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 16:31

《原文 孫子兵法》第五 [兵勢篇]




【原文】


孫子曰 : 凡治衆如治寡, 分數是也, 鬪衆如鬪寡, 形名是也,

손자왈 : 범치중여치과, 분수시야, 투중여투과, 형명시야,



【解】


손자가 말했다 :

적은 병력을 통치하듯이 대규모의 병력을 통치하려면 병력수를 분리하여야 한다. 적은 병력과 전투를 하듯이 대규모의 병력이 전투를 하려면 군대의 효율적인 진형과 정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原文】


三軍之衆, 可使必受敵而無敗者, 奇正是也, 兵之所加, 如以단投卵者, 虛實是也.

삼군지중, 가사필수적이무패자, 기정시야, 병지소가, 여이단추란자, 허실시야.



【解】


대규모의 군대를 통솔중 적의 기습공격을 감수하더라도 패배하지 않는것은 기이한 변칙과 정석의 원칙을 조화롭게 운용함에 의해 가능하다.

군대가 공격할때는 숫돌로 계란을 부시듯이 적의 허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原文】


凡戰者, 以正合, 以奇勝. 故善出奇者, 無窮如天地, 不竭如江河.

범전자, 이정합, 이기승, 고선출기자, 무궁여천지, 불갈여강하.



【解】


전쟁을 하는자는 정석의 원칙으로 대적하고 기술적인 변칙으로 승리한다. 고로 변칙을 잘 운용하는 자는 천지처럼 작전이 궁색해지지 않는다. 강물처럼 고갈되지 않는다.



【原文】


終而復始, 日月是也. 死而復生, 四時是也.

종이부시, 일월시야. 사이부생, 사시시야.



【解】


종료된것 처럼 보이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해와 달과 같다. 사망한것 처럼 보이면서도 다시 생동하는 것이 사계절의 변화와 같다.



【原文】


聲不過五, 五聲之變, 不可勝聽也, 色不過五, 五色之變, 不可勝觀也.

성불과오, 오성지변, 불가승청야, 색불과오, 오색지변, 불가승관야.



【解】


소리의 기본은 다섯가지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변하면 모두를 다 청취하기가 불가능하다. 색의 기본은 다섯가지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변하면 모두를 다 관찰하기가 불가능하다.



【原文】


味不過五, 五味之變, 不可勝嘗也. 戰勢不過奇正, 奇正之變, 不可勝窮也.

미불과오, 오미지변, 불사승상야. 전세불과기정, 기정지변, 불가승궁야.



【解】


미각의 기본은 다섯가지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변하면 모두를 다 맛보기는 불가능하다.

전술도 원칙과 변칙의 두가지에 불과하지만, 기정이 변화하면 모든것을 알기는 불가능하다.



【原文】


奇正相生, 如循環之無端, 孰能窮之?

기정상생, 여순환지무단, 숙능궁지?



【解】


기정은 서로 생동하여 순환하는 것으로써 단절되어 있는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능숙하게 그 모든것을 궁리해 낼 수는 없다.



【原文】


激水之疾, 至於漂石者, 勢也. 지鳥之疾, 至於毁折者, 節也.

격수지질, 지어표석자, 세야. 지조지질, 지어훼절자, 절야.



【解】


격렬한 물이 질풍처럼 흘러 무거운 돌을 표류하게 하는것이 기세다. 사나운 새가 질풍처럼 날라와 짐승을 채가는 것이 절도이다.



【原文】


是故善戰者, 其勢險, 其節短. 勢如확弩, 節如發機.

시고선전자, 기세험, 기절단, 세여확노, 절여발기.



【解】


이런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기세가 험하고 그 절도가 짧다. 그 기세는 잡아당긴 활과 같고 그 절도는 발사된 화살과 같다.



【原文】


紛紛운운, 鬪亂而不可亂也. 渾渾沌沌, 形圓而不可敗也.

분분운운, 투란이불가난야. 혼혼돈돈, 형원이불가패야.



【解】


의견이 분분하듯이 전투가 혼란해져도 아군은 혼란스럽지 않다. 혼돈스럽게 적의 진형에 포위되었어도 패배하지 않는다.



【原文】


亂生於治, 怯生於勇, 弱生於强. 治亂, 數也. 勇怯, 勢也;强弱, 形也.

난생어치, 겁생어용, 약생어강, 치난, 수야. 용겁, 세야, 강약, 형야.



