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6. 21:31


조선 철종의 생부인 전계대원군의 5대손 청풍군 이해승(1890~?·사진).

그는 한일 강제병합이 이뤄진 직후인 1910년 10월 일제로부터 조선인 귀족의 최고 지위인 후작의 작위를 받았다. 그해 일본을 방문해 천황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이토 히로부미 묘에 참배를 했다. 이듬해에는 강제병합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제에서 16만8000원(현재 가치 34억여원)의 은사공채를 받았다. 28년 식민통치에 적극 협력한 공으로 ‘쇼와대례기념장’을 받았고, 41년에는 자발적 황국신민화운동을 벌이기 위해 결성된 조선임전보국단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42년 ‘총독이 내선일체에 큰 공적을 남겼다’는 글을 신문에 게재했고, 43년에는 징병제 실시 감사헌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 납북돼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57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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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