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4. 13:04
나이 들어가는 인생의 어느 때 부터인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가 생성되는 일보다 예전의 사람을 다시 보게 될 때가 잦아지는 것 같다.
교류가 끊어졌던 사람들에게서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받게 되면 누구나 잠깐씩 시간이 그대로 역류해서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언젠가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어도
그 에너지로 교류가 다시 시작되기도 한다.
그냥 잠깐의 반가움이나 추억을 공유하는 관계로 끝나지 않고 예전의 사람들과 관계가 차지게 다시 재구성되려면 예전의 그 모습만을 생각해선 안 될 것 같다.
요즈음 부쩍 많아 듣는 '좌파'라는 말.......
세상은 변하고 변했는데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때 그사람이 지금도 있는 줄 착각하는 사람이 우리 지도층에는 왜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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