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 16:50



《原文 孫子兵法》第十二 [火攻篇]




【原文】


孫子曰 : 凡火攻有五, 一曰火人, 二曰火積, 三曰火輜, 四曰火庫, 五曰火隊.

손자왈 : 범화공유오, 일왈화인, 이왈화적, 삼왈화치, 사왈화고, 오왈화대.



【解】


손자가 말했다 :

화공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첫째는 적병을 불로써 공격한다. 둘째는 축적해논 적의 군수물자를 불태운다. 세째는 병참 수송 차량을 불태운다. 네째는 적의 창고를 불태운다. 적병이 많이 운집한 주력 부대를 불태운다.



【原文】


行火必有因, 煙火必素具, 發火有時, 起火有日,

행화필유인, 연화필소구, 발화유시, 기화유일,



【解】


화공을 실행할때는 필히 일정한 조건이 있으니, 불을 연소시킬 수 있는 도구를 필히 평소에 준비해 두고, 불을 발화 시킬때는 적당한 시간이 있고, 불을 지필때는 알맞은 날이 있다.



【原文】


時者, 天之燥也. 日者, 月在, 기, 壁, 翼, 軫也. 凡此四宿者, 風起之日也,

시자, 천지조야. 일자, 월재, 기, 벽, 익, 진야. 범차사숙자, 풍기지일야,



【解】


적당한 때란 천지의 날씨가 건조할때이다. 알맞은 날이란 달의 운행이 기,벽,익,진의 별자리에 존재하는 날이다. 이 네 별자리는 바람이 크게 일어날 수 있는 날이다.



【原文】


凡火攻, 必因五火之變而應之, 火發於內, 則早應之於外, 火發而其兵靜者, 待而勿攻,

범화공, 필인오화지변이응지, 화발어내, 즉조응지어외, 화발이기병정자, 대이물공,



【解】


화공은 필히 이 오가지 방법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상황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첫째 적진 내에서 발화가 되면, 즉시 적의 외부에서도 호응하여 공격한다. 둘째 발화가 되었는데도 적진이 정숙하여 동요가 없다면 다면 공격하지 말고 대기 하고,



【原文】


極其火力, 可從而從之, 不可從而止, 火可發於外, 無待於內, 以時發之.

극기화력, 가종이종지, 불가종이지, 화가발어외, 무대어내, 이시발지.



【解】


화력이 극에 이르렀을때, 공격이 가능하다면 공격하고 그렇지 않다면 공격을 중지한다. 세째 외부로부터 발화할 수 있을때는, 적의 내부 상황에 개의치 말고 적당한 때에 불을 지른다.



【原文】


火發上風, 無攻下風, 晝風久, 夜風止, 凡軍必知, 有五火之變, 以數守之.

화발지풍, 무공하풍, 주풍구, 야풍지, 범군필지, 유오화지변, 이삭수지.



【解】


네째 바람이 부는 쪽에서 불길이 출발했을 때는, 바람을 안고 공격 하지 않는다. 다섯째 주간에 바람이 오래 불면, 야간에 이르러 바람이 멎게 된다. 군대는 필히 오가지 상황에 따른 화공법의 변화를 알고, 화공의 조건이 맞을때 까지 수비하며 오래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原文】


故以火佐攻者明, 以水佐攻者强. 水可以絶, 不可以奪.

고이화좌공자명, 이수좌공자강. 수가이절, 불가이탈.



【解】


고로 전투시에는 화공을 이용하여 공격을 보좌하는 것이 분명 이득이 있고, 수공으로써 공격을 보좌하는 것은 강력한 아군을 얻을 수 있다. 물로써 공격 하는 것은 적의 교통을 절단하여 병참을 끊을 수 는 있지만, 적의 생명을 탈취할 수는 없다.



【原文】


夫戰勝攻取, 而不修其功者凶, 命曰費留. 故曰, 明主慮之, 良將修之.

부전승공취, 이불수기공자흉, 명왈비류. 고왈, 명주려지, 양장수지.



【解】


전쟁에 승리하고 적의 성을 공격하여 취득하고, 그 공적을 닦지 않는 자는 흉하니 이를, 명명하여 비류라 한다. 고로 현명한 군주는 이것을 고려하고, 우량한 장수는 이것을 닦는다.



【原文】


非利不動, 非得不用, 非危不戰. 主不可以怒而興師, 將不可以온而致戰.

비리부동, 비득불용, 비위부전. 주불가이노이흥사, 장불가이온이치전.



【解】


이득이 없으면 기동하지 않고, 소득이 없으면 용병하지 않고, 위태롭지 않으면 싸우지를 않는다. 군주는 분노에 사로잡혀 군사를 일으키지 않고, 장수는 성난다고 하여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



【原文】


合於利而動, 不合於利而止. 怒可以復喜, 온可以復悅, 亡國不可以復存, 死者不可以復生.

합어리이동, 불합어리이지. 노가이복희, 온가이복열, 망국불가이복존, 사자불가이복생.



【解】


이익에 부합되면 기동하고, 종합적인 소득이 없으면 전투를 금지한다. 분노는 다시 바뀌어 희소식이 될 수 있고 성냄은 다시 바뀌어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망한 국가는 다시 존재할 수 없고,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수 없다.



【原文】


故明君愼之, 良將警之. 此安國全軍之道也.

고명군신지, 양장경지. 차안국전군지도야.



【解】


고로 현명한 군주는 전쟁을 신중히 결정하고, 우량한 장수는 전쟁을 경계한다. 이것이 국가를 안전 하게 하고, 군대를 완전하게 유지하여 적의 침략에 대비하는 길이다.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