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9. 15:17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大佛)호텔’
최초의 서구식 초등학교는 ‘영화(永化)학교’였다.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에 이어 내리교회 운영을 맡은 선교사 존스 부인이 1892년 3월 12일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내리교회에 남자 어린이 3명, 여자 어린이 2명을 모아 신학문을 가르친 데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남학생을 맡아 가르친 학급이 나중에 영화학교가 됐다.
최초의 극장은 ‘협률사(協律舍)’였다. 창고처럼 생긴 벽돌집을 지어 각종 공연 무대로 사용한 게 시작이다. 나중에 애관극장으로 바뀌었다.
최초의 공장들도 많다. 개항 3년째인 1886년 외국인들의 주선에 의해 동구 금곡동에 최초의 성냥공장이 세워졌다. 최초의 자동차공장은 1937년 부평구 청천동(현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