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에서 새 이사진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원들에게
"MBC는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승리할 것"
"건강한 MBC를 지켜달라"
"MBC는 사주의 입김과 정파적 편향성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공정한 보도,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왔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일류 공영방송 MBC를 계속 지켜달라는 것이 물러가는 선배의 염치없는 부탁"이라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2/08/3621445.html?cloc=nnc
노조원들과 악수를 나눈 엄 사장은 "MBC는 선배들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최고의 공영방송으로 남을 것"이라며 "지금 위기는 닥쳤지만 이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BC를 지키고 살리는데 힘과 지혜를 내달라"며 "다 같이 MBC 파이팅을 외치자"고 제안했다. 그가 "MBC 파이팅!"이라고 외치자, 노조원들도 그를 따라 "MBC파이팅"을 외쳤다.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엄 사장을 향해 "조합원들이 MBC를 잘 지킬 것"이라고 화답했고, 엄 사장은 "건강한 MBC를 지켜달라"며 "MBC는 항상 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사장은 향후 강원도지사 출마 등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변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한 뒤, MBC를 떠났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0105&CMPT_CD=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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