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되 침묵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남을 비판하되 아량 베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욕심을 부리되 만족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를 내되, 온순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도움을 받음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성급히 서두르되 여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하되 휴식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기쁨을 누리되 슬픔을 잊지 말아야 하며,
권위를 부리되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풍족함에 부족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쾌활하되 정숙함을 잊지 말아야 하며,
권리를 주장하되 의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
먼 곳을 보되 가까운 곳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부(富)를 누리되 빈(貧)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자유를 누리되 타락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친구를 사귀되 적(敵)을 잊지 말아야 하고,
단 것을 먹되 쓴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꾸지람을 하되 격려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별함을 취하되 보편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지혜로움에 어리석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내리막길을 걸음에 오르막길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안함에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하고,
승리를 맛보되 패배를 잊지 말아야 하며,
진실을 듣되 거짓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기를 누리되 무명(無名)을 잊지 말아야 하고,
만남에 이별을 잊지 말아야 하며,
결혼함에 이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외모를 꾸미되 가꾸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고,
고상함을 취하되 하찮은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깨끗함을 취하되 불결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려함을 추구하되 추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청(請)을 받아 주되 거절을 잊지 말아야 하며,
경쟁을 하되 화합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말을 하되 경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대범하되 사소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소유함에 잃어버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즈음 너무 흥분했던 같다.
담배도 늘고
잠도 잘 오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배려란 그런 것이다.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수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물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설령 상처를 주었더라도,
상대방이 상처가 아님을 믿게 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배려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것에 집착하지 말라
행복한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나간 시간에
마음쓰지 않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순간순간을
풍요로운 시간으로 만든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야말로
끝이 없는 유일한 시간인 것이다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자신의 못난 점을 먼저 본다.하지만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먼저 살핀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긍정하고, 마침내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남이 가진 것과 내 것을 비교하지 말라.
많이 가진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혹은 신으로부터
많은 빚을 떠안고 있는 사람일뿐이다. 대개 부자의 만족이란
가난한 자의 눈물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언젠가 그가 흙으로 돌아갈 때는
그는 당신보다 훨씬 많은 것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셈이다
행복해진다는 것은
모든 욕망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뜻한다.
단 하나라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있다면,
그의 영혼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 때문에 불행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하다는 것은
더이상 욕망하는 것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물론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할 수 있다면
그보다 커다란 행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행복은
우리가 갖고 있는 않는 것에 대해 더이상 원하지 않는 것이다.
욕망의 존재들은 결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행복이란 정신적인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용범의 "마음의 평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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