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에 해당되는 글 727건

  1. 2008.11.05 “낯뜨겁다” 1
  2. 2008.11.01 언제 누굴 믿고 살았더냐? 2
  3. 2008.10.27 시골의사의 말
  4. 2008.10.24 이순(耳順)-경청(傾聽)
2008. 11. 5. 19:56

검은 오바마가 미국대통령이 되었다.

Barack Hussein Obama was elected the 44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n Tuesday,

sweeping away the last racial barrier in American politics with ease as the country chose him as its first black chief executive.

“The road ahead will be long, our climb will be steep,"

“We may not get there in one year or even one term, but America, I have never been more hopeful than I am tonight that we will get there. I promise you, we as a people will get there.”

참 간결하다.

그는 자유시장경제의 폐해를 지적하는 사람이니 우리식으로는 좌파다.

그래서 떫더름하긴 한데 미국의 대통령이니 좋은 말씀 한마디 하긴 해야해서우리네 지도층의 하신 오늘 말씀들이 가관이다.

"한국의 우파들이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면 문제가 생긴다. 우파들이 국내에서 '좌파'라고 부르는 세력은 거의가 반(反)헌법-반국가적이고 친북적이다. 반역세력으로 분류되어야 할 이들도 많다"며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는 것은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모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남한의 좌파들이 오바마를 '우리 편'이라고 우길 수 있도록 해준다. 미국의 민주당 세력은 자신들을 '좌파'라고 부르는 한국의 우파를 매카시의 후예들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우파적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시각도 나빠질 것이고 한미관계도 좋아질 리가 없다"

"오바마는 결코 좌파가 아니다" "리버럴이건 진보고 좌파이건 간에 미국이라는 나라는 태생적으로 좌파일 수가 없는 나라"

사돈의 팔촌을 안다. 같은 학교 다녔다. 얼굴 본적이 있다. 눈이 두개니 우리와 닮았다는 식이다.

“낯뜨겁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단다.

갑자기 '팔불출'이 생각난다.

입과 눈은 제 맘대로 놀리고 돌릴 수 있다. 자기 입으로 자기 그림을 칭찬하는 것을 자찬(自讚)이라고 하고, 대롱눈으로 하늘을 보고 전부 다 본 양 뽐내는 것을 관견(管見)이라고 한단다.

제 눈에 예쁘다고 제 입으로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부른다.

예부터 팔불출은 약간 덜 떨어진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 온전하게 다 갖추지 못했다 해서 팔불용(八不用), 팔불취(八不取)라고도 일컫는다.

제 잘났다고 떠벌리는 것은 팔불출 중에서도 첫째로 꼽힌다.

그 다음이 마누라 자랑,

셋째가 자식 자랑이라고 한다.

넷째는 조상과 아비 자랑,

다섯째는 저보다 잘난 듯싶은 형제 자랑,

여섯째는 어느 학교 누구 후배라고 거들먹거리는 일이며,

일곱째는 제 태어난 고장이 어디라고 우쭐거리는 사람이다. 아무데서나 지역색, 정치색을 드러내고 자기 종교 얘기를 함부로 꺼내는 사람도 일곱번째 불출에 속한다.

원래 약간 모자라는 것을 비꼬아 만든 말이어서 그런지 팔불출에 여덟번째는 없다. 가리키는 게 꼭 하나가 모자라니 말 자체도 덜 떨어졌다.


입과 눈이 다물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은 자찬과 관견을 경계하라는 조물주의 뜻이요.

귀가 늘 열려 있는 것은 단소리, 쓴소리 다 듣기 위함일 터이며,

누구든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라는 성경 말씀을 되새겨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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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8. 11. 1. 10:43

사람답게 사는 가장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자식을 학교에 보내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최소한 제 밥벌이는 하고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일수록 사막에 갖다 놔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자유와 책임이 중요하다지만 스스로 결정하고 감당해야 하는 삶은 고단하다.

아침마다 일어나 학교 가고 회사 가고 시험 보고 경쟁해야만 먹고살 수 있다는 시장경제는 매정하기 짝이 없다.


