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7. 12:42
도끼로 맞더라도 바른 길로 가도록 간하며,
솥에 넣어서 삶아 죽이려 하더라도 옳은 말을 다하는 게 충신
(迎斧鉞而正諫 據鼎 而盡言 此謂忠臣也)
--중국 동진시대 갈홍이 지은 ‘포박자(抱朴子)’--
고관대작들은 어리석고 더럽혀진 사람들을 껴안아 위로는 이들과 함께 군주를 속이고, 아래로는 이들과 함께 이익을 찾아 침탈을 일삼는다
(大臣挾愚汚之人 上與之欺主 下與之收利侵漁)
패거리를 지어 서로 말을 맞추어 군주를 현혹시키고 법을 지키지 않아 백성들의 삶이 힘들고 나라가 위험에 빠지니 이게 커다란 죄이다
(朋黨比周相與 一口惑主 敗法以亂士民 使國家危削 此大罪也)
가까운 사람을 살펴서 간사한 짓을 못하게 해야 한다(審近防奸)
안팎을 관찰해 사사로이 청탁하는 것을 막고, 정책을 제시하면 시켜보되 잘못되면 문책해 간사한 말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察內觀旁關請謁 容陳問責防奸言)
-- 한비자--
근본을 가볍게 여기면 국가를 위태롭게 한다(輕本傾國)
근본과 말단이 분명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험하다(本末昏迷社稷傾)
http://www.segye.com/list.jsp?seriesId=100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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