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8. 11:43
우리가 실상을 잘못 인식하는 것은 무지해서라기 보다는 우리 안에 내재한 태도와 믿음에 따라 생겨나는 세계관 때문인 경우가 잦은 것을 ‘감정적 수맹(感情的 數盲- emotional innumeracy)’이라한다.
우리 안에 내재한 태도와 믿음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은
첫째는 미디어다.
가짜 뉴스만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정보기술과 소셜미디어가 정보 인식을 어느 때보다 어렵게 만들고
미디어는 자신들의 주장만을 편향적으로 전해주고(필터 버블filter bubble)
마치 전체 `여론(Public Opinion)`인 것처럼 선전하지만 실은 편향된 `그들만의 끼리끼리 의견`일 가능성(반향실 효과·Echo chamber effect)이 높다.
자칭 언론들의 ‘필터 버블’과 ‘에코 챔버’ 이용은 개인들에 자칭 언론들이 선동하는 세계관을 선호하게하고 , 상충하는 정보는 피하는 식으로 뿌리 깊은 편견이 강화되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우리의 선택권에 영향을 준다.
두 번째는 실생활 경험이다
‘필터 버블’과 ‘에코 챔버’ 가 내재되어 편향되었지도 모르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이 보편적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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