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 11:56
'美중년'(미소년에 대칭되는 개념)이라고도한다.
경제적인 여유와 패션 감각이 있는 40∼50대 중년 남성,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단다.
노화 방지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찾고, 주름을 펴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 보톡스 주사를 맞는 아버지들이다.
한상진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골드 파파'의 등장은 세대 간 문화이식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TV를 보면 젊은 사람들 위주로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분위기가 만연하고,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40~50대들도 이에 발맞춰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본에선 '美중년'들이 패션업계에서 막강한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남성 월간지 '레옹(LEON)'은 40~50대 사이에 '레옹족'(일본의 美중년을 일컫는 신조어)을 전파시켰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센스'라는 문구와 함께 고액 소득자들에게 패션ㆍ자동차ㆍ시계 등을 소개할 때마다 매진 사태를 빚고 있다.
이들은
유행ㆍ명품에 치중하는 젊은 세대와 달리,이들은 무조건 젊은 취향보다는 자신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까다롭게 제품을 고르는 특징이 있고 브랜드 충성도가 유달리 높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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