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5. 10:46
1883년 9월 12일 시카고 땅을 밟은 첫 한인들의 모습.
민영익 일행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륙횡단철도를 타고 시카고에 내려 팔머 하우스에 투숙하였다. 일행중에는 명성황후의 친정 조카인 민영익(앞줄 왼쪽 두 번째) 을 비롯하여 천문학자 로웰(앞줄 왼쪽 첫 번째), 서유견문의 저자 유길준(뒷줄 안쪽 세 번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초대주한 미국공사 푸트의 내한으로 한미수호통상조약 비준(1883)에 대한 고마움을 미국에 보여주기 위하여 미국에 온 보빙사 일단들이다. 또한 이들은 시카고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워싱턴을 거쳐 뉴욕으로 가서 공화당 출신 아더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은 뉴욕에서 찍은 보빙사 일단의 모습이다. 민영익 일행이 다녀간 뒤, 20세기 전반 하와이에 이민온 한인들은 시카고로 들어와 해외 한인 동포 사회를 이루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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