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菜根譚'에 해당되는 글 44건
- 2010.04.04 한 순간에 사라진다
- 2010.03.28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 2010.03.27 인간의 작은 지혜와 얄팍한 재주
- 2010.02.17 혼돈 속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爲善에 不見其益은 如草裡東瓜하여 自應暗長하며
위선 불현기익여초리동과 자응암장
爲惡에 不見其損은 如庭前春雪하여 當必潛消니라
위악 불현기손 여정전춘설 당필잠소
착한 일은 당장 그 이익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때가 되면 잎 속에서 나타나는 오이열매처럼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고,
악한 일은 당장 그 손해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뜰 앞의 봄눈과 같아서
때가되면 악하게 해서 얻은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陰謀怪習과 異行奇能은 俱是涉世的禍胎니
음모괴습 이행기능 구시섭세적화태
只一個庸德庸行이 便可以完混沌而召平和이니라
지일개용덕용행 변가이완혼돈이소평화
음흉한 계략과 괴이한 습관,
이상한 행동과 기이한 능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재앙의 씨앗이 된다.
오직 평범한 덕과 행동만이
혼란함을 바로잡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채근담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수지옥(劍樹地獄) 싫거든 陰謀怪習 하지마라. (0) | 2010.04.06 |
---|---|
순간적인 감정으로 얻은 지혜는 (0) | 2010.04.06 |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0) | 2010.03.28 |
인간의 작은 지혜와 얄팍한 재주 (0) | 2010.03.27 |
혼돈 속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0) | 2010.02.17 |
作人에 無點眞懇念頭하면 便成個花子하여 事事皆虛하며
작인 무점진간념두 변성개화자 사사개허
涉世에 無段圓活機趣하면 便是個木人이니 處處有碍니라
섭세 무단원활기취 변시개목인 처처유애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이 사람은 일개 허수아비일 뿐이니 하는 일마다 모두 헛될 것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원만하고 활발한 기상으로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면
이 사람은 일개 나무인형이니 가는 곳마다 부딪혀 막히게 될 것이다.
http://www.publichealthmdc.com/tfdc/youth/FACT/fact-break.jpg
'채근담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간적인 감정으로 얻은 지혜는 (0) | 2010.04.06 |
---|---|
한 순간에 사라진다 (0) | 2010.04.04 |
인간의 작은 지혜와 얄팍한 재주 (0) | 2010.03.27 |
혼돈 속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0) | 2010.02.17 |
따뜻하면 달려오고 추워지면 가버리는 것 (0) | 2009.12.07 |
魚網之設에 鴻則罹其中하며 螳螂之貪에 雀又乘其後하여
어망지설 홍즉리기중 당랑지탐 작우승기후
機裡藏機하고 變外生變하나니 智巧를 何足恃哉리오
기리장기 변외생변 지교 하족시재
고기를 잡으려고 쳐 놓은 그물에 기러기가 걸리고,
사마귀가 먹이를 노리고 있는 뒤에서 참새가 그 사마귀를 노리고 있다.
세상일은 계략 속에 또 계략이 숨어 있고
뜻밖의 이변이 일어나면 다시 그 이상의 예기치 않은 이변이 일어나니,
어찌 인간의 작은 지혜와 얄팍한 재주를 믿을 수 있겠는가.
'채근담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순간에 사라진다 (0) | 2010.04.04 |
---|---|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0) | 2010.03.28 |
혼돈 속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0) | 2010.02.17 |
따뜻하면 달려오고 추워지면 가버리는 것 (0) | 2009.12.07 |
도망갈 길을 터 주어야 한다. (0) | 2009.11.20 |
一燈螢然하고 萬籟無聲은 此吾人初入宴寂時也요
일등형연 만뢰무성 차오인초입연적시야
曉夢初醒에 群動未起는 此吾人初出混沌處也라
효몽초성 군동미기 차오인초출혼돈처야
乘此而一念廻光하여 炯然返照하면
승차이일념회광 형연반조
始知耳目口鼻는 皆桎梏이요 而情欲嗜好는 悉機械矣리라
시여이목구비 개질곡 이정욕기호 슬기계의
외로운 등불이 반딧불처럼 가물거리고
삼라만상이 소리 없이 고요해지면 이때가 비로소 우리들이 편안히 잠들 때이다.
새벽꿈에서 막 깨어나 만물이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이때가 우리들이 혼돈 속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이때를 틈타 한마음으로 마음의 빛을 밝혀 환희 돌이켜 보면,
비로소 보는 것, 듣는 것, 입으로 먹고 코로 숨 쉬는 것이 다 몸을 묶는 수갑이요,
정욕과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모든 것이
마음을 타락시키는 장애물임을 분명히 깨달아 알 수 있을 것이다.
'채근담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0) | 2010.03.28 |
---|---|
인간의 작은 지혜와 얄팍한 재주 (0) | 2010.03.27 |
따뜻하면 달려오고 추워지면 가버리는 것 (0) | 2009.12.07 |
도망갈 길을 터 주어야 한다. (0) | 2009.11.20 |
惡忌陰 善忌陽 (0) | 200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