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냥'에 해당되는 글 486건

  1. 2009.07.14 대화의 성립조건
  2. 2009.07.14 Hot News Doctrine
  3. 2009.07.12 처널리즘(churnalism)
  4. 2009.07.12 소문(Rumour)
2009. 7. 14. 12:58

대화가 성립되려면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의도의 진정성과 내용의 신뢰성이다.

두 가지가 갖춰지지 않으면 대화로 포장된 행사는 일방통행식 설교로 끝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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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의사소통이 열려 있고, 사랑이 식어진 곳에는 반드시 의사소통이

막혀 있다." 우리가 피해야 할 바르지 못한 대화의 형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격렬한 화약 같은 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늘 그래!" "똑바로 좀 들어!" "이제는 당신 좀 변해!"
이런 식으로 불 같이 말해서 문제를 확대시킵니다.

자신의 말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줄을 항상 본인이 알면서도 그 말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2. 침묵

 
침묵은 의심, 혼동, 추측, 경멸, 무관심, 냉정함을 상대방에게 전합니다.
침묵 속으로 빠지지 말고, 험한 말로 남을 침묵 속으로 빠뜨리지 마십시오.

 

3. 실망시키는 말

 
"어린애도 너보다는 낫겠다."
상대방의 잘못을 인식시키겠다는 의도로 이런 말을 하지만 이런 말은 태도 변화를 이끄는데

가장 부적합한 말투입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어 보이나 나중에는 그 말을

아예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말을 할 때도 '녹음기 틀어놓은 말' 로 무시해 버립니다.

 

4. 빗대어 하는 말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도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남을 끌어들여 말합니다.
선한 얘기는 그렇게 해도 좋지만 나쁜 얘기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5. 방어적인 말

 
불편한 말을 들었다고 대뜸 맞대응해서 짜증 섞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상대방의 필요에 대한 민감성이 매우 부족한 사람입니다.

 

6. 감정 섞인 말

 
큰 소리, 화난 소리, 격렬한 소리, 극적인 소리도 좋지 않습니다.
그것은 감정의 솔직한 반영이라기보다는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나쁜 획책입니다.

 

7. 너무 말을 많이 함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분위기를 장악하려고 하거나

자신의 분노와 좌절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이중적 의미를 지닌 말,

미덥지 못한 눈빛, 가로채는 말, 분별없는 말, 경청하지 못하는 태도 등을 피해야 합니다.


http://ask.nate.com/knowhow/view.html?num=338495&sq=%C0%CE%B0%A3%B0%FC%B0%E8&bw=



http://images.google.co.kr/imglanding?imgurl=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3Ffhandle%3DYmxvZzE5MTk1N0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MxMDAwMDAwMDAwMS5qcGc%253D&imgrefurl=http://blog.redian.org/tag/%25EA%25B5%25AD%25EB%25AF%25BC%25EA%25B3%25BC%25EC%259D%2598%2520%25EB%258C%2580%25ED%2599%2594&usg=__YU1fxUmsPgIlyOKBOxS51aHBOyo%3D&h=502&w=500&sz=68&hl=ko&um=1&tbnid=ycDlrXYcsqbp1M:&tbnh=130&tbnw=129&prev=/images%3Fq%3D%25EB%258C%2580%25ED%2599%2594%26ndsp%3D21%26complete%3D1%26hl%3Dko%26lr%3D%26sa%3DN%26start%3D21%26um%3D1%26newwindow%3D1&q=%EB%8C%80%ED%99%94&ndsp=21&complete=1&lr=&sa=N&start=20&um=1&newwindow=1#start=24


The Art of Conversation, 대화의 기술, 르네 마그리트, 1950
두 사람 앞에 쌓인 REVE와 바위 무더기.
REVE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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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7. 14. 12:51

핫뉴스(hot news) : 해설 기사가 아닌 현장에서 보내 온 생생한 뉴스

핫뉴스 독트린'(Hot News Doctrine)

핫뉴스 독트린은 뉴스 기사에 담긴 단순한 사실관계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없지만 최신 뉴스(핫뉴스)가 뉴스가 전달하는 정보의 가치가 시간에민감하고 누군가가 뉴스정보를 다시 활용해 수익을 얻는 무임승차를 하는 등 일정요건이 갖춰지면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미국의 판례원칙이다.

AP 통신은 `올 헤드라인 뉴스'(All Headline News)가 AP와 전재계약을 맺고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들로부터 기사를 도용한 뒤 이를 가공, 배포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2월 AP의 손을 들어줬다.

AP 통신은 이 소송이 1918년 미 대법원이 뉴스 통신과 관련해 남긴 `핫뉴스 독트린'(Hot News Doctrine)의 판결 취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3656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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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7. 12. 18:22

비슷한 뉴스를 대량생산하는 언론의 일그러진 모습을 일러 서양 언론학계에선 요즘 처널리즘(churnalism)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홍보자료나 통신사 뉴스를 그대로 옮겨 쓰는 현상을 비꼬는 말이다.

처널리즘은 기계적으로 대량생산하는 일(churn out)을 뜻하는 말과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를 합쳐 만든 새말이다.

홍보자료에 의존하는 현상은 난해한 전문 영역을 다루는 과학기술 보도에서 심심찮게 나타난다.

전문영역인 과학기술은 그렇다 쳐도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의 확인이 필요한 홍보자료를 그대로 옮겨 쓰는 행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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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7. 12. 18:03

로마 신화에 나오는 ‘소문의 여신’ 이름은 파마(Fama)다.


“소문은 세상의 악 가운데 가장 빠르다. 밤에도 어둠을 헤치고 날아다니며, 한시도 눈을 감고 단잠을 자는 일이 없다.”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장편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한 구절이다.




소문은 때로는 역사를 뒤흔들기도 한다. 아테네의 정치가 티마이오스는 상습 매춘을 했다는 소문의 덫에 걸려 파멸했다. 1990년 9월 이라크 병사들이 쿠웨이트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들을 꺼내 아기들이 사망했다는 소문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는 한 근거로 작용했다. 최근 우루무치 유혈사태도 “위구르 노동자들이 한족 소녀 2명을 성폭행했다”는 소문이 발단이 됐다.


“좋은 소문은 멀리 퍼지고, 나쁜 소문은 더 멀리 퍼진다.” “소문은 소경이다. 하지만 바람보다 더 빨리 달린다.” “소문은 위조 지폐와 같다. 올바른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계속 소문을 양산한다.” 나중 말은 나폴레옹이 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소문이다. 나폴레옹이 실제로 그 말을 했는지는 증명되지 않는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인 고든 앨포트가 만든 공식에 따르면, 소문(Rumour)의 강도는 정보의 중요성(importance)과 상황의 불확실성(ambiguity)의 곱에 상응(R=i×a)한다. 1940년대 초 진주만 공습과 60년대 후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죽음 이후 미국은 소문에 대응하기 위해 ‘루머 클리닉’과 ‘루머 통제센터’를 만들기도 했으나, 소문을 통제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소문은 거짓일 수도 있고, 진실일 수도 있다. 진위는 시일이 흘러야 알 수 있다. 다만 “거짓 정보는 소문의 선구자”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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