이 사악한 자본주의 대신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그리하여 전 국민이 정부밥을 먹게 된다면 안락한 삶이 보장될 것 같다.

개인은 자유를 누리고 정부가 책임져줬으면 참 좋겠지만, 거꾸로 자유는 정부가 만끽하고 책임은 서민이 떠안는 비극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언제는 정부 믿고 살았더냐

결국 제 밥벌이는 제가 할 수밖에 없다.

국민 스스로 제 밥벌이는 할 수 있도록 과감한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새벽부터 밤중까지 뼈 빠지게 일했다. 부모님 모시고 애들 잘 키우겠다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밖에서나 집에서나 언제 잘릴까 불안하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한탄해 봤자 소용없다.

끓어오르는 물 속에서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개구리는 안 되겠다며 튀어나가지만

뭔가 달라진다, 식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에 순응하는 개구리는 그냥 죽는 수밖에 없다.

우리에겐 우왕좌왕할 여유가 없다. 자칫하면 88만 원짜리 일자리도 없어 못 잡는 수가 있다.

좌파정부든 우파정부든 내 식구 챙기기는 마찬가지고, 국민 삶은 별로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냉소가 번져 간다.

다음 선거까진 어쩔 수 없다. 대통령 탓할 시간에 내 경쟁력부터 키우는 게 남는 장사다.

송희식 교수의 49가지 생활지침

송희식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6회 행정고시, 1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 변호사를 거쳐 현재 선문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분배와 성장’ ‘존재로부터의 해방’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지양’ 소설 ‘남자는 싸우고 여자는 이어간다’ 등이 있다.
송교수는 변호사로 활동했던 1998년 10월에 ‘대공황의 습격’을 저술했다.

1.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 경제가 회복될 것 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
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
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는 데도 기회를 잡는 데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4. 너무나 당연하지만 되도록 많이 현금화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것 중에서 대부분을 현금화하라.

현금 예비비는 연간 지출예상액 정도로 확보해야 한다.

5.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국가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라.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6.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어떤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이야기하더라도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 시대와는 달리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언론은 항상 좋은 측면,
희망적인 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8. 캠페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모든 캠페인에는 사실 다른 목적이있는 경우가 많다.

9.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때로 부동산 가격이
저점에 와서이제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라.

10. 주식투자에 열 올리지 말라.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주식에서 많은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사는 시대이다.

11. 달러나 외화로 저축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그렇지만 미국 시장이 붕괴하는 어느 시점에 이르면

달러가 폭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당신은 국제선의 막차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12.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잊으라.

13.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안전하다고 믿지 말라.

14. 텔레비젼은 당신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한다.텔레비젼을 볼 시간에 무엇인가를 읽어라.

15. 감세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라.

16.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불황의 시기에는 무엇이든지 당장 되는 일이없다. 인내를 가지고 끈기있게 버텨라.

17. 사업가라면
정부나 최고부유층과 관계되는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좋다.

18. 해외에서 길을 찾아 보라. 사업도 해외에서 하는 것,
해외로 확장하거나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길을 찾아 보라.

19. 금이나 귀금속을 보유하는 것도 안전을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20.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21. 당신이 도시에 살거나
경제가 급속히 나빠지는 지역에 산다면 이사가는 것을 고려하라.

22. 만약 당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

23. 다른 사람들에게 거들먹거리지 말고 참는 연습을 하라.
당신이 겸손하다면 그만큼 당신의 주변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24. 자녀들에게 검약을 가르쳐라.

25. 집은 구입하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값보다 돈값이 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26. 주식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않는다.
주식을 사 놓고 하염없이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경우, 대개는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 것이다.

27. 돈이 있어 안전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라면이 지구상에
세계시장에 전혀 편입되지 않은 지역의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8. 당신이 만약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바닥에 있는 자산들을 구입하여 장기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29. 당신이 만약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면 유언을 미리 작성해 놓는것도 좋은 일이다.

30. 당신이 만약 돈이 많다면 사회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국가나 학문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31. 조직을 만들라.
어떤 어려움에서도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조직을 만들어라.

32. 프로정신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라고 모두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33. 허례허식을 버려야 한다.
공황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마라.

