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7. 20:25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끝없는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 나가자든 그들은 어디 있는가?
함성을 모른체 하든 사람은 어디 있는가?
'소리만 내 봐'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치던 사람은 어디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젊은이들에게 건넨 “ "배부른 돼지보다는 고뇌하는 인간이 되겠다.”는 주문은 오늘날 한국사회에 더 적중한다.
누가 배부른 돼지가 되겠노라고 답하겠는가?
그러나 실제 세상은 배부른 돼지가 되려고 애쓰다 성공한 소수와 실패한 다수가 벌이는 이전투구의 아수라장이다.
요즈음 정치판을 보면 성공한 소수가 더 배부른 돼지가 되기위해 국민을 팔아가며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중국 고대 소설인 <삼국지 三國志>에는 견문이 좁고 오만한 사람을 일컫는 '요동지시'라는 말이 있으며, 우리나라 속담에도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이 있음을 그들을 알고 있는지 모른다.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