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 11:48
부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유가족은 관을 붙들고 오열했다
오전 11시께 장례식장 앞이 기념촬영 인파로 북적였다.
근조 화환을 배경으로 일부 군인들과 포즈를 취하며.
이들 중 일부는
“거기서 같이 찍어…, 다 나와.”,
“한 번 더 찍어”
“사진을 꼭 보내주셔야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도대체 유가족과 군인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 그 현장에서 무엇이 그리 기념할 것이 많다고 줄지어 사진을 찍고 호들갑을 떨었단 말인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전 국민이 다 침통해하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애도하고 있는 마당에 사진이나 찍고 다니는 게 제대로 된 공직자 자세인가”
“.....참으로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
당사사측의 말
“사진을 찍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응한 것 같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402500007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3927.html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100402004032&subctg1=00&subctg2=00
“당의 알굴이자 목소리인 최고위원인데 제발 발언에 신중해 달라.”
이런 시국에 자중자애해 달라. 유감 표명을 했다면 몰라도 공 의원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성진 최고위원에게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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