【解】


잘 통치된 군대에도 혼란이 발생한다. 용감한 군대에도 비겁함은 생겨난다. 강한 군대에도 나약함은 발생한다.

잘 통치되는 것과 혼란을 결정하는 것이 병력수의 적절한 편성이다. 용맹과 비겁을 결정하는 것이 기세다. 막강함과 나약함을 결정하는 것이 진형이다.



【原文】


故善動適者, 形之, 適必從之, 予之, 適必取之, 以利動之, 以卒待之.

고선동적자, 형지, 적필종지, 여지, 적필취지, 이리동지, 이졸대지.



【解】


고로 적을 잘 선동하는 하는 자는 진형을 잘 이용하여 적이 필히 아군을 추종하게 한다.

적이 필히 미끼를 탈취하게 만들고 이득을 위해 적병이 동원되면 아군의 병졸로써 대적한다.



【原文】


故善戰者, 求之於勢, 不責於人, 故能擇人而任勢. 任勢者, 其戰人也, 如轉木石,

고선전자, 구지어세, 불책어인, 고능택인이임세. 임세자, 기전인야, 여전목석,



【解】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전쟁이 승패를 기세에서 구하지 병사들을 문책하지 않는다. 고로 능력있는 자를 택하여 임명하고 그에게 기세를 준다.

기세를 잘 조정하는 자는 전쟁을 할때 병사들을 목석처럼 전환시킨다.



【原文】


木石之性, 安則靜, 危則動, 方則止, 圓則行. 故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인之山者, 勢也.

목석지성, 안즉정, 위즉동, 방즉지, 원즉행. 고선전인지세,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 세야.



【解】


목석의 성격은 편안한 곳에서는 정숙하고, 위태로운 곳에서는 움직인다. 네모난 것은 정지하고 원형의 것은 굴러 간다.

고로 기세를 만들어 전쟁을 잘 하는 자는 원형의 돌을 천길 높이의 산에서 회전시키는 것과 같다. 이것을 기세라 한다.

Posted by qlstnfp
2010. 9. 1. 16:29

《原文 孫子兵法》第四 [軍形篇]




【原文】


孫子曰 : 昔之善戰者, 先爲不可勝, 以侍敵之可勝.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손자왈 : 석지선전자,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解】


손자가 말했다 :

옛날에 전쟁을 잘하는 장군은 먼저 이길수 없는 나를 만들고, 승리가 가능한 적군을 대적한다. 적이 승리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은 나에게 존재한다. 내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은 적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原文】


故善戰者, 能爲不可勝, 不能使敵必可勝.

고선전자, 능위불가승, 불능사적필까승.



【解】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군의 승리가 불가능하게 할 수는 있지만, 필히 적에게서 승리가 가능한 상황을 구하기는 어렵다.



【原文】


故曰 : 勝可知, 而不可爲. 不可勝者, 守也. 可勝者, 攻也. 守則不足,

고왈 : 승가지, 이불가위. 불가승자, 수야. 가승자, 공야. 수즉부족,



【解】


고로 승리를 예견할 수 는 있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는 없다.

승리가 어려우면 수비를 하라. 승리가 가능하면 공격을 하라. 수비는 전력이 부족할때 한다.



【原文】


攻則有餘. 善守者, 藏於九地之下. 善攻者 動於九天之上. 故能自保而全勝也.

공즉유여. 선수자, 장어구지지하. 선공자 동어구천지상. 고능자보이전승야.



【解】


공격은 전력이 넉넉할때 한다. 수비를 잘하는 자는 다양한 지형을 이용하여 적을 막아내고 공격을 잘하는 자는 다양한 기상조건을 이용하여 구동한다. 고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완전한 승리를 한다.



【原文】


見勝不過衆人之所知, 非善之善者也. 戰勝而天下曰善, 非善之善者也.

견승불과중인지소지, 비선지선자야. 전승이천하왈선, 비선지선자야.



【解】


승리를 예측하는 능력이 중인들이 알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면 최선중의 최선이 아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천하의 모든이가 칭찬한다면, 최선중의 최선이 아니다.



【原文】


故擧秋毫不爲多力, 見日月不爲明目, 聞雷霆不爲聰耳.

고거추호불위다력, 견일월불위명목, 문뢰정불위총이.



