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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3 네 죄를 나에게 보여다오. 그러면 그것을 없애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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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3 석양의 구름은 무엇을 말하는가?
- 2010.10.03 무지개 뜬 하늘에 벼락이
2010. 10. 3. 12:32
승찬(僧璨) 스님은 606년에 입적하셨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1400년 전의 사람.
혹자는 나병환자라 그러고 혹자는 중풍 든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그 병으로 인해 죽을 고생을 하다가 혜가(慧可) 스님을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제가 괴로워 죽겠습니다. 제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생에서 이런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며 혜가 스님에게 자신의 죄를 좀 없애달라고 말합니다.
느닷없이 찾아와 불쑥 던진 승찬의 이 절박한 물음에
혜가 스님은 "그렇다면, 네 죄를 나에게 보여다오. 그러면 그것을 없애주지." 했더니,
승찬 스님이 한참을 생각에 잠겨있다가 "찾을 수가 없어서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혜가 스님이 "그래? 그렇다면 그게 없어졌나 보군. 이젠 됐나?"라고 하시는데, 이 한 마디 말에 승찬 스님은 문
득 깨칩니다.
중국 선종 제3조 승찬스님(僧璨大師, ?∼606)의 출생지, 성씨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이 전해오고 있지 않다. 그래서 스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길이 없다. 다만 단편적으로 전해오는 일화와 선시(禪詩)〈신심명(信心銘)〉을 통해 그의 생애와 사상을 유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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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장면이다. 모두 눈을 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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