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5. 20:54

태어난 것이 축복이다.

우리 엄마는 '알파 맘' '샤캬 맘'

우리 부모는 내 주위를 맴돌며 하나에서 열까지 우리들을 보살펴 주신다. 요즘 말로 헬리콥터족이다.


너희들 우리가 나이로 봐서는 성인이지만 사고방식이나 말투는 10대 같은 '이도저도 아닌 사이에 끼인 자-'트윅스터(Twixter)-'라 비웃지?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우리는 직장을 구할 필요도 없다.

취직이 힘들면 '부메랑 키즈'가 되면 되고

귀찮은 직장생활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부유한 부모에 의지해 살아가는 'M & F(Mother & Father) 펀드족'이 되면 된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포기하지 않는 '맘모네(Mammone)가 되어 '네스트호커(Nesthocker)'가 되는 걸

기생충(parasite)과 미혼(single)이 합쳐진 'parasite singles'라고,

'키퍼스(Kippers)'-'Kids in Parents's Pockets Eroding Retirement Savings(부모의 퇴직연금을 좀먹는 아이들)'- 비아냥 받으면 어떠냐?

부모님 돌아 가시면

그 재산이 내 재산

적당한 품위 유지 자리 마련해 주셨을 터이고

이중국적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시대가 되었다.

나이 40 넘으면 내 자리는 이 땅에 남아있다.

너희들처럼 '인공위성 부모' '베타맘'을 둔 족속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억울하면 .........

들었냐?

정부, 정치가가 할 일은

'인공위성 부모' '베타맘'을 둔 족속이

희망을 잃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헬리콥터 부모'

자녀 주위를 맴돌며 하나에서 열까지 자녀 생활에 간섭하고 자녀들을 보살피는 부모

자식의 철저한 교육관리는 물론 자녀의 대학 신입생 설명회에도 참석하고 직장생활, 결혼생활도 관여한다.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혼자 두면 왠지 불안해서 과보호를 하고 있는 것이다. 헬리콥터 부모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자녀를 보호하고 간섭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지나친 경쟁심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자녀를 1명 두는 게 보통이고 많아야 2명이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려면 '내 아이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헬리콥터 부모의 반대는 멀리서 자녀를 관찰만 하는 '인공위성 부모'다.



'캥거루족'-'자라족'-'패러사이트 싱글족'

헬리콥터 부모의 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녀는 '캥거루족'이라고 불린다. 부모라는 단단한 껍질 속으로 숨어버린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선 기생충(parasite)과 미혼(single)이 합쳐진 '패러사이트 싱글족'이 이와 비슷하다.


'M & F(Mother & Father) 펀드족'-'키퍼스(Kippers)'-'부메랑 키즈'

귀찮은 직장생활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부유한 부모에 의지해 살아가는 자녀는 'M & F(Mother & Father) 펀드족'이다.

영국에선 이들을 '키퍼스(Kippers)'라고 부른다. 'Kids in Parents's Pockets Eroding Retirement Savings(부모의 퇴직연금을 좀먹는 아이들)'의 줄임말이다.

캐나다에선 취업난 때문에 부모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키즈'가 늘고 있다.


'트윅스터(Twixter) 세대'- '네스트호커(Nesthocker)'-'맘모네(Mammone)'

미국에는 '트윅스터(Twixter) 세대'가 있다. Between의 고어인 Betwixt에서 파생된 이 용어는 나이로 봐서는 성인이지만 사고방식이나 말투는 10대 같은 '이도저도 아닌 사이에 끼인 자'를 의미한다.

독일에서 둥지에 웅크린 사람을 일컫는 '네스트호커(Nesthocker)'도 같은 의미다.

이탈리아에선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의 '맘모네(Mammone)'라는 말이 널리 쓰인다.




'가모장(家母長)'- '알파맘'-'사커맘'

극성스러운 어머니가 아버지의 가부장(家父長) 역할까지 도맡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가모장(家母長)'이란 말이 생겨났다. 자식 교육에 올인,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정보 사냥에 나서는 엄마는 '알파맘'이라고 불린다.

자녀를 매일 축구교실에 데려다주는 미국의 '사커맘'도 비슷한 부류다.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엄마는 알파맘의 반대로 '베타맘'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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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