34. 사채를 빌리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황시대의 자살은 가장 많은 경우가 부채때문이다.

35. 쿠폰이나 마일리지 등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디플레이션 때에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36. 중고제품, 복고상품에 눈을 돌려보라. 유행 안 타는 상품을 찾아보라.

37.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은 늘어난다. 유연한 마음을 가져라.

38.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주의도 하나의 대응이다.

39.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해 두라.
디플레이션과 공황은 자격증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40. 낚시, 등산, 민박 등
시간을 죽이고 비용을 죽이는 일에 눈을돌려 보라.
실업과 공황의 시대에는 시간을 죽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활동이 증가한다
.

41. 대통령의 말도 믿지 말라.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라.

42. 주식가격의 하락은 끝이 없다. 바닥이라고 하는 말을 믿지 말라.

43. 때때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믿어서는 안된다.

44. 환율의 폭락이나 은행 도산 등이 되풀이된다.
안정되는 것처럼 보여도 안심해선 안된다.
환율의 폭락은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폭락한다.

45. 기축통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공황이 시작되고있다는 신호이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의 보유를 증대시키면그것은 이미 본격적인 공황이다.

46. 세계 경제회의의 토의내용이나 합의사항을 주시하라.
공황의 시대에는 정치지도자들이 세계 경제회의를 자주 할 수 밖에 없다.
협력할 내용은 많고 국가이익 때문에 합의는 안 되기때문이다.

47. 경제회복은 완만하고 분야에 따라 그 속도가 다르다.
어떤 산업분야에서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라.

48. 경기회복 후에도 다시 경기후퇴가 있다.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하라.

49. 세계주의에 속지 말라.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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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8. 10. 27. 15:53

"결국 봄은 올 테니 이 순간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이불을 껴안고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나 어느 것이 '살아남는 방법'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빚도 자산이다'라는 관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저는 신용카드로 할부 구입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심지어 수천만원짜리 차를 살 때도 그렇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현금으로 살 능력이 되는 것만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빚은 절대 자산이 아닙니다.

빚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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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8. 10. 24. 22:13

남의 말은 듣지 않고 내 주장만 펴거나 남의 말을 자르고 끼어들 때가 많다. 가정에서도 대화는 있지만 경청()은 드문 편이다.

내용이 가당치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고 가끔은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이다.

내게 별로 소용없는 것이라 생각 될 때에는 얼른 일어 서려 한다.

내 생각과 같거나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말도불손하다는 이유에서 들으려 하지 않을 때가 있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나보다 못한 자가 지위가 좀 높다는 이유로, 돈이 많다는 이유로 쓸모없는 것을 듣기를 강요하며

제 이익 위해 남을 낭떨어지 끝으로 몰아 넣으려 할 때이다.

- 저는 옳은 말도 듣지 않으려 하면서.....

그런 인간들은 입에 발린 소리 인줄 알면서도 제 칭찬(아첨?)에는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르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사람은 듣기를 지혜의 으뜸으로 쳤다.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인 것은 많이 듣고 적게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말했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 같다.

오죽하면 공자도 40세 불혹(), 50세 지천명() 다음에 60세를 이순()이라고 했을까.

미국 작가 올리버 홈스는 ‘말하는 것은 지식의 역할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라고 말했다. 지식보다 지혜를 얻기가 힘들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잘 듣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남의 말을 제대로 듣는 훈련을 하지 않고 성인이 되면 이를 고치기가 어렵다.

듣기 능력이 떨어지면 학습 능력도 떨어진다. 당연히 성적이 좋을 리 없다.

화폐금융론을 다시 써야 할 시대가 되었다.

책도 없으니 말 많이 듣고 배워야겠다.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 주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당신을 지지합니다." 라고
의사를 표현하는 것과 같다.

이야기도 잘 들어 주고 지지를 보내오는데
그 누가 이를 거부할까?

자, 다른 이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하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조용히 다른 이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은
자신을 그림자처럼 뒤에 두고,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을
은연중에 주역으로 만들어 준다.


- 짱쩐슈에 지음(정혜주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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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