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30. 20:32
프랑스 역사학 용어에 '망딸리떼'라는 게 있다.
국내에선 '심성'이나 '정신자세'로 번역해 쓰기도 하지만,
한 서양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망딸리떼는
"세상을 구체적으로 전망하는 데 따른 관성적이며
불명료하고 무의식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는 것"이라한다.
그렇지만 망딸리떼는 인간의 사고를 제약할 수 있는 틀이기 때문에,
이 틀이 다르면 의사의상호 소통은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우리 정치인들의 사회 갈등의 대부분은 이것에 기인한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문제는 심정적으로 상대의 주장 타당성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당장의 눈 앞 이익만 쫓고 있지 않으신지 높고 거룩하신 분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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