【解】


고로 추호같은 가벼운 털을 들고 힘이 세다고 하지 않는다. 밝게 빛나는 해와 달을 보는 눈을 밝은 눈이라 하지 않는다. 우뢰처럼 큰 소리를 듣는 귀를 총명한 귀라고 하지 않는다.



【原文】


古之所謂善戰者, 勝于易勝者也. 故善戰之勝也, 無智名, 無勇功. 故其戰勝不특.

고지소위선전자, 승우이승자야. 고선전지승야, 무지명, 무용공. 고기전승불특.



【解】


고대로부터 전쟁을 잘하는 자는 쉬이 승리할 수 있는 적과 싸워 이겼다.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의 승리는 지략이나 명성에서 나온것이 아니다. 용맹이나 공적에서 나온것이 아니다. 고로 그 전쟁의 승리는 한치의 착오도 없다.



【原文】


不특者, 其所措必勝, 勝已敗者也. 故善戰者, 立於不敗之地, 而不失敵之敗也.

불특자, 기소조필승, 승이패자야. 고선전자, 입어불패지지, 이불실적지패야.



【解】


착오가 없다는것은 그 착오에 대하여 미리 조치를 해두어 필히 승리할 상황을 만들어 놓고 이미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적을 상대하여 승리한 것이다.

고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패배하지 않는 지형에 입장하여 적을 패배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분실하지 않는다.



【原文】


是故勝兵先勝而後求戰 敗兵先戰而後求勝. 善用兵者, 修道而保法, 故能爲勝敗之政.

시고승병선승이후구전 패병선전이후구승. 선용병자, 수도이보법, 고능위승패지정.



【解】


고로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구해놓은 후에 전쟁을 한다. 패배하는 군대는 먼저 전쟁을 일으키고 이후에 승리를 구한다.

용병을 잘하는 자는 지도력을 잘 수양하고 법과 제도를 잘 보전한다. 고로 승패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原文】


兵法一曰度, 二曰量, 三曰數, 四曰稱, 五曰勝. 地生度, 度生量, 量生數, 數生稱, 稱生勝.

병법일왈도, 이왈량, 삼왈수, 사왈칭, 오왈승. 지생도, 도생량, 양생수, 수생칭, 칭생승.



【解】


병법의 다섯가지 요소는 . 첫째 국토의 크기, 둘째 생산량, 세째 병력수, 네째 전력의 우열, 다섯째 승리라 한다.

지형에서 국토의 크기가 생성되고, 국토의 크기에서 생산량이 생성되고, 생산량에서 병력의 수가 발생하고, 병력수에서 전력의 우위가 결정된다. 전력의 우위로써 승리가 결정된다.



【原文】


故勝兵若以鎰稱銖, 敗兵若以銖稱鎰. 勝者之戰民也, 若決積水於千인之溪者, 形也.

고승병약이일칭수, 패병약이수칭일. 승자지전민야. 약결적수어천인지계자. 형야.



【解】


고로 승리하는 군대는 무거운 천칭으로 가벼운 저울추를 상대하는것과 같다. 패배하는 군대는 가벼운 저울추로 무거운 천칭을 상대하는 것과 같다.

승자의 진형은 천길 높이의 계곡에 축적된 물을 쏟아내는 것과 같다. 이것이 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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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10. 9. 1. 16:27

《原文 孫子兵法》第三 [謀攻篇]




【原文】


孫子曰 : 凡用兵之法, 全國爲上, 破國次之, 全軍爲上, 破軍次之.

손자왈 : 범용병지법, 전국위상, 파국차지, 전군위상, 파군차지.



【解】


손자가 말했다 :

용병의 방법은 적국을 온전하게 두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의 용병이고 적을 파괴하여 이기는 것은 차선책의 용병이다.

적군을 온전하게 두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고 적군을 격파하여 이기는 것이 차선책이다.



【原文】


全旅爲上, 破旅次之, 全卒爲上, 破卒次之, 全伍爲上, 破伍次之.

전여위상, 파여차지, 전졸위상, 파졸차지, 전오위상, 파오차지.



【解】


여단 규모와 싸우지 않고 완전하게 이기는 것이 상책이고, 적의 여단을 돌파하여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병졸 규모와 싸우지 않고 완전하게 이기는 것이 상책이고, 적의 병졸을 돌파하여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오 단위의 소규모 부대와도 싸우지 않고 완전하게 이기는 것이 상책이고 적의 오단위 부대를 돌파하여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原文】


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시고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解】


이런고로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은 최선중의 최선이 아니다. 전쟁하지 않고 적병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중의 최선이다.



