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파괴(fatigue fracture)란 선체 용접부분이 갑작스레 끊어지는 현상이다.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 때는 블록단위로 설계해 조립한다.
선박이 오랫동안 바닷물의 압력과 장력에 노출되면서 금속피로가 발생해 블록과 블록을 용접한 부위에 균열이 생겼다가, 어느 순간 둘로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같은 피로파괴 현상으로 끊어진 선박은 절단면이 매끈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943년 미국 포틀랜드항에서 정박 중에 갑자기 침몰한 미국의 유조선 ‘T-2 탱커’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500여척 이상 건조됐던 미국의 유조선 T-2 Tanker는 1만6000t급 배로 1943년 1월16일,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항에 정박해있던 중 당시 아무런 내·외부 충격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두동강이 났다.
함수와 함미를 나눈 절단면이 마치 자로 잰듯 깔끔하게 잘려나갔다.
선박의 경우 ‘피로 파괴’는 선박의 무게중심인 중앙부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다.
'피로 파괴'(fatigue failure)의 정확한 원인이 바로 '전단력(剪斷力)'
'전단력(剪斷力)' 에의한 파괴,'전단 파괴'(shear failure)란 어떤 물체의 단면이 지나치게 수평하중을 받을 때 결국 '무 자르듯' 두 동강 난 채 파괴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전단력이 발생하는 부분에 누수가 생겼거나, 배에 원 설계와 다른 물건을 싣기 위해 개조했을 경우 부력의 부조화가 심해져 두 동강 날 가능성이 크다"
'타이타닉호'도 " 침수되면서 늘어난 중량을 이기지 못해 가장 취약한 부위가 부러져 두 동강 났다"
과적 항해하던 철광석 운반선이 한쪽에 중량이 실리면서 두 동강 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지난 1982년에도 일본 오노미치조선에서 건조한 8만톤급 상선이 태평양에서 강한 파도에 맞아 두 동강 난 사례가 있다.
"암초에 부딪혀도 전단력이 발생한다"
기뢰가 폭발했다면 죽은 고기 떼와 해초, 뻘에 의한 흙탕물 등이 발견됐어야 한다.
http://www.fleetech.com/?/1746/1321/2241
http://www.owlnet.rice.edu/~msci301/Spring2006.htm
'세상에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여신도와 행불자 (0) | 2010.04.01 |
---|---|
진실시리즈 1차전 8회 9회초- 검찰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 (0) | 2010.03.31 |
surprise Afghan visit (0) | 2010.03.30 |
해양경찰과 해군 (0) | 2010.03.29 |
묵언수행(黙言修行) (0) | 201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