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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9 왜 이러니?
- 2010.05.29 잊지마. 너는 개줄에 묶여 있다는 걸....
- 2010.05.23 데마고그(Demagogue)의 승리를 위하여
- 2010.05.20 태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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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자면 남을 속이는 일이 필요한데, 남을 잘 속이려면 먼저 자신의 행위나 말을 진짜처럼 믿어야 한다. 확신범이다.
自己欺滿은 인간에게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모든 맹수중의 맹수이며 , 동족을 조직적으로 잡아먹는 유일한 맹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속이기는 생태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영장류만큼 欺瞞에 능한 생물은 없다.
그런데 자기가 아는 거짓을 참으로 믿으려면 기만의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정교해져야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기기만을 '종 유지를 위한 진화'라 미화하는 이도 있다.
그 이유를, 미국의 생물학자 로버트 트리버스는 언어에서 찾는다.
언어 사용이 잘못된 정보의 확장과 분화를 통한 기만적인 의사소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自己欺滿에 익숙해지면 남을 잘 속이고 싶어진다.
다수를 속이려면 선동이 있어야한다.
데마고그(Demagogue)-자극적인 변설(辯舌)과 글로 대중을 기만해 정치적으로 동원하는 선동가-가 필요하다.
막스 베버(1864~1920)가 죽기 1년 전 독일 뮌헨대학 학생들에게
“현대의 선동도 연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선동정치는 인쇄된 말을 한층 더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치평론가와 특히 저널리스트가 오늘날 이런 종류의 사람들 중 가장 중요한 대표자입니다.
그래서 ‘존경할 만한? 저널리스트’가 필요하다.
그들은 원래 뛰어난 학자의 재능이나 최소한 같은 수준의 재능이 있다고 믿으며, 그들의 책임감은 학자의 책임감을 능가하고, 분별력도 대다수 사람들보다 크다고 자기과시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데마고그(Demagogue)가 시작되면 기자라는 신분은 앞에선 환대받고 뒤에선 경멸받는다.
저널리스트는 자주 ‘윤리적으로 가장 열등한’ 종류로 평가받게된다.
까닭은 무책임한 저널리스트들이 저지르는 왜곡·거짓 보도의 파괴적 결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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