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0. 18:08
왜 저런 수모를 당하고 있을까?
비웃어라!
잘 봐라
목숨을 연명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을...
나도 안다.
아래 우화를....
사냥은 물론 양들도 썩 잘 돌볼것 같다 소문 난 사냥개가 있었다.
사냥꾼이 찿아왔다.
깉이 일하자고...
그 사냥개는 소문과 같지 않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사냥꾼은 말했다.
네 실상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그저 너는 짖기만 하면 된다고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어느 날 주인은 개를 데리고 사슴 사냥을 나갔다.
늙은 사냥개의 이빨로는 사슴의 숨통을 끊을 수도 없었다.
사슴은 사냥개를 뒷발질로 차 버린 뒤 도망치고 말았다.
“이제 아무 곳에도 쓸데없구먼.”
주인은 비참한 꼴을 보인 사냥개에게 욕을 해댔다.
그러자 개가 하소연했다.
“제가주인님에 뭐라고 했습니까? 이제 와서 쓸모가 없다고 욕하시다니요.”
주인은 늙은 사냥개를 내버려둔 채 말 머리를 돌려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산을 내려온 사냥꾼은 말했다.
모든 것이 저 늙은 사냥개 탓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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