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8. 08:26





‘경기감영도(京畿監營圖)’ 12폭 병풍

돈의문을 지나 펼쳐지는 경기감영 일대의 200년 전 모습이다.



수많은 사람이 그려졌다. 

연못가에는 산보객이 거닐고, 군영 안에서는 훈련받는 군졸들이 대오를 갖췄다. 장옷을 쓴 부인은 분주히 걸음을 옮긴다. 

말을 탄 경기감사가 나아가는 길에 행인들이 부복하고 있고, 취타대가 풍악을 울리면서 따라온다. 남녀노소 구경꾼이 늘어섰다.



관청 건물은 주로 기와집이고, 민가는 초가집이 많다. 긴 담장이 거리 풍경을 아름답게 만든다. 쌀가게와 신발가게가 나오고, 약방과 주막도 있다. 멀리 칠송정 주변의 소나무들은 골짜기를 채우고 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218892&code=11171386&cp=nv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