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는
싫다는데
벗은 사진 공개하니 특이사항 있다고 합니까?
보통사람과 다른 점 있습니까?
알권리!
좋지요.
형평성.
광고 내신 분들도 단체에 숨지 말고
실명, 주소, 근무지 가족사항을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주소성명 공개하시는 용기를 부탁드립니다.
전교조는 불법단체가 아닙니다.
잘못이 있으면 법에따라 지적하면 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거기에 우리 귀한 아들들 때문에 가슴아픈
천안함은 왜 들먹입니까?
관련이 있습니까?
이제 그만 합시다.
생각이 같은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나는 전교조 소속 교사입니다.
전교조 교사의 명단 공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합니다.
전교조는 빨갱이라고. 전교조는 어떠 어떠하다고요.
전교조인 것이 부끄럽지 않다면 무슨 법적 대응이냐고..등등
그런데 전교조 소속 교사는 모두 빨갱이 일까요?
전교조 소속 교사는 모두 자기 이익만 바라는 파렴치한 일까요?
여러분은 그러한 말들을 어디에서 들었습니까?
정확하고 객관적인 근거로 6만명의 교사의 정치적 성향과 교육철학과 교육자질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근거를 토대로 한 분석의 결과입니까?
아니면 뉴스나 언론에서, 주변의 전교조 교사를 보면서 모두 그러하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여러분 주위에서 만난 전교조 소속 교사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고 그 사상을 따라가는 사람이였습니까? 그래서 그 사상적 신념때문에 자신이 전교조 소속임을 밝혀지는 것을 꺼려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집단에서나 모두가 깨끗하지 않듯, 전교조 교사중에 뇌물 수수를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성추행과 여러 가지 범죄를 지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집단은 모두 그러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 옳을까요?
전교조가 빨갱이라고 몰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러한 현실이 참 서글픕니다.
그런데 왜 전교조를 탈퇴하지 않냐고요?
우리 나라에서 아직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거나 주장할 곳이 어느곳에도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예전의 참교육을 추구했던 선생님들처럼 교사로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존중해주고자했던 것처럼
전교조라는 그 이름 속에서 자신을 다잡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여러분이 말씀하시듯 더 얻어먹을께 있어서일까요?
여러분 제발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전교조 소속 교사가 빨갱이니, 자신만 아는 사람이니 몰아쳐 가면서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정말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심에 거리끼지 않도록 신념을 가지고 가르치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여러분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더 잘하라고 격려해주십시오.
'그저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 가기 (0) | 2010.05.09 |
---|---|
귤화위지(橘化爲枳) (0) | 2010.05.04 |
`팍스로마나(Pax Romana) 의 이중성` (0) | 2010.04.30 |
목표는 정해졌다. (0) | 2010.04.26 |
조각 퍼즐 (0) | 2010.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