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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1 憤怒 의 葡萄
- 2011.05.21 괴벨스 어록
- 2011.05.21 간디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 2011.05.20 아주 가끔씩은 그대에게 알리고 싶다
사람들의 영혼 속에는 분노의 포도가 가득했고, 가지가 휠 정도로 열매를 맺는다.
서구 문학에서 "포도"는 시린 인생을 의미하며 일반 민중을 상징하는 것으로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소설 속에서 "분노의 포도"의 의미는 이주민 노동자들의 집단적인 삶의 어려움과 고통 및 그로 인한 감정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기는 살아야 한다며 은행이라는 괴물에 묶여 트렉터를 몰고
농토를 가꾸어 온 이웃들을 짓밟고, 어쩔 수 없이 밀려서 家産을 정리하는 어려운 그들의 家財를 헐값에 매입하여 이득을 취하는 무리,
같은 처지이면서도 대주주에 빌붙어 그들에게 칼을 들이대는 무리들,
먹거리조차 충당할 수 없는 값싼 임금을 지급하면서 그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고가로 팔아 또 다른 이득을 챙기는 무리들,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이나 생명은 아랑곳 하지 않고 권력에 빌붙어 사는 무리들,
자기만 살기 위해 가족을 등지는 인간들....
그러나,
이러한 처절한 삶에서도 전체를 위해, 같이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서로를 보살피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려는 또 다른 삶에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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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거짓말을 듣고 처음엔 부정하고 그 다음엔 의심하지만 거짓말을 되풀이하면 결국 믿게 된다.
언론은 정부의 손 안에 있는 피아노가 돼야 한다."
"국민에게 불쾌한 뉴스를 숨기는 것은 심각한 실수이다."
"승리한 자는 진실을 말했느냐 따위를 추궁당하지 않는다."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다 하지만 백만명의 죽음은 단지 통계일 뿐이다."
"공포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정직한 외교관은 나무로 만든 철이나 마른 물과 같다."
"나에게 한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수 있다."
"대중을 지배하는 자가 권력을 지배한다!"
대중을 지배하기 위한 괴벨스의 작전,
전국민에게 라디오 공급
라디오를 통해 수천 만명에게 동시에 중계
"우리는 선전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침투시
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물론 이런 이론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군중은 우매하다" 라는 대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우매한 국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치술수에 휘말려 들어서는 안됩니다.
괴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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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존경을 받을 때 사람들의 태도는 달라진다. 존경심은 일생에 걸쳐 만들어진다. 존경심은 결코 짧은 시간에 만들어질 수 없지만 그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으면 우선 그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어내야 한다. 남으로부터 존경을 얻는 길은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지도력의 원칙을 따르고 생활화함으로써 그러한 존경을 얻어 낼 수 있다.
설득력, 친절함, 인내심, 지식, 상냥함, 자제력, 학습력, 일관성, 수용력, 성실함이 그것이다.
겸손한 지도자는
자신의 이상과 진리 개념에 충실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인격을 형성하고 설득한다. 완고하지 않으면서 순간순간의 환경의 요구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자신을 맞춘다.
그러나 이런 것은 모두 부차적인 문제다. 굽힐 수 없는 기본적인 것들에서 바윗돌처럼 굳건하고,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 그는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진실 되고자 일관된 노력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올리버 웬델 홈즈(OliverWendel Holmes)는 "정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관적이고자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덜 자기 모순적이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Louis Stevenson)은 "성실한 사람은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폭풍우가 칠 때도 시간이 계속 흘러가듯이 그들은 그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행운이나 불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무엇인가를 계속해 나간다" 라고 말했다.
존경은 법이나 선동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간디는국가가 망하는 징조로 다음 7가지를 들었다.
1. 원칙 없는 정치 ( Politics without principle )
2. 노동 없는 부 ( Wealth without work )
3. 양심 없는 쾌락 ( Pleasure without conscience )
4. 인격 없는 지식 ( Knowledge without character )
5. 도덕성 없는 상업 ( Commerce without morality )
6. 인간성 없는 과학 ( Science without humanity )
7. 희생 없는 종교 ( Worship without sacrifice )
요즈음 들어 이 말이 부쩍 공감이 가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도자라 자처하는 사람 , 핍박 받는 민초라는 사람 모두 되새겨 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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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시시껄렁한 내 나날을 가끔씩
그래, 아주 가끔씩은 그대에게 알리고 싶다
여전히 의심이 많아서 안녕하고
잠들어야 겨우 솔직해지는
더러운 치사한 바보같이 넝마같이 구질구질한 내 기다림
그대에게 알려 그대의 행복을 치장하고 싶다
철새만 약속을 지키는 어수선한 세월
조금도 슬프지 않게 살면서
한치의 미안함 없이
아무 여자에게나 헛된 다짐을 늘어놓지만
힘주어 쓴 글씨가 연필심을 부러뜨리듯,
아직도 아편쟁이처럼 그대 기억 모으다
나는 불쑥 헛발을 디디고
부질없이 바람에 기대어 귀를 연다,
어쩌면 그대 보이지 않는 어디 먼 데서
가끔씩 내게 안부를 打電(타전)하는 것 같기에
강윤후의 쓸쓸한 날에..
우송공업전문대 문예창작과
종착역에 다가갈수록 열차가 가벼워진다
차창마다 가을 햇살 눈부시게 부대껴 쩔렁거리고
사람들이 버리고 간 신문처럼 나는 의자에 걸터앉아
흘러버린 세월이나 게으르게 뒤적인다
서둘러 지나온 세상의 역들이 귓가에 바삭대고
출입문 위에 붙은 '수도권 전철 노선도'를 천천히
읽어가던 지친 음성, 청량리 회기
휘경 신이문 석계 그리고
성북, 우린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그때처럼 나는 아무 대답 못 한 채
고개 돌려 창밖만 바라다본다
어느새 흑백 필름이 되어 스쳐가는 풍경들
나무들은 제 이름표를 떼어내며 스스로 어두워지고
객차는 벌써 텅텅 비어 간간이 울리는 기적 소리가
먼 기억까지 단숨에 되짚어갔다가 돌아오곤 하는데
대숲처럼 마음에 빽빽이 들어찬 세월 비우지 못해
나는 자꾸 무거워진다, 갈 곳 몰라서
떠밀리듯 살아온 날들이 나를
처음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하는가, 성북
거기에 가면 기약 없는 내 기다림 아직
우두커니 남아 기다리는가
이제 열차는 종착역에 닿아 멎을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내 기다림
거기서 또다시
시작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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