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1. 01:01
이스라엘이 2002년 자신들과 팔레스타인 구역을 분리하는 거대 장벽을 쌓기 시작하면서 이 장벽 또한 좋은 캔버스가 됐다. 사람들은 콘크리트 장벽에다 형형색색의 물감과 스프레이로 다양하고 정교한 벽화를 그리고 낙서를 했다.
한(恨)과 저항의지가 상상력과 만나 눈물 흘리는 여인, 비둘기, 밧줄 사다리, 풍선에 매달려 떠오르는 소녀 등 그림으로 형상화한다.
1967년 6일전쟁에서 아랍국가들이 패해 이곳 시인들은 절망했을 때
마무드 자르다위(1941~2008)는 이렇게 노래했다.
“만일 내가 두려워하는 눈꺼풀 뒤에 있는/ 기쁨을 위해 노래한다면/ 그것은 폭풍이 내게 포도주를, 새로운 축배를/ 그리고 무지개를 약속했기 때문이지.”
2002년 국제작가회의 대표단이 팔레스타인을 찾았을 때는 말했다.
“…그렇지만 우리에겐 희망이라는 치유할 수 없는 병이 있습니다. 해방과 독립에의 희망 말입니다.…우리 시인들의 피가 아니라 장미에서 빨간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날에 대한 희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311734525&code=9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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