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ocutnews.co.kr/news/4011242
스미스 선장은 끝까지 배에 남아 조타실에서 방향키를 잡고 있다 최후를 맞았다.
배에 점점 물이 차오르자 스미스 선장은 남은 선원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제군들아~ 수고했다.
자네들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도 아주 잘...
나는 자네들에게 더 이상의 것을 요구할 수 없구나.
자네들의 임무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
바다가 얼마나 험한 곳인지 잘 알 것이다.
이제 자네들의 살 길을 찾아라.
신의 가호가 있기를..."
선장을 잘 만난 덕에 타이타닉호에 탄 여성의 74%, 어린이는 51%가 살아난 반면, 남성은 20%만 생명을 건졌다.
승무원의 경우 여성은 87%가, 남성은 22%만 구조되었다.
이 배를 설계한 토마스 앤드류스는 승객들의 탈출들 돕다가 침몰 직전 흡연실에 조용히 들어가 최후를 맞았다.
미관이 나쁘다는 이유로 36개의 구명보트를 장착해야 하는데 20개로 줄이는 등 설계상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은 그가 조용히 벽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마지막 구명보트가 내려질 때 두 사람이 몰래 탔다고 한다.
한명은 먼저 가족을 무사히 탈출시킨 승객이고, 나머지 한명은 이 배의 주인이었던 브루스 이스메이였다.
배의 주인이 배와 승객,그가 고용한 선원, 비서와 하인까지 내팽개치고, 도주길에 나선 것이다.
그는 자기만 살겠다며 도망치고도 기자들에게 "갑판 위에 남은 사람이 더 이상 없었다"고 변명해 공분을 샀다.
남은 인생동안 그의 삶은 '왕따'와 '조롱', '손가락질'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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