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8. 16:31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59473
박 전 대표보다 먼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던 김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입장하자 일어서서 손을 뻗으며 인사를 건네려 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다가섰다.
이에 박 전 대표는 김 의원 쪽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고 옅은 미소만 띤채 고개만 반쯤 기울이면서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김 의원의 인사에 답한 것인지 아닌지 애매한 모습이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고흥길 의원에게도 박 전 대표에게 인사를 하도록 했고, 고 의원은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박 전 대표는 웃으면서 인사를 받았다.
김 의원도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가 앉았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을 찾아와 인사를 건넨 친박 정갑윤.이성헌 의원 등과 앉은 자리에서 밝은 표정을 띤 채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본회의가 시작됐지만 박 전 대표와 김 의원은 앞쪽 국회의장석 방향만 바라봤을뿐 눈도 마주치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럼 보자.
얼굴 마주치기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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