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스트제도는 크게 브라만(승려) 크샤트리아(왕족·귀족) 바이샤(상인) 수드라(천민), 네 계급으로 나뉜다. 이 네 카스트에도 못 드는 맨 밑바닥이 달릿이다. 카스트제도는 법으론 폐지됐다지만 현실에선 결혼과 교육, 사회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려 있다. 그래서 인도 정부는 작년 23%였던 하위 수드라의 대입 특례비율을 49%로 확대했다. 관리 임용 때도 일정 비율을 할당한다.
‘불가촉(不可觸) 천민’ 은 사원을 드나들기는커녕 얼씬도 못한다. 마을 공동우물에서 물을 길을 수도 없고 신발도 못 신고 버스나 기차에 타도 자리에 앉지 못하며 살갗만 닿아도 주변을 오염시킨다는 인도 최하층 달릿계급이다.
이보다 못한 신분도 있으니 불가시 천민이다. 쳐다만 보아도 재수 없으니 목에 방울을 달게하고 그 방울 소리 나면 재수 옴 붙지 않으려면 스스로 피해야 한단다.
인도 명문 푸네대학의 나렌드라 자다브 총장은 달릿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한평생 천대받고 살면서도 늘 “노동과 자녀교육이 내 종교”라고 했다고 한다. 공장에서 일하다 엄지손가락이 잘린 이튿날도 일을 나갔다.
다자브 총장은 “지금껏 나를 이끈 건 아버지의 필사적 교육열”이라며 “위로 치받고 올라가려는 천민들의 의지가 인도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했다. 그들의 힘과 의지는 가장 어두운 밑바닥에서 솟구쳐오르는 것이기에 더 치열하고 더 아름답다.
못사는 우리 아비, 어미들의 교육열은
가장 어두운 밑바닥에서 솟구쳐오르는 것이기에 더 치열하고 더 아름다운 것이기에 정부는 그들을 도와한다.
못살던 고졸출신이기에 그 서러움을 더 잘 알것이다.
그 것을 폄하하는 부류에 묻는다. 그대들의 아비 어미는 200년전 어떤 신분 이었느냐고?
인도의 천민 차별 폐지와 신분 상승을 못마땅해하는 세력은‘인도판 KKK단’을 만들어 마두라이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달릿 9명이 낫을 든 깡패들에게 목이 잘리기도 했다. 목은 근처 우물에서 발견됐다.
그대들은 '한국판 kkk'을 만들고 싶으냐고....
무허가 건물 철거민들이 집단이주한 봉천동 천막촌에 설립된 천막학교. 국민학교와 중학교 과정이 개설되어 천막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봉천동 천막촌에 설립된 천막학교. 초등학교 과정이 설치되어 가마니를 깐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일자]1966-02-15
봉천동 철거민 촌의 어린이들이 취학년령이 되었는데 인근에 학교가 없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고 골목에서 놀고 있다. [촬영일자]1966-02-18
천동 천막촌에 설립된 천막학교에서 국민학교와 중학교 과정이 개설되어 천막교실에서 수업을 했다. [촬영일자]1966-02-15
개학을 맞았으나 교사가 마련되지 않아 천막 밖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봉천동 천막촌 어린이들. [촬영일자] 1966-03-02
사진 츌처http://www.realcons.co.kr/bbs/board_view.php?bbs_code=util_bbs6&num=156&page=9&keycode=&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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