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8. 11:11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一切無常), ' 인간도 그 속에서 '생노병사'하는 것으로 그 어느 것도 항상 그 자리에 머무는(常住不變) 것은 없으며 그 모두가 서로 관계(相依相關性)를 맺고 있기에 세상사 옳고 그름은 일체의 모습을 바로 알아야 가능하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無明)자가 무지의 소치로 잘못을 진실인 것으로 착각하고 되풀이 하는 미망(迷妄)이라한다.


무명(無智-無明)에서 출발한 인식(六識)으로는「인지하는 형상과, 실상의 모습」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이며, 그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은 알음알이<법의 실상이 아닌 무지(無明識에서 출발한 것)의 지식>이다.


미망(迷妄)의 인식은 실상을 바르게(그대로) 보지 못한다.


이러한 미망의 모습을 만드는 것도 마음(心)이며, 또한 이것을 깨뜨리고 무명을 밝히는 작용을 하는 것도 우리들의 마음(心)이다.


"무릇 온갖 겉 모양은 모두가 허망한 것이니 모든 것의 '모습과 모습 아닌 모습'을 바로 알아라.



나는 모른다.- 무명(無明)을 밝힌 마음은 지혜(智慧)라고 한다.


"세상의 옳고 그름은 항상(恒常)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옳고 그름'의 성질이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이것을 제법공(諸法空)이라 하느니라."

진여(眞如)의 공(空)함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그럼 어쩌란 말이냐?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우리가 알 수 있는 인식(認識)은 눈, 귀, 코, 혀, 피부, 뇌에 입력된 것을

나는 너와 다르고, 이런 일이 생겼으니 저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필연에 의지하는

무명(無明:무지, 밝게알지 못함)에서 출발하여 쌓여 있는 집식(集識)이다.


따라서

'아무데도 머무는 데가 없는 마음'이란 겉모습에 집착된 식(集識)에서 벗어난, 청정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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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