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30. 20:51
중국 전한(前漢) 때 재상을 지낸 유학자 광형(匡衡)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몹시 좋아했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해 낮엔 일하고 밤에 책을 볼 수밖에 없었다. 등불 켤 기름이 없어 고심하던 그는 이웃집 벽에 몰래 구멍을 뚫어 거기로 들어오는 불빛에 책을 읽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책 읽는 것을 가리키는 고사성어 ‘착벽인광’(鑿壁引光)이 거기서 나왔다한다.
요즈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출판업계를 위시해서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느는 것은 책 읽을 등불이 없어서가 아니라 책 말고도 즐거움을 주는 것들이 갈수록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에대한 답을 주는 노력을 하지 않고 탓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좋은 책은 재미있는 책은 필요한 지금도 많이 읽히고 앞으로도 많이 읽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