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7. 15:55

Volatility Index (VIX)


4월 16일 VIX 지수는 이날 19.59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19%나 급등해 한달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사기혐의로 증권당국에 의해 피소된 충격 탓이란다.


VIX 지수는 1993년부터 시카고 선물옵션 거래소 (CBOE) 에서 제공해 오고 있다..


즉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 있다.

통상 VIX가 상승하면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치우게 돼 지수가 반등 여지를 마련 했다는 것을 의미. 일명 '공포지수' 라고도 한다.


VIX는 높을 경우 불안심리가 높아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수이다.




VIX 지수 보는 법


1) % 단위로 VIX 30%면 앞으로 한 달간 주가가 30% 등락이 생길 거라는 예측을 의미.

2) 대체로 VIX가 높이자면 주가는 폭락하는 경향.

3) VIX 지수와 증권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음.

4) VIX 지수 20 이하 : 과매수 구간으로 매도 고려 (흥분구간)

5) VIX 지수 40 이상 : 과매도 구간으로 매수 고려 (공포구간)

통상적으로 VIX 지수가 40 이상이면 과매도권으로 보고 이 이상에서 VIX가 움직이면 일단 매도포지션을 정리하고 매수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주식을 내지르는 구간이기 때문에 역으로 매수 포지션만 생각하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게 현명하다. 공포심리가 극에 달했던 2008년 10월 하순경 VIX는 90선을 터치했다.

http://stockcharts.com/h-sc/ui?s=vix

http://unitalk.hellojob.com/won/link/?item_no=5513


http://www.barchart.com/quotes/VXZ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부채담보부증권(CDO)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을 때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연계된 금융 상품의 주요 사실을 허위로 알리고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SE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담보증권(MBS)의 수익률에 연계된 CDO인 `아바쿠스(ABACUS)`를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헤지펀드 폴슨앤드컴퍼니를 참여시켰다. 폴슨은 이 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를 했다.

특히 폴슨앤드컴퍼니는 이 CDO를 설계하고 판매한 골드만삭스에 15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CDO는 2007년 초에 만들어졌으며, 이로부터 약 9개월 후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폴슨의 제안으로 CDO에 편입된 채권 99%의 가격이 급락했다. 하락에 베팅했던 폴슨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그는 이 해에 150억달러를 벌어 들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는 10억달러 이상이라고 SEC는 밝혔다.


SEC는 골드만삭스를 기소하는 동시에 골드만삭스의 부사장인 패브리스 투르도 기소했다. 다만 폴슨 회장은 기소하지 않았다. SEC는 폴슨 회장을 기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상품을 대표한 것은 골드만삭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근거가 없다"며 어떠한 부정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투르 부사장과 폴슨 회장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제임스 코디어 옵션셀러스닷컴 매니저는 "초대형 금융사가 믿을 수 없는 일을 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두렵게 만들었다"며 "지난 수개월 동안 금값을 움직여 온 것은 위험선호 욕구이었는데, 오늘은 이러한 욕구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125046592937104&SCD=DB51&DCD=A10103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