【原文】


故上兵伐謀, 其次伐交, 其次伐兵, 其下攻城.

고상병벌모, 기차벌교, 기차벌병, 기하공성.



【解】


고로 최상의 병법은 적의 책모를 벌초하여 적의 의도를 봉쇄하는 것이다. 차선은 적의 외교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다음 차선은 적의 군대를 직접 공격하여 봉쇄하는 것이다. 최하의 방법은 적의 성을 공격하여 아군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原文】


攻城之法爲不得已. 修櫓분온, 具器械, 三月而後成, 距인, 又三月而後已.

공성지법위부득이. 수조분온, 구기계, 삼월이후성, 거인, 우삼월이후이.



【解】


성을 공격하는 법은 부득이 한 방법으로써 전쟁무기를 제조하고 기계등을 구비하는데 삼개월의 기간이 지난후에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적을 공격하기 위한 흙산인 거인을 만드는데 또 삼개월이 걸린다.


【原文】


將不勝其忿, 而蟻附之, 殺士三分之一, 而城不拔者, 此攻之災也.

장불승기분, 이의부지, 살사삼분지일, 이성불발자, 차공지재야.



【解】


장군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병사들을 개미처럼 부려 성을 공격한다면, 아군 병사 3분의 1이 살해된다. 이럴게 하였는데도 성을 뺏지 못한다면, 이것이 무모하게 공격한데서 오는 재앙이다.



【原文】


故善用兵者, 屈人之兵而非戰也. 拔人之城而非攻也.

고선용병자, 굴인지병이비전야. 발인지성이비공야.



【解】


고로 용병을 잘하는 자는 적병을 전쟁을 하지 않고 적병을 굴복시킨다. 적의 성을 공격하지 않고 빼앗는다.



【原文】


毁人之國而非久也, 必以全爭於天下, 故兵不頓而利可全, 此謀攻之法也.

훼인지국이비구야, 필이전쟁어천하, 고병부둔이리가전, 차모공지법야.



【解】


적국을 훼손하여 무너뜨릴때 오래 끌지 않는다. 필히 천하의 전쟁에 완전하게 승리한다. 고로 병사가 손상되지 않는 완전한 승리를 한다. 이것이 공격하는 책모이다.



【原文】


故用兵之法, 十則圍之, 五則攻之, 倍則分之,

고용병지법, 십즉위지, 오측공지, 배즉분지,



【解】


고로 용병의 방법은 아군이 적의 열배가 되면 포위하고, 아군이 다섯배이면 공격하고, 아군이 2배이면 병력을 분리하여 공격한다.



【原文】


敵則能戰之, 少則能逃之, 不若則能避之. 故小敵之堅, 大敵之擒也.

적즉능전지, 소즉능도지, 불약즉능피지. 고소적지견, 대적지금야.



【解】


적보다 능력이 우세하면 전쟁을 하고 적보다 소규모의 능력이라면 도망친다. 아군이 적보다 능력이 모자라면 피해야 한다. 고로 약소의 군대가 적을 맞아 견고하게 수비를 한다면 강대한 적에게 포로가 된다.



【原文】


夫將者, 國之輔也. 輔周則國必强, 輔隙則國必弱. 故君之所以患於軍者三

부장자, 국지보야. 보주즉국필강, 보극즉국필약. 고군지소이환어군자삼



【解】


장군은 나라를 보좌하는 자이다. 보좌하여 군주와 친밀 하다면 국가는 필히 강해진다. 보좌하여 군주와 틈이 생기면 국가는 필히 약해진다.

고로 군주가 군대에 환난을 가져오는 것이 3가지가 있다.



【原文】


不知軍之不可以進而謂之進, 不知軍之不可以退而謂之退. 是爲미軍.

부지군지불가이진이위지진, 부지군지불가이퇴이위지퇴. 시위미군.



【解】군대의 진격이 불가능 한것을 모르면서 돌진을 명령하는 것이고 군대의 퇴각이 불가능 한것에 모르면서 후퇴를 명령하는 것이다. 이것이 코 꿰인 군대라고 한다.



【原文】


不知三軍之事, 而同三軍之政者, 則軍士惑矣. 不知三軍之權, 而同三軍之任, 則軍士疑矣.

