARS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 A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53.2%, ‘비만 남성의 경우 정상체중인 남성보다 암으로 숨질 확률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와 공무원 연금 수급자의 수령액을 비교했더니...류의
TV 뉴스나 신문이 쉽게 떠벌이는 확률과 통계..
역설은 언뜻 보면 일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 되지만 분명하게 모순이 있거나 잘못된 결론을 이끌게 하는 논증, 사고, 실험 등을 일컫는다
심슨의 역설(Simpson Paradox)은 영국의 통계학자 에드워드 심슨이 정리한 역설로, 전반적인 추세가 경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룹으로 나눠서 개별적으로 보게 되면 경향성이 사라지거나 해석이 반대로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이유는 중요한 변수(lurking variable)가 빠져서입니다.
특정암 치료제 A와 B의 같은 투약 사례 수(350) 치료 효과를 따져 보았더니
A는 273/350 (78%), B는 289/350(83%)
그러면 치료제 B가 A보다 효과가 높은 약제?
아닙니다.
A의 투약 대상을 초기와 말기 암환자로 구분해 살펴보니 초기 81/87(93%), 말기 192/263(73%)로
B의 초기 234/270(87%), 말기 55/80(69%)에 비해 모두 치료 효과가 높았습니다.
또
프로야구에서 승부의 분수령에서 수비 측이 좌완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을 때, 공격 측 감독이 대타로 내 세울 타자의 그 투수에 대한 타율, 좌완투수를 상대로 한 타율을 고려치 않고 오로지 평균타율만 높은 선수를 내세우라고 우기는 경우 팀을 승리로 이끌 확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이렇듯 확률과 통계 수치가 갖는 치명적인 결점을 알면서도 허상을 만들어 대중을 선동하는 것은 아주 질이 나쁜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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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하고 예방과 치료제가 없어 걸리면 사망했던 시절 오한 두통, 고열 발진 동반해서 발병하면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지고 깡마른 귀신같은 몰골되어 보기 흉했던 ‘염병(染病)’은 ‘장질부사’되고 지금은 장티푸스, 요즘은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염병하네”는 욕설로, “염병을 떤다”는 엉뚱하거나 나쁜 짓을 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갑자기 벌러덩 드러눕고 입을 벌리며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는 순 우리말 '딜알'은 ‘지랄’로 또 ‘간질’이라 개명했고 요즘은 ‘뇌전증’
“지랄 염병하고 있네”라고 한다면
‘지랄(뇌전증)+염병(장티푸스)’= 심한 피부염에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지고 깡마른 귀신같은 몰골에 갑자기 벌러덩 드러눕고 입을 벌리더니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킨다 이니 더욱 심한 욕이 된다
북한 김일성 체제를 지탱해 주는 유일사상인 주체사상을 창시하고
북한 권력의 정통성을 전 세계에 확산 시켰고 김정일의 주체사상 개인 강사 경력을 스스로 자랑하고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선로동당 총비서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조선로동당 국제담당 비서장 등 여러 요직을 거친 인물의 홍보 광고 싣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주어
대한민국 국립묘지인 대전 현충원 ‘대한민국 순국선열의 묘역’ 보다 높은 위치인
‘국가·사회 공헌자 묘역’에 '인간 중심의 철학 창시자‘라 묘비 세워 모셔 놓고 환호했던 인간들
국민들의 저항에도 숨어가며 강행하려했던 박근혜표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최종 결재본)에 동그라미로 사진을 강조하며
신채호의 '조선혁명 선언‘은 "의열단장 김원봉이 의뢰하여 작성한 문서"
"의열 투쟁을 전개한 대표적인 단체로는 의열단과 한인 애국단이 있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중국 길림에서 김원봉 등의 주도로 결성되었다."(224쪽)
"김원봉 등은 중국 국민당의 협력을 얻어 조선 의용대를 창립하였다. (중략) 독립운동 세력이 임시 정부로 결집한 것처럼 중국 관내의 무장세력도 한국광복군으로 결집하였다. 한국청년 지공작대가 합류한 데 이어, 조선 의용대 본부 병력이 한국 광복군에 합류하였고 김원봉은 부사령에 임명되었다." 써 놓고
박근혜의 국방부도 2016년 10월 1일 보도자료에서 "독립군·광복군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한 국군의 탄생,“ 하고
김원봉의 생애 영화 <암살>을 국회에서 특별 상연하며 ‘대한 독립만세’ 만세 삼창했던 인간들이 ‘그런 일 일 기억에 없다’ 하며
1945년 이전은 ‘독립유공자’가 분명하다고 하자
1946년 이후의 행적을 문제 삼아 ‘빨갱이’라 몽둥이질, 가래침 뱉으니 정신이 혼란스럽다.
1946년 이후 행적을 문제 삼으려니 황장엽이 튀어 나오고 1945년 이전 행적은 박근혜표 국정 교과서가 웅변을 하고 있으니 어쩌면 좋으냐.
표리부동한 언행을 지켜보노라니
발진 동반해서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지고 깡마른 귀신같은 몰골로 갑자기 벌러덩 드러누워 입을 벌리고 거품을 내뿜는 경련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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