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목표로 한 고지를 점령하여 권위와 권력을 거머쥔 사람이나, 자칫 어떤 분야에서 권위자가 되면 곧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것처럼 생각을 하기 쉽다.
예를 들면 의사들이 심리적으로 우쭐해지기 쉽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일상적으로 생사를 결정하기 때문이며 남들 또한 의사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분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권력과 공포는 종종 공존한다
정상에 오르면 떨어질까 두려워 부하들의 충절을 의심하게 되며 남이 너무 강해지는 것이 두려워 발아래 목을 누르고 있어야 그 마음이 편하다.
우쭐함은 그로 하여금 자신에게 아첨하는 이들에 의해 조정을 당하고 입바른 소리를 하는 이들을 억압하게 만들기 쉽다.
만일 그가 아첨이라고 느끼면서도 그것을 믿는다면 정직한 사람과 진실을 거절하고 그로 인해 그 자신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말한 그레샴의 법칙처럼 아첨은 진리를 몰아낸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하고 "진리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이들은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필요가 있다.
레이건의 젊은 날 배우시절 Knute Rockne All-American에서 풋볼스타 죠지 깁 역을 맡았다.
죠지 깁은 병원에서 깨어나 자기 다리가 잘려 나간 것을 알고는 "나머지 나는 어디에 있지"라고 묻는다.
자기를 돌아볼 줄 몰라 되돌아 갈 수 없는 곳에 와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고통스럽게 깨닫게 될 때는 이미 늦었다.
그가 마침내 깨달았을 때는 부스러기라도 주워 먹으려는 허접스런 것들이나 하이에나 외에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
이제 잃어버리게 된 것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게 된다.
슬픔이 제아무리 고통스럽고 돌연한 상황이 제아무리 나쁘다 해도 고통을 잊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는 정상에서 내려와야 한다. 왜냐하면 그의 심장이 필요로 하는 산소가 그곳에는 아주 희박하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좀 더 인간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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