부지삼군지사, 이동삼군지정자, 즉군사혹의. 부지삼군지권, 이동삼군지임, 즉군사의의.



【解】


군주가 삼군의 사정을 모르고 군대의 행정에 간섭하면, 즉시 군사들의 의혹을 살 것이다.

군주가 군대의 사정을 모르고 군대의 임무에 간섭하면, 즉시 군사들의 의심을 살 것이다.



【原文】


三軍旣惑且疑, 則諸侯之難至矣, 是謂亂軍引勝.

삼군기혹차의, 즉제후지난지의, 시위난군인승.



【解】


이처럼 군대에 회의와 의혹이 있다면 즉시 이웃 제후들이 침략하는 난을 겪게 될것이다. 이러한 것이 아군을 혼란하게 만들고 적이 승리하는 원인이 된다.



【原文】


故知勝有五, 知可以戰與不可以戰者勝, 識衆寡之用者勝.

고지승유오, 지가이전여불가이전자승, 식중과지용자승.



【解】


고로 승리을 예지할 수 있는 다섯가지가 있다.

전쟁을 해야 하는지 전쟁을 해서는 안되는지 아는 자는 승리한다. 식견을 가지고 대소규모의 부대를 운용하는 자는 승리한다.



【原文】


上下同欲者勝, 以虞待不虞者勝, 將能而君不御者勝. 此五者, 知勝之道也.

상하동욕자승, 이우대불우자승, 장능이군불어자승. 자오자, 지승지도야.



【解】


장군과 병사 상하간에 동일한 욕망을 가진자는 승리한다. 준비되어진 상태에서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적과 대적하면 승리한다. 장군의 능력이 뛰어나 군주가 통제하려 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이 다섯가지가 승리를 예측하는 길이다.



【原文】


故曰 :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고왈 :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解】


고로 : 적을알고 나를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나의 상황만 알고 있다면 한번은 승리하고 한번은 패배한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나의 상황도 모르면 매번 전쟁을 할때마다 필히 위태로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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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10. 9. 1. 16:22

《原文 孫子兵法》第二 [作戰篇]



【原文】

孫子曰 : 凡用兵之法, 馳車千駟, 革車千乘, 帶甲十萬, 千里饋糧, 則內外之費.

손자왈 : 범용병지법, 치거천사, 혁거천승, 대갑십만, 천리궤량, 즉내외지비.



【解】


손자가 말했다 군대의 운용법은? 치거전차 천대, 혁거수레 천대, 갑옷병사 십만, 천리길의 식량수송, 즉 안과 밖으로 소비되는 것과



【原文】


賓客之用, 膠漆之材, 車甲之奉, 日費千金, 然後十萬之師擧矣.

빈객지용, 교칠지재, 거갑지봉, 일비천금, 연후십만지사거의.



【解】


국빈에게 사용되는 아교와 옻칠등의 재료, 수레와 갑옷에 소요되는 비용이 하루에 천금이 소비된다. 이런연후에 십만의 군사를 거병하는 것이다.



【原文】


其用戰也貴勝, 久則鈍兵挫銳, 攻城則力屈, 久暴師則國用不足,

기용전야귀승, 구즉둔병좌예, 공성즉력굴, 구폭사즉국용지족,



【解】


그 군대를 이용하여 전쟁을 할때는 빠른 승리처럼 귀중한것이 없다.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 병사가 둔해지고 예기가 꺽인다. 성을 공격하면 아군의 힘이 소진된다. 오랫동안 군사를 노출시키면 국가의 재정이 부족해진다.



【原文】


夫鈍兵挫銳 屈力탄貨 則諸侯乘其弊而起, 雖有智者, 不能善其後矣. 故兵聞拙速, 未睹巧之久也.

부둔병좌예 굴력탄화 즉제후승기폐이기, 수유지자, 불능선기후의. 고병문졸속, 미도교지구야.



【解】


군대가 둔해지고 사기가 꺽이고, 군대의 힘이 소진되고 재화는 파탄이 발생한다. 즉 다른 제후들이 그 폐단에 편승하여 일어나 공격하므로 비록 지혜로운자가 있더라도 그 후방의 일을 개선하기는 불가능하다.

고로 군대의 운용은 졸속으로 빨리 끝내야 한다는 것은 들어보았지만 기교있고 오래 끌어야 좋다는 말은 목도한적이 없다.



【原文】


夫兵久而國利者, 未之有也. 故不盡知用兵之害者, 則不能盡知用兵之利也.

부병구이국리자, 미지유야. 고부진지용병지해자, 즉불능진지용병지리야.



【解】


군대를 오래 동원하여 국가에 이들이 있다는 말은 있어본 적이 없었다. 고로 전쟁의 피해를 다 알지 못하는 자는 전쟁의 이익도 다 알지 못할 것이다.



【原文】


善用兵者, 役不再籍, 糧不三載, 取用於國, 因糧於敵, 故軍食可足也.

선용병자, 역부재적, 양불삼재, 취용어국, 인량어적, 고군식가족야.



【解】


군대를 잘 운용하는 자는, 한사람에게 재차 군역을 징집하지 않는다. 군량미를 세번 적재하여 보내지 않는다. 적국에 진입하여 군용물자를 취하게 한다. 적에게서 식량을 빼앗아 사용한다. 고로 군대의 식량이 풍족하게 된다.



【原文】

國之貧於師者遠輸, 遠輸則百姓貧. 近於師者貴賣, 貴賣則百姓財竭, 財竭則急於丘役.

국지빈어사자원수, 원수즉백성빈. 근어사자귀매, 귀매즉백성재갈, 재갈즉급어구역.



【解】


국가가 군사로 인해 재정이 빈약해지는 것은 원거리의 수송때문이다. 원거리의 수송은 즉 백성들이 빈곤해진다.

군대가 주둔한 근처에는 매매가 귀중해진다. 매매가 귀해진다는 것은 물가가 올라가 백성들의 재산이 고갈된다. 재산의 고갈은 즉 군역과 세금이 급증하게 된다.



【原文】


力屈財탄, 中原內虛於家. 百姓之費, 十去其七, 公家之費, 破軍罷馬,

역굴재탄, 중원내허어가. 백성지비, 십거기칠, 공가지비, 파군피마,



【解】


군대의 힘이 소모되고 재정이 파탄난다. 자국내 가계의 재정이 허물어지고 백성이 비축한 물자가 열개중 칠할은 소모가 된다. 공공자금의 비용도 증가하여 군수물자가 파괴되고 병사들의 피로가 가중된다.



【原文】


甲胄矢弩, 戟盾蔽櫓, 丘牛大車, 十去其六.

갑주시노, 극순폐노, 구우대거, 십거기육.



【解】


갑옷, 화살, 방패, 전차등의 전쟁물자가 십중여섯은 손실이 난다.



【原文】


故智將務食於敵. 食敵一鐘, 當吾二十鐘, 기간一石, 當吾二十石.

고지장무식어적. 식적일종, 당오이십종, 기간일석, 당오이십석.



【解】


고로 지혜로운 장군는 적에게서 식량을 조달한다. 적군의 식량 1종은 아군의 식량 20종에 해당한다. 적의 사료 1석은 아군의 사료 20석에 해당한다.



【原文】


故殺敵者, 怒也, 取敵之利者, 貨也. 故車戰, 得車十乘已上, 賞其先得者,

고살적자, 노야, 취적지리자, 화야. 고거전, 득거십승이상, 상기선득자,



【解】


고로 적을 살해하려고 하는 자는 분노가 있어야 한다. 적의 물자를 취득해 이득을 얻고자 하는자는 빼앗은 재화의 분배가 있어야 한다.

고로 전차전에 있어서는 적의 전차 십승 이상을 획득한 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적의 물자를 획득한 자에게 상을 주어야 한다.



【原文】


而更其旌旗, 車雜而乘之, 卒善而養之, 是謂勝敵而益强.

이갱기정기, 거잡이승지, 졸선이양지, 시위승적이익강.



【解】


획득한 적의 깃발을 갱신하여 아군의 깃발로 바꾸고 획득한 전차를 아군의 군대에 혼합하여 편성하고 그것을 아군이 이용한다.

붙잡힌 적의 병졸들을 잘 대해준다. 이것이 적에게서 승리를 하고 나를 강하게 하는 것이다.



【原文】


故兵貴勝, 不貴久. 故知兵之將, 民之司命, 國家安危之主也.

고병귀승, 불귀구. 고지병지장, 민지사명, 국가안위지주야.



【解】


고로 전쟁은 빠른 승리가 귀중하고, 오래끌면 좋지않다.

고로 군대의 운용을 잘아는 장군는 민중의 생명을 책임지고, 국가의 안위에 주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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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